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르트 VS 요코하마
투수진 붕괴로 4연패를 당한 요구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5승 8패 3.9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4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하 오가와는 주니치 상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게 아쉽다. 즉, 팀에 대한 상성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29일 요코하마상대로 홈에서 7이닝 2 실점 승리를 거두는 등 요코하마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투수진 상대로 타케오카 류세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구르트의 타선은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하지 득점력 저하가 눈에 띄는 부분. 그나마 불펜의 4이닝 1 실점이 위안은 될 수 있을듯하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는 이마나가 쇼타(7승 1패 2.22)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8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마나가는 1회의 부진을 제외하면 완벽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주니치 특유의 노리고 몰아치기에 당했는데 금년 요구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다는 걸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자와 레이지를 공략하면서 홈런 5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요코하마의 타선은 역시 진구 구장에서의 타격은 확실히 폭발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장거리포의 폭발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바우어 상대로 3점을 올렸다. 이마나가 상대로도 폭발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물론 오가와가 금년 요코하마 상대로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최근의 투구 내용이 너무 좋지 않고 요코하마의 타격은 폭발적이다. 힘에서 앞선 요코하마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주니치 VS 요미우리
태풍 접근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6승 8패 3.4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DeNA 원정에서 6.1이닝 6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사와라는 최근 3경기 연속 5 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2경기 연속 5 실점 이상이라는 점이 최대 문제가 될 수 있는 포인트. 일요일 경기에서 9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여 있다가 10회 말 야사키 타쿠야 상대로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갈수록 길어지는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 엔도 아츠시에게 막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라이델 마르티네즈의 방어율 제로 행진이 도바야시 쇼타의 홈런으로 깨진 건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경기 취소가 조금은 아쉬운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5승 5패 3.15)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9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 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그리핀은 투구 내용에 비해 타선의 지원을 극도로 받지 못하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약간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최근 주니치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QS가 목표가 될 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1회 말에만 루이스 브린손의 그랜드 슬램 포함 6점을 몰아친 게 승리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다만 주니치 원정에서 3승 5패가 말해주듯 항상 타격이 문제가 되는 편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최근 오가사와라의 투구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밸런스를 찾을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그러나 그리핀 역시 유독 판테린돔만 가면 투구가 종종 흔들리는 문제가 있는 편이다. 최근 주니치가 상대의 선발 투수 상대로 몰아치기가 잘 되는 편이고 비슷한 상황에서 불펜 전으로 간다면 유리한 건 주니치다. 투수력에서 앞선 주니치의 승리확률이 높다.
히로시마 VS 한신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6승 4패 2.62)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요구르트 원정에서 6이닝 4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크리나느 잘 나가다가 한 번씩 흔들리는 문제를 최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다행스러운 건 홈에서 꾸준히 QS 이상의 투구는 해주고 있고 한신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 강한 진리를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 특히 한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5이닝 동안 1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마무리인 야사키가 너무 흔들리는 게 문제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7승 1패 1.89)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6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5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오타케는 2경기 연속 4 실점 이상으로 이상 현상을 발현시킨 바 있다. 그래도 히로시마 상대로 이번 시즌 원정에서 16이닝 무실점으로 강하기 때문에 구태여 이 타이밍에 복귀시킨 것도 이 점을 의식한 게 크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세라와 야사키 상대로 모리시타 쇼타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 좋은 타격 흐름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4안타 4타점을 올린 모리시타 쇼타는 1라운드 신인의 힘을 보여주는 중. 그러나 니시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역시 6회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신의 연승을 멈춰버린건 또 히로시마였다. 특히 홈에서 확실한 타격을 보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니시와 다르게 오타케는 히로시마 상대로 최고의 천적이고 한신의 타선은 전날 오오세라를 공략해 낸 힘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으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닛폰햄 VS 지바롯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코디 폰세(4패 6.6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 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폰세는 그나마 직전 등판이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는 게 문제다. 그나마 홈경기라는 점이 강점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유독 치바 롯데 상대로 궁합이 좋지 않은 투수라는 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1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전체적인 타격감은 확실히 살아난 편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타격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그러나 3.1이닝 동안 2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강속구로 안 되는 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투수진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치바 롯데 마린스는 모리 료타로(1승 2패 5.6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5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모리는 역시 1군급 투수는 되지 못한다는 걸 스스로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금년 닛폰햄 원정에서 이미 4이닝 5 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는 부분일 듯.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데 만족해야 할 듯. 9회 초 홈런을 터트린 카쿠나카 카츠야는 베테랑 리더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3이닝 동안 1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를 아낀 것에 만족해야 한다.
전날 경기는 선발의 차이를 타격으로 극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치바 롯데로선 조금 아쉬움이 남을듯. 이번 경기 역시 선발은 확실히 닛폰햄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물론 불펜의 여유는 치바 롯데가 조금 더 많은 게 사실이지만 모리가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한다는 게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이 승리가 확률이 높다.
세이부 VS 라쿠텐
마무리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6승 3패 2.6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오릭스와 홈경기에서 8이닝 2 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마이는 최근 5경기 연속 QS+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라쿠텐 상대로 금년 4전 4승 27이닝 10안타 1 실점으로 극도로 강하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8회 말에 몰아치기로 역전에 한번 성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을 때의 득점력 저하는 역시 극복하기 힘든 듯. 막판 2이닝 동안 4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3경기 연속 마무리인 마스다 타츠시가 무너진 게 치명적이다.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1승 4패 4.1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카라시마는 최근 투구 내용이 많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세이부 상대로 이번 시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낮추는 부분일 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리히 엔스에게 막혀 있다가 세이부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확실한 반등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강속구 공략이 안 되는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상황.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또다시 블론을 터트린 불펜은 8회가 그들의 최대 약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는 서로 불펜이 물고 물리면서 결국 라쿠텐이 승리하는 구도로 끝났다. 그렇지만 하야카와 뒤에 나서는 카라시마는 위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라쿠텐은 여전히 강속구에 대한 공략이 안되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라쿠텐
태풍으로 인한 취소가 조금 아쉬운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1승 4패 1.57)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8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아리하라와의 3 연속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인데 교세라 돔에서 두 번째 대결이라는 점이 아마도 강점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 초 모리 토모야의 희생 플라이로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유독 홈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잘 터지지 않는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 그래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리그 최강이다.
태풍으로 인한 취소가 조금은 고마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4승 3패 2.5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아리하라는 최근 2경기 연속 6.2이닝 이하 3 실점 이상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금년 야마모토와의 맞대결에선 항상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고 직전 맞대결에선 완봉승을 거두었다는데 승부를 걸긴 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콘도 켄스케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끊겨버린 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다만 금년 교세라돔 원정에서 은근히 강하다는 점이 승부를 걸게 하는 포인트. 4이닝 동안 1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실점하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적은 것 같다.
벌써 야마모토와 아리하라의 대결은 4번째다. 그리고 두번째 교세라돔 대결이기도 하다. 선발 투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확실하게 오릭스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 결국 선발이 관건인데 이전과 다르게 최근 아리하라의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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