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VS 히로시마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3승 5패 3.6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긴급 선발로 나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가노는 피홈런 1발을 제외하면 좋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일단 1주일의 확실한 휴식을 취했고 투수에게 유리한 쿄세라 돔에서 등판 한다는건 분명 강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 아렌을 공략하면서 쵸노 히사요시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면 타선의 흐름이 좋아지는 특징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오카모토 카즈마의 이탈은 대단히 치명적인 부분. 2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타카나시 유헤이는 역시 원포인트 이상으로 쓰면 안될 것 같다.
대타 역전 홈런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5승 9패 3.6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3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오세라는 여전히 투구 내용 자체는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최근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원정에서 QS가 한계점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스에카네의 대타 역전 3점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지금의 히로시마는 홈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느낌이 있는 편.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야사키 타쿠야의 부활이 반가울 것이다.
8회초 2사 2점차에서 대타 역전 3점 홈런. 이 장면은 현재의 히로시마가 그야말로 되는 팀이라는 증거일 듯.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선발의 우위는 확실하게 요미우리가 가지고 있고 오오세라는 요미우리 상대로 기대가 조금 어려운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VS 야쿠르트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6승 9패 3.3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알 한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사와라는 쿄세라 돔에서의 부진이 걸리는 부분. 그러나 다시금 홈에서 살아나고 있고 유독 야쿠르트 상대로 나름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QS 그 이상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호소카와 세이야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하지 못하는 편이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지금보다는 살아나야 할 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셋업으로 대활약중인 육성 출신 신인 마츠야마 신야의 활약이 대단하다.
타선의 부진이 6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코자와 레이지(5승 3패 2.9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코자와는 한번 흔들린 투구 내용이 돌아오지 않는 중이다. 6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야간 경기에서 흔들린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QS가 한계점일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판테린 돔의 함정에 제대로 빠져버린 모습이다. 특히 3,5회에 추격을 하지 못한게 패배로 직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우메노 유고의 2이닝 1실점 투구는 살짝 아쉬울 것이다.
드디어 주니치가 연승을 해냈다. 5위와의 경기차는 아직도 많지만 홈 경기라면 나름 승부가 되는 상황. 특히 오가사와라가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코자와가 주니치 원정에서 호투로 승리를 한 경험은 있지만 그때의 코자와와 지금의 코자와는 차이가 좀 있다.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VS 요코하마
마무리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9승 1패 2.0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주니치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투구의 힘이 부쩍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홈 경기이긴 하지만 직전 DeNA와의 홈 경기에서 기록한 5이닝 4실점 부진이 재현 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 쇼타에게 막혀 있다가 8회말 웬델켄 상대로 2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8월 코시엔 복귀 시리즈는 타격이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 듯. 9회초 등판과 동시에 2홈런 3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이와사키 스구루는 23경기 연속 무실점의 끝이 패배였다는게 아쉬울 것이다.
9회초의 기적으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트레버 바우어(10승 4패 2.75)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5일 주니치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우어는 사이영상 레벨의 투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7월 12일 코시엔 원정에서 7.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3연속 4일 휴식후 등판 & 매경기 세자릿수 투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유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사노 케이타와 마키 슈고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결정적일 때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무피홈런의 투수 이와사키 스구루 상대로 홈런 2발을 터트렸다는 점이 팀의 사기를 올려줄 수 있을 듯. 그러나 무적의 셋업맨이었던 웬델켄의 2실점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한신의 징크스는 징그러웠다. 이번 경기 역시 바우어 공략이 쉽지 않을 듯. 게다가 오타케는 여름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퍼포먼스 레벨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고 직전 DeNA 상대 투구도 좋지 않았다.무엇보다 이와사키를 무너뜨렸다는 점이 양 팀의 분위기를 가를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세이부
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히라 쇼마(2승 3패 5.03)가 2달여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6월 20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후지히라는 하야카와 대신 급작스럽게 1군에 올라온 상황. 금년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좋지 않았고 홈 경기 투구도 불안한터라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마츠모토 와타루 상대로 5회말 터진 마이켈 프랑코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주말 시리즈 후반의 호조가 끊긴게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단 2개의 안타에 그쳤다는건 이번 경기의 부진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세이브를 해낸 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7승 4패 2.4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23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이마이는 7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고도 1실점에 그치는 엄청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라쿠텐 원정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패배로 직결되고 말았다. 1회초와 9회초의 찬스를 모두 놓친게 직접적인 패인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래도 마츠모토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다행스러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타선은 마츠모토를 효율적으로 무너뜨리지 못했고 세이부의 타선은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노리모토에게 막힌 타선이 후지히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반면 전날 마츠모토에게 고전한 라쿠텐 타선이 라쿠텐 킬러인 이마이를 공략할것 같진 않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닛폰햄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루이스 카스티요(2승 3패 4.9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라쿠텐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카스티요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심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금년 닛폰햄 상대로 홈에서 0.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일단 홈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야마구치 코우키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한번에 빅 이닝을 몰아쳤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즉, 홈 경기의 타격은 언제든 기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오지마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토죠 1명으로 줄인것도 소득 중 하나다.
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코디 폰세(2승 4패 4.0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폰세는 일단 5이닝은 잘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4월 4일 조조 마린 원정에서 3.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기도 했고 작년 역시 조조 마린 원정에서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흐름을 전혀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특히 1회초 선취점 찬스를 놓치면서 경기가 꼬였다고 해도 좋을 정도. 6.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8회말 등판해 홈런을 허용한 요시다 코세이에 대한 미련을 내려놔야 할 것 같다.
홈으로 돌아온 치바 롯데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오래간만에 야외 구장에 나오는 코디 폰세가 막아내기엔 난이도가 높을 듯. 게다가 폰세는 유독 조조 마린 스타디움과 궁합이 잘 맞지 않기도 하다. 카스티요의 투구는 분명 기복이 있지만 홈 경기에선 신뢰를 할 수 있는 투수라는게 승부를 가를 것이다.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6승 3패 2.6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리하라는 후반기 팀 선발진의 구세주가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오릭스 상대로 이번 시즌 저승 사자에 가까운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그스펙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지방 구장에서 타선이 폭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 경기의 호조도 기대를 걸어볼만 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2군 투수들의 분전이 반갑다.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4승 3패 3.72)가 2달여만에 1군 복귀전에 나선다.
5월 3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뒤 부상으로 이탈했던 타지마는 원래 8월 초에 복귀 예정이었다가 컨디션 문제가 터지면서 1군 복귀가 밀린 상황이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좌타자가 많은 소프트뱅크 상대로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칼 스튜어트 주니어의 투구에 막히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1,2회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내 끌려갔다는게 아쉬운 부분.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다행이라면 다행스럽다.
소프트뱅크가 오래간만에 지방 구장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포인트. 아리하라가 오릭스 상대로 강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물론 타지마의 투구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분명 위협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컨디션 변수가 존재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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