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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한신 오릭스지바롯데 세이부닛폰햄 라쿠텐소프트뱅크 히로시마야쿠르트 주니치요코하마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8.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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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VS 한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토고 쇼세이(10승 3패 2.4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토고는 실책과 혹사의 후유증이 눈에 띈바 있다. 그래도 직전 등판에서 100구를 넘기지 않았기 때문에 한신 상대로 10일 홈에서의 6.2이닝 3실점 패배의 복수 확률은 낮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 내내 요미우리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꼽을수 있을 것이다. 즉 이번 경기도 홈런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야기. 그러나 키쿠치의 홈런 허용으로 마무리인 나카가와가 소환된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7승 5패 1.9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8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무라카미는 이제 원정에서도 잘 던지는 투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4월 1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무라카미 전설이 시작되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호투 가능성도 높은 편. 수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역시 쿄세라돔과 참 궁합이 잘 맞는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최근 도쿄돔 4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도쿄돔에 가면 타격이 터져준다는 점도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현 시점에서 리그 최강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기세와 기세의 충돌이 될듯. 토고와 무라카미의 투구 역시 막상막하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한신의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VS 요코하마

투수진 붕괴로 6연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마츠바 타카히로(1승 3패 2.7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마츠바는 5이닝은 잘 막아주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은 잘 버틸수 있지만 타선과 불펜이 변수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타케 코타로 상대로 키노시타 타쿠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홈런을 제외한 9개의 안타로 단 1점에 그쳤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홈 경기 평균 득점이 3점이 되지 않는다는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일듯. 제구가 무너지면서 0.2이닝 3실점을 허용한 시미즈 타츠야는 후반기에 거의 2군 레벨의 투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즈마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트레버 바우어(9승 4패 2.7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0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바우어는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대단히 강하고 7월 27일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호투 가능성 역시 높다고 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를 공략하면서 네프탈리 소토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감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주니치 원정 득점력 역시 좋다고 하긴 어려운 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는 언제든 신뢰를 해줄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주니치의 경기력은 대단히 떨어지는 편이다. 홈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바우어 공략이 쉽지 않을듯. 물론 마츠바는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5이닝의 한계가 명확한 투수고 승리조가 나오기 전에 경기가 결정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 쇼헤이(4승 2패 4.9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모리는 여전히 원정에서 약하고 홈에서 강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하고 홈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5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카츠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 마지막에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게 아쉽다. 그러나 홈 경기의 히로시마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팀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추격조가 제 역할을 해준게 고마울 것이다.

 

선발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이시카와 마사노리(2승 5패 3.5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투구내용의 기복이 꽤 심한 편이다. 물론 2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지금의 히로시마는 좌완 상대로 서서히 강점을 보여주는 팀이라는게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카호시에게 막혀 있다가 요미우리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카와바타 신고의 대타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이 여전히 좋다고 하기 힘든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히로시마 원정 전패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뼈아픈 추가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계점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주중 시리즈에서 야쿠르트가 보여준 경기력은 여러모로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특히 이번 시즌 히로시마 원정에서 전패를 당하고 있다는건 야쿠르트로선 앞이 안보이는 부분이고 최근의 히로시마는 일정 레벨 이하의 좌완 투수는 확실히 공략하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투수진 붕괴로 3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5승 4패 2.8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키시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 야간 경기에서의 호투는 확실하게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금년 홈과 원정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올릴수 있는 부분. 수요일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마이켈 프랑코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프랑코의 홈런을 제외하면 1회에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홈 경기 타격은 좋다는 점이고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대단히 강하다는 점에 있다. 6.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후지이 마사루가 혼자 5이닝을 책임져준게 불펜 운용에 상당한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4승 5패 3.4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8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업을 달성한 이시카와는 직전 등판의 부진을 확실히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게 이시카와의 특징이긴 한데 앞선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미마 마나부 상대로 터트린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집중력이 딱 한 경기만에 사라졌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이번 시즌 라쿠텐 원정에서 1승 4패로 부진하다는 점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투수 운용을 했는지 코치진의 생각이 궁금해질 정도다.

 

최근 소프트뱅크의 경기력은 기복이 극도로 심한 편이다. 홈 야간 경기에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키시 공략이 상당히 힘들듯. 물론 직전 등판에서 이시카와가 대단한 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시카와는 기복이 상당히 심한 투수고 한번 흔들린 소프트뱅크의 불펜이 회복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닛폰햄

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7승 6패 2.5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의 후유증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금년 닛폰햄 상대로 나쁘지 않은 투구가 꾸준히 이어졌는데 홈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미야기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12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완벽하게 타격이 숨을 죽여버렸다.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은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굴 믿어야 할지 고민 많이 해야 한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7승 6패 2.7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8일 오릭스 원정에서 9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우와사와는 앞선 소프트뱅크 상대 부진을 일단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는등 최근 2경기에서 세이부 징크스를 완전히 떨쳐냈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될수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만나미 츄세이의 솔로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홈 한정으로는 그야말로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세이부 원정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5경기 평균 득점 0.8점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 4이닝을 1실점을 버틴 불펜은 제임스 마블을 어떻게 쓰느냐가 앞으로 중요할것 같다.

 

최근 세이부의 타격은 홈에서 형편없다는 표현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물론 타이라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세이부 상대로 우와사와도 완벽히 부활한게 사실이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세이부가 여러모로 불리해질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지바롯데

미야기의 완봉투를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사키 사치야(9승 3패 3.3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사키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의 투구 내용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그다지 좋지 않았고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충분히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나카가와 케이타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 타격이 부진한 문제를 최대한 빨리 극복해야 한다. 치바 롯데 상대로 이 점이 가장 변수가 될듯. 미야기 덕분에 휴식을 취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어볼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네이치 아츠키(10승 4패 2.78)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8일 라쿠텐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네이치는 최근 2경기에서 15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10일 홈에서 오릭스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게 대단히 컸는데 현재의 타네이치라면 돔구장 징크스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레벨임에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세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문제는 이번 시즌 쿄세라돔에서 무려 2승 5패로 극도로 약하다는 점인데 타격이 조금씩 살아난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이 아닌 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 점이 사기를 상승시킬수 있을 것이다.

 

두 팀의 대결은 1,2위팀의 대결이자 최근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의 대결이기도 하다. 그리고 야마사키와 타네이치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는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 그러나 불펜전에서 유리함을 가지는건 확실히 오릭스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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