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해외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울버햄프턴 EPL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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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울버햄튼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공격수 라스무스 회일룬 등 알짜들을 영입하면서 2억 파운드 가까운 금액을 소비했다.대신 프레드, 안소니 엘랑가, 알렉스 테예스, 다비드 데 헤아, 지단 이크발, 악셀 튀앙제베, 필 존스 등 잉여 자원들을 내보내면서 선수단 몸집을 줄였다.텐 하흐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해야 할 시기이긴 하지만, 일단 프리시즌에서의 모습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울브스는 라울 히메네스, 코너 코디, 라이언 자일스, 나단 콜린스, 후벤 네베스 등 주전급 자원 상당수가 팀을 떠나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보인다.반면, 영입은 골키퍼 톰 킹, 수비수 맷 도허티에 그쳤고,가나마 미드필더 부바카르 트라오레와 마테우스 쿠냐를 완전영입한 것이 전부였다.스쿼드에 구멍이 많이 난 만큼 대체 자원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는데,로페테기 감독까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지는 의문이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6승 3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지난 시즌에도 맨유는 홈에서 2-0,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기면서 강세를 이어왔다.이를 포함해 유독 맨유만 만나면 작아졌던 울브스인데, 올 시즌을 앞둔 이적시장에서의 초라한 행보는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맨유도 아주 만족스러운 영입을 마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울브스에 비하면 사정이 나은 편이다.저득점 양상 속 맨유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