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한국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서울이랜드 부산아이파크전드래곤즈 프로축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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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VS 이랜드

안양과 김포 등 단단한 수비를 가진 팀들에게는 고전하지만, 상대인 이랜드가 그런 유형이 아니라는 점은 상당한 호재다. 군경팀인 김천의 특성 상 수비 조직력을 갖추기는 꽤 어려워, 실점 억제에서 약점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랜드가 최근 들어서 공격 성과가 매우 저조하다는 점도 김천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재라고 할 수 있을 것. 일단 조영욱을 필두로 공세적인 운영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결장 이슈 : 김동헌(CM / B급), 김진규(MF / A급) ➤ 총 전력 대비 -8%

 

공격도 수비도 문제. 수비야 이랜드의 고질적인 아킬레스건이었으니 그렇다 하더라도, 6할이 넘는 점유율을 가진 상황에서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서 성과가 없다는 것이 문제. 지난 경기에서 나온 이랜드의 골도, 상대의 자책골이었으니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되려 충북 청주전에서는 29분부터 수적 우세를 잡았음에도 패배하는 등, 높은 라인으로 인한 리스크가 더 크다

결장 이슈 : 곽성욱(CM / C급), 이재익(DF / A급), 박창환(CM / C급) ➤ 총 전력 대비 -11%

 

김천의 낙승을 예상하겠다. 김천이 이랜드같이 상당히 불안정한 팀을 상대로는 화력을 잘 투사하면서 승점을 잘 따냈던 편이었다. 그나마 이랜드의 공격력이 과감한 운영만큼 잘 터지고 있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득점력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 팩트. 김천의 핸디 승리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부산 VS 전남

일단 전남의 공격을 어느 정도 받아주는 것이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 민상기나 라마스가 기지고 있는 킥과 패스 능력을 믿을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라마스가 가지고 있는 롱킥 옵션은 전남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데 가장 필요한 공격 전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일단 기본적으로 3-4-3을 가동하면서 밸런스가 꽤 좋은 유형이라고 할 수 있어, 전남을 상대로 실점을 억제하는 것 자체는 가능할 것 같다. 결장 이슈 : 없음 ➤ 총 전력 대비 -0%

 

용광로 축구’로 대표되는 이장관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은 꽤 훌륭한 흐름을 만들고 있다. 다만 지난 경기 부천과의 경기에서도 1-0 신승에 그치면서, 의도적으로 템포를 낮추고 버티는 양상을 잘만드는 팀을 만났을 때에는 다소 득점력이 하락하는 상태. 부천의 공격력이 좋지 못해 지난 경기에서는 살았지만, 부산은 공격 옵션이 적은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장 이슈 : 김다솔(GK / B급), 임찬울(FW / C급), 이후권(DF / A급) ➤ 총 전력 대비 -11%

 

부산의 승리를 예상하는 매치다. 일단 주도권이야 공격적인 운영을 선호하는 전남이 가져올 수 있어도, 부산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옵션을 감안하면 부산이 롱킥을 이용한 뒷공간 공략으로, 어느 정도 신승 양상을 가지고 갈 수 있을 상황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