축구

9월8일 INTL 웨일즈대한민국 오스트리아몰도바 노르웨이요르단 불가리아이란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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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VS 대한민국

일단 월드컵에서의 탈락 이후, 베일과 앨런의 은퇴로 인해서 새 판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공격에서는 무어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 발이 느리고 혼자서는 뭘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창조성을 지녔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는 것이 중론. 때문에 유로 예선에서도, 아직 웨일스가 멀티 골을 넣은 적은 없었고, 이 때문에 한 수 아래인 아르메니아와의 경기에서도 상당히 고전하는 양상이 짙었다.

 

나름대로 평가전 상대로는 할만한 팀을 만났다고 할 수 있으나, 문제는 감독이 팀을 ‘방임’하다시피 하고 있는 현재 상황. 평가전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할 정도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UCL 조 편성 현장에 나타나 팬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일단 유럽 평가전에서는 그동안 재미를 본 기억이 없었다는 것도 부담. 물론 해당 경기들은 모두 신태용호 초반의 일이기는 했고, 벤투호는 유럽 평가전을 치르지 않았기는 했지만 벤투가 보여주는 태도와 클린스만의 태도는 서로 확연히 다르다.

 

언더(2.5)를 1순위로 생각하는 편이 가장 나을 것이다. 전력에서는 대한민국이 웨일스와 비등하거나, 더 높다고 볼 여지가 있기는 해도 클린스만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유럽 원정에서 대한민국이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 그렇다고 웨일스도 전방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스트리아 VS 몰도바

이제는 오스트리아의 전력과 경기력이 제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동성이 상당히 좋은 에너지 레벨 넘치는 팀을 만들었는데, 이 덕분에 상당히 공격력이 매서운 편. 스웨덴 같이 수비와 역습을 가하는 팀에게는 공격에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고전할 수 있으나, 스웨덴을 상대로 90분 내내 몰아치는 양상을 보이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오스트리아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하다.

 

알다가도 모를 팀. 체코와 폴란드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한 수 아래인 페로제도에게는 1-1로 비기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폴란드에게 3-2로 대 역전극을 보여주었던 경기를 제외하면, 득점력 자체가 딸리는 팀이라 한계가 뚜렷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사실 폴란드가 이미 유로 예선에서 4위로 처지는 등 내용 자체가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몰도바의 승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폴란드의 졸전 덕이 없지는 않았다.

 

오스트리아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공격적인 성과에서 몰도바보다는 오스트리아가 훨씬 나은 모습. 기동력과 공격성을 바탕으로, 잠가버리는 팀에 대한 대응도 확실하게 되고 있는 상황이라, 몰도바가 버티는 능력으로 유로 예선을 통과하고는 있지만 전력의 차이가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생각은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노르웨이 VS 요르단

생각보다 유로 예선에서는 홀란드가 있는 상황에서도 고전하는 중. 조 3위인 상황인데, 스페인이 아직 치르지 않은 두 경기를 이기게 되면 하위권으로 일찌감치 처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전력 차이가 상당한 키프로스를 상대로는 3-1로 이기는 등, 하위 전력을 상대하는 데에서는 체급으로 상대를 눌러버리는 양상을 만드는 등, 우리가 아는 전력의 편린 정도는 보여주기도 했다.

 

요르단은 상위 전력의 팀만 만나면 쩔쩔 매는 팀. 월드컵 에선에서도 하위 시드의 팀에게는 승점과 골득실을 잘 챙겼지만, 상위 시드의 팀을 만났을 떄에는 그걸 다 까먹어버리면서 결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노르웨이와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추측은 쉽게 되는 상태. 게다가 홈인 요르단과 완전히 다른 노르웨이의 기후라는 점도, 극복을 해야 할 대상이다.

 

노르웨이의 승리를 기대하겠다. 유로 예선에서는 생각보다 부진한데, 일단 하위 전력의 팀을 만났을 때에는 전력 값을 그래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요르단이 상위 전력의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부진했던 편이라, 노르웨이가 이번 경기에서도 체급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도 합리적인 추론이다.

 

불가리아 VS 이란

유로 에선에서는 빈공 때문에 상당히 고전 중이다. 특출나게 치고 나갈 수 있을만한 팀이 없는 조 상황이지만, 5팀 중 4위로 좋지 못한 상태. 리투아니아전에서는 17분만에 수적이 우세를 얻었음에도 졸전을 펼치면서 1-1로 겨우 무승부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이란의 늪축구가 월드컵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증명이 된 바 있지만, 불가리아 정도의 전력을 상대로는 아직도 유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

 

이란은 국내 정세 때문에 전력이 꽤 약해질 수 있다. 반정부 시위에 나서는 사람들을 정부가 체포, 단속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이란 내 축구 선수들도 다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 팀에서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한 자원이기는 하지만, 월드컵에서 시위를 지지한 아즈문이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나마 타레미가 합류하면서 최소한의 공격 자원은 엔트리에 남아있는 상태. 전력과 선수단의 멘탈적인 부분이 변수다.

 

언더(2.5)를 픽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불가리아는 유로 예선 내내 빈공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고, 이란도 축구 외적인 이슈 때문에 전력이 상당히 하락한 것은 마찬가지. 그나마 유럽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타레미가 있는 이란이 ‘신승’ 정도는 만들 수 있을만한 상황이라고 보여지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승무패는 피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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