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K리그1 대구강원 대전수원 한국프로축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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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VS 강원FC

지난 경기에서는 중원 벨톨라의 활약으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가 꽤 매끄럽게 가동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 장면은 또 데드볼 상황에서 나오는 등, 필드플레이에서의 결정력이 여전히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한 상태. 결국 최원권 감독이 바셀루스에게 혼을 낸 원인인 문전 앞에서의 집중력은 그다지 올라온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장 이슈 : 이진용(MF / A급), 이용래(DM / B급) ➤ 총 전력 대비 -11%

 

정환 감독의 ‘공격적인 수비’로 인해서, 이전보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빈도는 확실히 줄었다. 그러나 정작 골을 지키는 능력은 떨어진 모습. 특히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골을 넣고 잠그는 의미가 없다는 혹독한 비판도 듣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대구의 역습을 막기 위해서 다소 수비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 수비진이 공간을 확실히 틀어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

결장 이슈 : 윤일록(AM / B급), 이정협(FW / A급), 서민우(DM / A급) ➤ 총 전력 대비 -15%

 

대구의 우세를 기대해보겠다. 강원이 상당히 수비적으로 임하는 경기에서도 하프스페이스를 자주 내주는 등, 실점 억제 때문에 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물론 대구도 여전히 필드플레이에서의 난조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면, 대구도 강원을 쉽게 공략할 상황은 아니다. 언더(2.5)를 예상해도 좋다

 

대전 VS 수원FC

또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을 상대로 공격 찬스를 잘 살리면서 선제골을 내준 것은 좋았는데, 프리킥 상황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상대 공격수를 체크하지 못해, 4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하게 된 것. 이민성 감독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코멘트를 하기도 했는데, 사실 대전이 공격에 비해서 수비가 부실한 편이고 특히 집중력 문제는 번번히 대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해결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결장 이슈 : 임덕근(DC / B급), 구텍(FW / B급), 전병관(RW / A급), 마사(MF / A급), 변준수(CB / B급) ➤ 총 전력 대비 -15%

 

지난 경기에서는 주전 공격수 김현, 부주장이자 핵심 센터백인 신세계가 모두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고 말았다. 결국 이번 경기까지 이 두 선수가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태. 문제는 김현의 부상과 라스의 징계로 인해, 이승우가 터지지 않으면 공격적인 팀임에도 득점원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 이승우가 최근 3골을 터뜨리는 등 폭발력을 보이고 있으나, 이승우는 올 시즌 미드필더로 뛰고 있어, 올 시즌만큼은 공격수로 분류하기에는 어렵다.

결장 이슈 : 김현(FW / A급), 로페즈(FW / A급), 라스(FW / A급), 신세계(DF / A급) ➤ 총 전력 대비 -15%

 

대전도 수비 집중력 때문에 실점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일단 수원FC의 주전 멤버 공백을 생각하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게 볼 수 있을 듯한 상황이다. 물론 이민성 감독이 개선을 약속했던 수비 집중력이 단기간에 좋아질 가능성은 적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버(2.5)로 가닥을 잡는 것도 괜찮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