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VS 몰데
홈이든 원정이든 일단 라인을 올리고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편. 원정에서도 결국 이 성향이 드러나면서 난타전이 일어났는데, 슈팅은 6개로 다소 고전하기는 했지만 효율에서 극도로 앞서면서 2차전 원정을 쉽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스코어 차이가 1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는 있지만, 홈에서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인해서 분위기 자체가 갈라타사라이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높을 것이다.
결장 이슈 : 토레이라(MC / B급), 바이람(DC / A급), 자하(AMR / B급) ➤ 총 전력 대비 -12%
상대의 공세적인 운영을 놓치지 않고 측면을 통해서 2골의 성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슈팅을 22개나 기록했음에도 오픈플레이에서 기록한 골이 1골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의 효율성에서 갈라타사라이에게 철저하게 밀렸다고 할 수 있을 것. 3-5-2로 상대 중앙 진입을 최대한 막아내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박스 안에서 두 골이 나오는 등 생각보다 전력 차이도 제법 심하게 났다.
결장 이슈 : 없음 ➤ 총 전력 대비 -0%
갈라타사라이가 매우 공세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이고, 지난 1차전에서 보여주었던 두 팀의 효율을 생각하면 갈라타사라이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 물론 매우 호전적인 갈라타사라이의 플레이 특성 상, 1차전처럼 난타전이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이기는 하다. 오버(2.5) 쪽으로 접근하는 것도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보이즈 VS 마카비하이파
1차전에서는 생각보다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자신들이 점유율을 잃어버린 상황이라, 득점력을 기대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더라도 상대의 중앙 박스 안 슈팅을 세트피스로 제한하는 퍼포먼스는 상당히 좋았다고 할 수 있을 것. 리그에서는 다득점-다실점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수비적으로 중원부터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1차전에서는 중앙에서의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상대 중앙 돌파를 잘 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리그에서는 지공이 잘 통하는 편이기는 했으나, 결국 유럽 대항전에서는 가지고 있는 지공 역량을 잘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물론 영보이즈가 2차전 홈에서 공세적으로 나올 경우, 유럽대항전에서 보여주는 역습을 어느 정도는 펼쳐볼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유럽대항전 내에서의 실점 억제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영보이즈가 생각보다는 실점 억제 능력을 보여준 상태. 2차전에서 승부를 볼 경우 상대 역습에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하나, 일단 브라티슬라바를 상대했던 마카비하이파가 실점 억제 능력에 두각을 드러냈던 상황은 아니라는 걸 생각할 필요는 있다. 영보이즈의 승리와 오버(2.5)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하겠다.
파나시나이코스 VS 브라가
브라가가 잠그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 이를 뚫어내야 하는 미션이 있는데, 일단 브라가가 지난 시즌 보여준 포메이션 자체가 4-4-2로, 두 줄 수비를 갖추기 좋은 포지션이라는 점은 부담일 것이다. 이변을 일으켰던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이미 4-4-2 포메이션을 경험해 봤다지만, 승리를 거두었던 1차전은 수적 우세를 잡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2차전에서 공세적인 운영이 강제된다는 점이 상당한 변수.
일단 원정에서의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서, 그동안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공격적인 플랜보다는 수비와 역습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난 시즌 주요 포지션이 4-4-2였기에, 브라가가 지키는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팀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파나시나이코스가 2차전 초반부터 홈 이점을 두고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뒷공간을 측면 호르타가 공략하는 방식이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브라가의 근소 우세를 점친다. 굳이 다득점을 노리지는 않겠지만, 상대의 공세적인 운영이 강제된다는 점을 이용, 지난 시즌 주요 포지션이었던 4-4-2를 가동하고 측면을 공략하는 방식을 채택해볼 수 있을 것. 마르세유를 상대했던 파나시나이코스가 2차전에서 상대 측면 공략에 애를 먹는 양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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