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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히로시마 세이부오릭스 지바롯데소프트뱅크 요미우리야쿠르트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8. 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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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상대의 실책으로 사요나라 승리를 거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4패 6.14)가 3개월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5월 2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 패배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아카호시는 최근 이스턴리그 3경기에서 25이닝 3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 워낙 기복이 심한 투수이기 때문에 공 끝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바로 무너질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틀 연속 후반에 동점을 만들고 역전까지 해냈다는 점이 팀의 사기를 올려주는 부분이다. 그래도 11회말의 사요나라 장면은 오히려 개그에 가까웠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말 칭찬을 많이 받아야 한다.

 

내야진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사요나라 패배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엘빈 로드리게즈(1승 1패 1.6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7일 DeN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수비 실책이 나오자 흔들리면서 스스로 무너진바 있다. 일단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엔 분명하지만 아무래도 첫 돔 구장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 토모유키 상대로 호세 오수나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이 좋다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편이다. 특히 11회초의 무사 1,2루를 살리지 못한게 치명적이었다.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하필이면 마지막 결승점이 투수의 송구 실책에서 나왔다는게 아플 것이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요미우리의 경기 후반 집중력이 놀랍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변수가 될듯. 선발 아카호시는 기대를 걸기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로드리게즈 역시 돔 구장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결국 후반에서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틀 연속 불펜이 한쪽으로 기울었다면 3일째도 마찬가지다. 뒷심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히로시마

투타의 부진으로 4연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10승 2패 2.14)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완벽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히로시마 상대로 7월 16일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는데 히로시마 상대로 강한 투수인지라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3회말 터진 사노 케이타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레벨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야자키 토시로의 빈 자리는 갈수록 커지는 느낌.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야마사키 야스아키는 금년 기대치를 많이 버려야 할 것 같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토코다 히로키(10승 3패 1.90)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7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안타 완봉승을 거둔 토코다는 완봉-부진-완봉의 패턴이 나오는 중이다. 금년 DeNA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6경기 3승 1.47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터라 완봉뒤의 부진이 나올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 전날 경기에서 하마구치와 야마사키를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이 터졌을때 득점으로 확실히 연결한게 승리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긴 하지만 집중력만큼은 나무랄데 없는 레벨.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쿠리바야시 료지의 완벽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역시 DeNA 타선의 부진이다. 아즈마와 토코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가 될듯.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DeNA의 불펜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반면 히로시마의 불펜은 잘 막아내고 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오릭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7승 7패 3.3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미다는 이제야 1라운드 지명자 다운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다만 오릭스 상대로 5월 5일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유독 오릭스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이 최대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4번의 득점권 찬스를 놓쳐버린게 그대로 완봉패로 이어져버렸다. 그나마 야마모토 뒤의 미야기라면 의외로 승부를 걸어볼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의 3이닝 2실점은 대단히 치명적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5연승 가도를 달린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8승 4패 2.6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7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미야기는 어느 정도 징검다리 투구는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5월 28일 세이부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선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1안타 5볼넷으로 3점에 그쳤다는 점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 즉, 타선의 집중력이 되살아나야 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안정감은 최고 레벨이다.

 

전날 경기는 오릭스라는 팀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릭스의 집중력이 흔들리는것도 변수가 되는 부분. 스미다와 미야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일수 있겠지만 전날에서도 드러나듯 불펜의 우위는 오릭스에게 있고 무엇보다 오릭스는 좌완 상대로 대단히 강한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투수진의 붕괴로 연승이 끊긴 치바 롯데 마린스는 미마 마나부(1승 7패 5.3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닛폰햄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미마는 타선이 두 바퀴 돌면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4월 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이 꼬였다고 할수 있는데 그나마 홈 경기에선 승부를 걸어볼수 있다는 점이 미마가 내세울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그레고리 폴랑코의 3홈런 3타점 포함 5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런 3발을 제외한 12안타 5사사구로 단 2점에 그친 집중력 문제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회말 연속 만루 찬스중 한번이라도 살렸다면 승리를 가져갈수 있었을듯.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상대방의 사기만 올려준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와다 츠요시(6승 5패 3.34)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7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와다는 최근 투구 내용만큼은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7월 30일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투구 특성상 조조 마린 원정에서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야나기타와 콘도가 모두 멀티 히티를 기록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막판에 팀을 위기로 몰아넣은 다윈존 에르난데스는 아무래도 1군 레벨의 투수는 못될것 같다.

 

다시 한 번 소프트뱅크의 타격이 폭발했다. 특히 경기 후반에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물론 치바 롯데 역시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집중력 문제가 있고 8월 들어서 상대 좌완 투수 등판시 승리를 해본적이 없다. 기세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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