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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히로시마 지바롯데닛폰햄 소프트뱅크오릭스 라쿠텐세이부 주니치야쿠르트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8. 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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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VS 히로시마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1승 4패 4.9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24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카호시는 홈 경기에선 종종 좋은 투구를 해낸다는 걸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금년 히로시마 상대로는 배팅 볼 투수에 가깝다는게 최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오오세라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다가 9회말 터진 오카다 유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지방 구장의 타격 부진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후 구장 경기 역시 기복을 심하게 타는게 변수가 될 듯.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게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오세라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토코다 히로키(10승 4패 2.03)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4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토코다는 최근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투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7.1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방 구장 투구임을 고려한다면 QS가 기대치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 토모유키 상대로 스에카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런포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틀 연속 쐐기포를 터트린 스에카네 쇼타는 정말 영웅 취급을 받아도 좋다. 하지만 마무리 야사키 타쿠야의 피홈런은 역시나 문제가 될 수 있다.

 

지금의 요미우리는 오카모토 카즈마가 없는 문제를 크게 겪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토코다를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 듯. 

게다가 아카호시는 유독 히로시마만 만나면 평범한 투수가 되어버리는 편이고 최근의 히로시마 타격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VS 야쿠르트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우메츠 코다이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2021 시즌 3경기 투구 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던 우메츠는 근 2년만의 1군 복귀전인 상황. 워낙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고 재활 등판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자와 상대로 경기 초반 3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일단 나쁘지 않은 타격은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확실한 한 방이 없다는 문제가 결정적일 때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

 

타선의 부진이 7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6승 8패 3.76)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반기 들어서 QS급 투구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5일 판테린돔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유독 주니치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전혀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이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중.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주니치는 말 그대로 투수력으로 야쿠르트를 누르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가게 될 듯. 우메츠의 투구는 홈에서 상당히 빛을 발휘할 수 있는 타입이고 이닝 소화력도 뛰어나다. 물론 직전 등판에서 오가와가 어느 정도 살아나긴 했지만 판테린 돔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약점이 있고 최근 야쿠르트의 타격도 빈말로 좋다고 하기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세이부

아사무라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2승 2.0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닛폰햄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지이는 저속 투구의 정점을 과시하는 중이다. 세이부 상대 첫 등판이지만 홈이라면 5이닝은 잘 막아낼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와 마스다 상대로 아사무라의 사요나라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9회말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특히 천적 등판 경기를 잡아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 그러나 0점대 마무리 마츠이 유키의 블론 세이브는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3연패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7승 8패 3.47)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24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미다는 오릭스 상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바 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는 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 수 있는 요소일 듯. 전날 경기에서 후지히라에게 막혀 있다가 9회초 마츠이 유키를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자신들이 마츠이의 0점대 방어율을 깼다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중심 타선이 결정적일 때 장타가 터지지 않는다는건 꽤 피곤한 부분.마무리인 마스다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4실점으로 무너진건 타격이 상당할 것이다.

 

이마이 타츠야가 등판한 상황이라면 세이부는 반드시 이겨야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그 승리를 날려버린 후유증은 엄청날 듯. 후지이는 어찌됐든 홈에서 5이닝은 잘 버틸수 있는 투수고 최근의 세이부는 좌완 공략에 여러모로 약점이 있는 팀이다. 물론 스미다가 라쿠텐 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인건 부인할 수 없지만 스미다에겐 뒤가 없다. 기세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닛폰햄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C.C. 메르세데스(4승 6패 2.9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2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메르세데스는 홈 경기만큼은 호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1일 닛폰햄 상대로도 홈에서 6이닝 1실점 투구를 했음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쾌투의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폰세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의 호조가 단 1경기로 끝나버린게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찬스에서의 집중력 난조로 인해 스스로 패배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직 좌완 상대로 요코야마 리쿠토를 등판시키는건 앞으로 재고해봐야 한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닛폰햄 파이터스는 타나카 에이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4.82의 성적을 거두었던 타나카는 금년 늦은 2군 스타트에서 2.83의 나쁘지 않은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7월 7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바 있는데 이번 경기 역시 다분히 이때의 부활을 노린 포석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요코야마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 때 몰아치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그러나 좌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나카 세이기의 안정감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날 경기는 닛폰햄이 잘하기도 했지만 치바 롯데가 자멸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도 집중력이 변수가 될 듯. 일단 메르세데스는 홈에서 강한 투수고 닛폰햄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는 아쉬움이 많은 편이다. 타나카 에이토 등판은 다분히 저격성 등판이지만 1년전과 같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건 너무 도둑놈 심보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믿었던 아리하라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와다 츠요시(6승 5패 3.3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와다는 5이닝을 잘 버티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17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인이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서 오릭스 상대로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기대가 쉽지 않은 편. 전날 경기에서 타지마와 코키타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오히려 홈 구장으로 돌아온 뒤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어찌보면 현재 이 팀은 콘도 켄스케 혼자 야구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2진급 투수들이 확실히 제 몫을 해냈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9승 4패 2.49)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4일 세이부 원정에서 4안타 12삼진 완봉승을 거둔 미야기는 야마모토 뒤에 나오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17일 와다와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16이닝 1실점일만큼 극도로 강하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아리하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말끔하게 날려버렸다는 점이 사기를 크게 올려줄수 있는 부분이다.혼자서 2홈런 4타점을 올린 톤구 유마는 토토 대학 리그 NO.1 타자는 퍼시픽 리그에서 망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 중.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강속구 군단의 위력을 과시중이다.

 

아리하라가 무너졌다. 어찌보면 소프트뱅크 입장에선 가장 터지면 안되는 상황이 터진 셈. 게다가 미야기는 소프트뱅크의 확실한 천적이기도 하고 와다는 오릭스 상대로 그다지 좋은 투수는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최소한 전날 오릭스의 불펜 상대로 2점 정도는 더 뽑았어야 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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