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27일 한국프로야구 기아한화 롯데KT NCLG 두산SSG 삼성키움 KBO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8. 27. 11:49
728x90
반응형

프로야구순위

두산 VS SSG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11승 5패 2.2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2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알칸타라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6월 20일 SSG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엘리아스와 노경은 상대로 5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은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노경은 이후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있을듯. 6.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장 믿는 불펜 투수인 박치국과 정철원이 모두 무너진게 엄청난 충격을 안길 것이다.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SSG는 문승원(3승 4패 4.74)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LG와 홈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문승원은 일단 선발로 보직은 돌린 상태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 선발 경기가 모두 엉망이었기 때문에 기대는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두산의 승리조 상대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무려 12개의 사사구를 얻어냈다는건 그야말로 인내심의 승리일듯.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더이상 노경은을 리드 상황에서 쓸수 없을것 같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불펜이 경기를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이야기가 조금 다를듯. 최근의 알칸타라는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고 있고 SSG의 타선은 전날 제구 되는 강속구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선발 문승원은 결국 물음표 투성임을 생각해야 한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 VS KT

승리조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롯데는 나균안(6승 5패 3.6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나균안은 부상 이전의 날카로움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2달만의 홈 경기이긴 한데 KT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매우 불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배제성을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2차전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홈에서 타격감을 상승시켰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그러나 믿었던 승리조가 실책과 함께 6실점으로 무너진 후유증은 엄청날 것이다.

 

막강한 타격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KT는 윌리엄 쿠에바스(7승 2.81)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0일 한화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에바스는 8월 4경기에서 4승 28이닝 1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도 여전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이 터졌을때 그것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후반기의 놀라운 폭발력에는 이유가 있는 법.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박영현의 3연투 후유증이 분명히 존재하는듯 하다.

 

전날 경기는 분명 롯데가 승리를 거둘수 있는 경기였다. 그렇지만 구드럼의 3실책이 모든걸 망쳐놓았고 불펜도 완전히 폭파된 상황. 게다가 KT의 타격감은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했다. 물론 롯데의 타선이 전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최근 쿠에바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1차전의 내용이 재현될 가능성이 더 높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 VS 키움

약속의 8회를 성공시켜버린 삼성은 원태인(5승 6패 3.36)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KIA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원태인은 비로 인해 긴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서서히 시원해지면서 투구 내용도 좋아지고 있고 키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기억이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오재일의 역전 그랜드슬램 포함 6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훌륭한 반등세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즉, 선발 대결만 비슷하게 가도 승산이 높아진다는 이야기.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또다시 불펜이 무너진 키움은 김선기(1패 9.2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선기는 선발로서의 투구 역시 기대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 투구라는 점에 작은 기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백정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한번 터질때 무섭게 터지는 집중력이 돋보이고 있다. 일단 원정에서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또다시 후라도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은듯 하다.

 

또 키움의 불펜이 무너졌다. 즉, 선발에서 비슷하게 가면 삼성이 매우 유리해진다는 이야기. 하지만 원태인과 김선기의 선발 대결은 원태인이 여러모로 유리한게 엄연한 현실이고 김선기는 1군 레벨의 투수인지 의심스럽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 VS NC

 

권희동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대역전극을 만든 NC는 최성영(4승 1패 2.63)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6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최성영은 다시금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LG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최성영에게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가 이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열세에 있던 불펜전에서 고우석을 공략하면서 역전을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여파를 남길수 있는 포인트.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제 몫은 해주고 있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LG는 임찬규(10승 2패 3.55)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9일 SSG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8월 등판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정작 투구 내용 자체는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렵다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태너와 김영규 상대로 오지환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소득일 것이다. 다만 NC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 4.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고우석의 붕괴가 뼈아플 것이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겹친 후 NC는 대역전을 만들어냈다. 찬스가 나왔을때 잡는것도 강팀의 요건일듯. 임찬규의 투구는 NC 상대로 QS를 기대할수 있지만 최성영은 홈에서 충분히 LG를 막아낼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서 LG의 불펜은 여러모로 불안함이 많다. 홈의 잇점을 가진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기아 VS 한화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KIA는 윤영철(7승 5패 4.15)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8일 삼성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윤영철은 8월 들어서 이닝보다 많은 안타를 계속 허용하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좋고 한화 상대로 4일 홈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8안타 12득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에서 무서울 정도의 폭발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런 없이 산체스와 페냐를 모두 공략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일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래도 주력이 쉬었다는데 만족해야 한다.

 

투수진 붕괴로 5연패를 당한 한화는 문동주(8승 7패 3.3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투구 내용의 기복이 조금씩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6일 KIA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직전 등판에서 급격하게 구속이 떨어졌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한번 가라앉은 화력이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 4이닝동안 막판에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산체스가 무너지고 페냐가 무너졌다. KIA의 집중력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태다. 물론 문동주의 구위와 구속이 훌륭하긴 하지만 두 외인 투수가 무너졌다면 직전 등판에서 시즌 최저 평균 구속을 기록한 문동주가 버티기 힘들다. 윤영철의 멘탈이 변수가 될수 있겠지만 신인왕 경쟁에 신경쓸 타입은 아니고 한화 상대로 금년 유독 강하기도 하다. 기세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