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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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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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VS 스페인

● 조지아 ( FIFA 78위 / 선수단 가치 : 18.15M 유로)

흐비차가 있음에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스코틀랜드에서는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상태. 애초에 흐비차의 플레이가 측면에서 이뤄지는 데, 공이 중원에서 돌지 않으면 파괴력이 줄고 중앙 싸움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흐비차가 내려와야 한다. 문제는 스페인을 상대로는 중원이 잡아먹히면서 이런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 스페인 ( FIFA 30위 / 선수단 가치 : 281.40M 유로)

스코틀랜드에게 0-2로 패하면서, 골 결정력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무패를 달리면서 분위기를 회복하기는 했지만, 사실 모라타가 스페인의 주전으로서 신뢰를 준 기간은 그렇게 길지도 않다. 그나마 호셀루가 데뷔전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활약을 하기는 했는데, 호셀루의 플레이 스타일 상 점유율 축구에서 주전으로 쓰기에는 어려운 자원.

 

스페인이 중앙을 장악하면서 찬스를 많이 만들 것으로 보여, 일단 스페인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스페인의 톱 문제로 인해서 경기를 장악하는 것에 비해서 득점력이 그닥 좋지 못한 상태. 이기더라도 진땀을 빼면서 언더(2.5) 양상이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키프로스 VS 스코틀랜드

● 키프로스 ( FIFA 118위 / 선수단 가치 : 18.15M 유로)

일단 유로든 월드컵이든 상위 전력의 발목을 번번히 잡는 모습은 보여주는 편이다. 물론 해당 방식이 철저한 텐백에 가까운 수비라, 공격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조지아에게 홈에서 1-2로 석패할 때에도, 페널티킥 하나를 제외하면 그다지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스코틀랜드를 상대로도 비슷하게 잠그기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전력.

 

● 스코틀랜드 ( FIFA 30위 / 선수단 가치 : 281.40M 유로)

맥토미니가 입지를 잘 다지지 못하고 있는 소속팀에서와는 다르게, 유로에서는 에이스의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스페인을 2-0으로 잡았던 이변을 만든 경기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면서 두 골을 넣어버리는 모습. 영연방 국가들이 케인이 건재한 잉글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선수비-후역습 성향으로 나서면서 저득점 페이스를 만들려는 편인데, 스코틀랜드는 NO.9의 부재를 미드필더가 해결하면서 매 경기 멀티 득점을 해내고 있는 특이한 형태.

 

스코틀랜드가 맥토미니의 대활약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어, 일단 원정이지만 우세 전력으로 평가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물론 키프로스가 번번히 예선에서 상위전력의 팀을 수비의 힘으로 막아내는 장면은 보여주고 있고, 맥토미니도 공격수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어, 이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기 어려울 것. 그동안의 전적과는 다르게 언더(2.5)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크로아티아 VS 라트비아

● 크로아티아 ( FIFA 6위 / 선수단 가치 : 332.60M 유로)

중앙의 힘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다만 공격이 중앙을 무조건 거치고 가야하는 특성이 있어 템포가 다소 느리고, 만주키치 같은 톱 자원이 없다는 점에서 크로아티아의 공격력이 아주 강한 상황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월드컵에서도 승부차기 승부가 많았던 이유가 바로 이것. 웨일스와의 예선 1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빈공 떄문에 경기를 지배하고도 아쉬운 결과가 꽤 나온다.

 

● 라트비아 ( FIFA 134위 / 선수단 가치 : 9.43M 유로)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다. 전패로 조 꼴찌로 내려앉기는 했지만,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와 난타전을 벌이고, 웨일스의 경우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해 안간힘을 꽤 썼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는 중앙에서의 주도권을 크게 잃으면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일단 수비로 상대 NO.9 약점을 공략하면서 버티기 운영을 생각해볼 수 있을 듯 하다.

 

크로아티아가 이기기는 하겠으나, 라트비아가 생각보다 예선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인 상태. 크로아티아도 템포가 다소 느리고 NO.9 부재가 제법 있어, 생각보다 골이 터지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다. 물론 중앙의 힘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크로아티아가 몰아붙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튀르키예 VS 아르메니아

● 튀르키예 ( FIFA 41위 / 선수단 가치 : 251.30M 유로)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홈에서 라인을 내리고 보수적으로 운영할 생각은 하등 없을 것이다. 애초에 두 국가의 사이가 최악으로 치달았고, 튀르키예 특유의 축구를 오락으로 생각하는 문화 때문에 대표팀은 늘 호전적으로 운영하기 때문. 최근 신예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빌드업 상황을 다시 짜면서 약체에게 덜미를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문제점을 파악해 수정된 빌드업을 짜거나, 승리를 위해서 베테랑들의 비중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 아르메니아 ( FIFA 90위 / 선수단 가치 : 32.53M 유로)

앞서 언급했듯이 튀르키예와는 철천지 원수. 때문에 첫 만남에서도 전력 차이를 무시하고 올라가면서 호전적인 경기 양상을 띠었고, 경고 5장이 나오면서 경기가 불타오르는 모습. 물론 이 경기에서도 아르메니아가 숙이면서 튀르키예 팬들의 야유를 그저 묵묵히 이겨낼 생각은 없을 것. 마침 튀르키예의 약점이 전반적인 수비에서의 불안 때문이라, 아르메니아도 기회가 없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튀르키예의 승리와 오버(2.5)를 예상하면 좋을 매치다. 일단 두 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 두 팀이 호전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상당한 상황. 다만 아르메니아가 홈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해내는 양상은 아니었고, 이 경기에서는 튀르키예의 열성적인 팬들이 퍼붓는 야유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태다.

 

슬로바키아 VS 포르투갈

● 슬로바키아 ( FIFA 47위 / 선수단 가치 : 151.48M 유로)

예선 1경기에서 0-0으로 룩셈부르크와 비기자, 은퇴를 선언했던 함식을 불러오는 극약쳐방까지 하는 모습. 함식 복귀 이후에 3연승을 거두면서 순위를 2위까지 올리는데는 성공했지만, 해당 동행이 6월까지였고, 이번 경기부터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슬로바키아의 전력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지 1년이 된 선수를 불러와야 할 정도로 약세라는 점. 네이션스리그에서 졸전을 펼친 영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 FIFA 9위 / 선수단 가치 : 979.00M 유로)

일단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은 틀리지 않은 모습. 지난 경기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퇴장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0으로 겨우 신승을 거두는 데 그쳤는데, 호날두의 A매치 200경기를 기념하기 위해서 호날두에게 공을 몰아주려다 보니 공격이 단조로워진 영향이 컸다. 이런 특수성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조에서 한 수 아래의 상대를 별 어려움 없이 제압하는 양상이 나오고 있는 중.

 

포르투갈의 승리를 점친다. 슬로바키아의 전력은 은퇴를 선언했던 함식을 불러와야 겨우 상승세를 탔을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 이제는 이 함식마저 없는 상황이다. 포르투갈이 특수성이 있었던 아이슬란드전을 제외하면, 유감없이 상대를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여러모로 포르투갈이 우위인 매치가 될 것.

 

보스니아 VS 리히텐슈타인 

 

● 보스니아 ( FIFA 62위 / 선수단 가치 : 104.90M 유로)

유독 메이저 예선만 가면 다크호스로 꼽히는 전력에도 불구하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긍정적인 점은 제코와 콜라시냑을 제외하고도 아이슬란드를 잡아내는 등, 세대 교체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일단 조 4위로 추격이 급한 상황이라서 기존 자원들의 투입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상황이기는 할 것.

 

● 리히텐슈타인 ( FIFA 200위 / 선수단 가치 : 0.85M 유로)

아이슬란드에게 0-7로 지는 경기만 제외하면 대량 실점을 자제하고 있기는 하나, 한 골도 넣지 못해 결국 실점이 패배로 족족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공격력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인데, 홈에서도 XG가 0.46인 판에 원정에서도 그렇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은 상태. 최근 보스니아가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나, 애초에 전력 자체가 비교하기 보스니아에 미안할 정도.

 

보스니아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주전 멤버들을 투입시켜서 대량 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을 것. 물론 리히텐슈타인도 대량 실점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빈약한 공격력 때문에 승부를 무승부 이상으로 끌고가지는 못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VS 아이슬란드

● 룩셈부르크 ( FIFA 89위 / 선수단 가치 : 29.60M 유로)

전력은 보스니아나, 이번 경기 상대인 아이슬란드와 비교해도 아주 우세는 아니지만, 두 줄 수비를 바탕으로 벽을 쌓고 역습으로 이어가는 양상을 잘 보여주는 중. 이미 슬로바키아와 보스니아를 상대로 무실점을 거두었고, 1승 1무를 기록하면서 현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오로지 운에 따른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하는 모습은 충분히 보여준 편이었다. 물론 아이슬란드의 성향이 룩셈부르크와 완전히 똑같다는 것은 변수.

 

● 아이슬란드 ( FIFA 67위 / 선수단 가치 : 34.40M 유로)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했던 지난 과거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4-4-2로 가두면서 역습으로 이어가는 편인데, 기록만 보면 4경기 8득점으로 좋아보이지만, 예선에서 최하위 리히텐슈타인에게 7골을 넣은 경기가 있어, 스탯이 ‘뻥튀기’가 된 상황. 게다가 원정에서는 제코와 콜라시냑이 빠진 보스니아에게 3골을 허용하는 등, 장점이라는 수비도 인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일단 양 팀이 매우 수비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유형이라, 언더(2.5)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원정에서 아이슬란드가 수비에서 문제를 좀 드러내는 경우가 없지는 않아, 룩셈부르크가 승부에서는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나, 역시 룩셈부르크도 공격력이 강점인 팀은 절대 아니다.

 

아제르바이잔 VS 벨기에

● 아제르바이잔 ( FIFA 121위 / 선수단 가치 : 15.60M 유로)

아제르바이잔의 최대 무기는 먼 원정거리. 결국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유형이라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기본적인 전력 자체가 좋지 못해서 홈 이점도 제대로 살리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국가 내에서도 인프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카라바흐가 유럽대항전에서 꾸준히 진출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국가대표팀 전반적인 전력은 그대로다.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적기 때문에 그렇다는 평이 중론.

 

● 벨기에 ( FIFA 5위 / 선수단 가치 : 415.50M 유로)

전력은 매우 크게 차이가 나기는 한다. 그러나 장기 부상을 끊은 데브라이너-쿠르트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아자르 등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낙마한 상태. 사실 스쿼드가 노쇠화된 상황이라서 이 선수들도 어떻게든 대체자를 찾아야 하기는 했지만, 핵심 선수들이 3명이나 갑자기 빠지는 것은 원하지 않았던 시나리오였을 것. 다행히 벨기에 어린 선수들의 풀이 괜찮다는 점이 위안일 듯 하다.

 

벨기에가 이기기는 하겠지만, 주력 선수들의 잇다른 이탈과 아제르바이잔이라는 지리적 특수성 등, 전력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경기는 아니게 될 것이라고 본다. 의외로 벨기에가 헤메면서 언더(2.5)양상이 나올 수도 있을 듯. 핸디캡은 추천하고 싶은 옵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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