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에버튼 웨스트햄첼시 EPL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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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빌라 VS 에버튼

일단 에메리 감독이 홈에서는 강한 편이라 신뢰를 해볼만 하기는 하지만, 다득점을 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이 1라운드에서 보여준 역습의 날카로움을 생각해야 하고, 에메리 감독이 맞춤 전술을 잘 짜는 편이라서 홈이지만 

꽤 라인 자체는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도 있을 것.

결장 이슈 : 모레노(LB / B급), 람세이(LW / C급), 트라오레(RW / B급), 부엔디아(LW / B급), 덴동커(DM / A급), 듀란(FW / C급), 밍스(CB / A급)  ➤ 총 전력 대비 -15%

 

일단 1라운드에서는 상대 골키퍼만 아니었다면 승점을 따올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아스톤빌라가 굳이 전방부터 압박을 세게 거는 것을 고집하지는 않는다는 점. 4-4-2로 웅크리면서 측면을 파는 양상도 지난 시즌 꽤 보여주었는데, 38세의 애쉴리 영이 있어 기동력이 부족할 수 있는 에버튼의 좌측이 상대에게는 활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결장 이슈 : 알리(MF / C급), 맥닐(LW / A급), 그바민(DM / C급), 콜먼(RB / A급), 해리슨(LW / B급) ➤ 총 전력 대비 -8%

 

아스톤빌라의 승리를 점치는 매치다. 물론 아스톤빌라도 웅크리다 한 방으로 나갈 여지가 있어, 다득점 양상을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에메리 감독이 홈에서는 강했고, 에버튼의 역습 제어를 위해서 라인을 보수적으로 쓰면 에메리 감독 특유의 수비와 역습 전술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웨스트햄 VS 첼시

일단 첼시가 중원 조합을 단단히 구성한 반면, 지난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공백이 상당히 커보였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 리커버리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수비적인 역할과 웨스트햄의 공 소유에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는데 이 선수가 빠져버리니 본머스에게도 점유율이 밀려버리는 모습. 결국 보웬의 개인 기량이 아니었더라면 1라운드부터 승점을 잃고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결장 이슈 : 없음 ➤ 총 전력 대비 -0%

 

이제는 중원에서 압박을 당하더라도, 매끄럽게 패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카이세도의 영입으로 인해 엔조가 날개를 달 수 있는 상황이고, 이 두 선수는 압박을 당하는 와중에도 패스의 정확도를 잃지 않는 유형. 실제로 로드리 정도를 제외하면 이 두 선수보다 압박 대응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는 없다. 이제는 측면에 매달리면서 공격이 답답하게 전개되었던 시절은 잊어도 좋을 것이다.

결장 이슈 : 브로야(FW / C급), 바디아실(CB / B급), 은쿤쿠(FW / A급), 베티넬리(GK / C급), 찰로바(CB / B급), 포파나(CB / B급) ➤ 총 전력 대비 -12%

 

첼시의 승리를 기대하겠다.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중앙에서 뭔가 만들 수 있는 중원 조합을 찾았고, 실제로 엔조는 리버풀 전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웨스트햄의 경우 중원라인 라이스의 공백이 공격과 수비에서 꽤 커보이는 모습. 첼시의 핸디캡 승리도 과감하게 점쳐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