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 라리가 지로나헤타페 바르셀로나카디스 베티스AT마드리드 LALIGA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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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VS 헤타페

일단 자신들이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점유율에서 앞설 수 있고, 골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하기는 했다. 그래도 우려스러운 점은, 헤타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하는 등 빌드업을 구사하는 팀을 전반적으로 잘 상대하고 있다는 점. 특히 지로나는 빌드업을 하다가 후방에서 나오는 실수가 제법 되는 팀이라, 상대가 초반부터 저돌적으로 나오는 플랜이 걱정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결장 이슈 : 아르테로(AM / C급), 빌라(LW / B급), 로카(MF / C급) ➤ 총 전력 대비 -5%

 

일단 강한 압박으로 매우 거친 플레이를 유발하는 스타일. 지난 경기처럼 난투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일단 상대가 볼을 중앙에서 최대한 굴리지 못하게 하는데는 능하다고 봐야 할 것. 상대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덤. 물론 이로 인해 생기는 수적 열세나 세트피스 문제는 헤타페에게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결장 이슈 : 아람바리(DM / B급), 위날(FW / A급), 밀라(CM / A급),. 마타(LW / A급) ➤ 총 전력 대비 -12%

 

의외로 오버(2.5) 양상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 듯. 거친 압박으로 헤타페가 지로나의 후방에 실수를 유도할 수 있는 상황이고, 헤타페도 거친 플레이로 인한 리스크는 충분히 있는 상황으로 봐야 할 듯. 난타전 양상이 나오면서 의외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바르셀로나 VS 카디스

헤타페처럼 아예 잠가버리고 거칠게 나서는 팀들을 공략할만한 확실한 수가 있기는 할까. 지난 경기에서도 점유율만 높았지 헤타페에게 유효한 타격을 주지 못했고, 결국 조급함과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버리면서 스스로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문제는 이제 하위권 팀들이 헤타페와 비슷하게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사비 감독이 이를 타개할만한 뾰족한 수가 있냐는 것. 애초에 사비 감독도 퇴장당하면서 이번 경기 벤치에 앉을 수도 없다.

결장 이슈 : 하피냐(RW / A급), 사비(감독) ➤ 총 전력 대비 -12%

 

1라운드 경기처럼 4-4-2로 두 줄 수비를 만들고 실점을 억제하는 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2부에서 막 올라온 알라베스를 상대로 점유율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상대의 슈팅을 대부분 박스 바깥에서 하게 만드는 등, 지키는 능력은 꽤 좋아진 모습이었고, 1라운드 헤타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만든 결과는 확실한 교보재가 될 것.

결장 이슈 : 오캄포(LW / B급), 칼라(CB / C급), 과르디올라(FW / B급), 커스트(CB / B급), 에스칼란테(CM / A급) ➤ 총 전력 대비 -12%

 

바르셀로나의 승리보다는 언더(2.5)를 추천하는 것이 나아보이는 매치다. 일단 헤타페가 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보여준 전술은 하위권 팀에게 확실한 힌트가 될 것. 카디스도 두 줄 수비를 만들고 매우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면서 상대의 박스와 중원 진입을 막으려고 들 것. 바르셀로나가 확실한 타개책을 못 찾게 되면 승리조차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베티스 VS AT마드리드

베티스는 최근 5번의 아틀레티코전에서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상성에서 완전히 말리는 양상인데, 일단 지공 양상으로 템포가 느린 팀이라, 전반적으로 공/수 전환이 빠른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기동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 지난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이스코가 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비야레알도 베티스 같이 지공 양상의 팀이라, 베티스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은 아니었다.

결장 이슈 : 페키르(AM / A급), 카르발류(DM / A급) ➤ 총 전력 대비 -12%

 

그리즈만(FW)의 폼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것을 얻었던 경기. 사실 그리즈만도 3개의 기회 창출을 해내는 등, 제 몫을 하지 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나마 불안감이 있다면 늘어난 추가 시간으로 인해서 체력적인 부담이 지난 시즌보다 더 커졌다는 점인데, 지난 시즌에 이어서 불을 뿜는 화력으로 미리 골을 넣어놓으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개막전에서 3골을 넣은 팀은 아틀레티코가 유일했다.

결장 이슈 : 히메네스(CB / A급), 헤이닐두(DF / A급), 비톨로(RW / C급) ➤ 총 전력 대비 -7%

 

아틀레티코의 승리를 기대한다. 아틀레티코가 기동성에서 베티스보다 우위라, 기본적으로 상성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나면서 후반 수비 집중력이 불안감을 보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이제 아틀레티코는 한 골을 먹었다고 득점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전긍긍하는 팀은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