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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 kbo lg키움 ssg삼성 kt롯데 kia두산 한화nc 한국프로야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4. 5.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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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조금 반가운 LG는 디트릭 엔스(4승 1패 4.6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0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엔스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다. 3월 29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살아난 엔스라면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화요일 경기에서 김인범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호조를 보여준 타선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특히 문보경의 부진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 그래도 이 비는 불펜에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우천 취소가 꽤나 아쉬운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3승 4패 4.00)를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라도는 최근 5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3월 29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후라도라면 QS는 보장해볼수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이 터졌을때 득점으로 연결한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특히 김혜성이 무려 5안타로 살아난게 큰 변화가 될수 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텨준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유지되어야 한다.

 

일단 LG는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렸고 키움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취소 인사를 할때 양 팀 선수들의 표정 차이는 바로 그런 이유일듯. 살아난 엔스라면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고 후라도 역시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충분히 쉬고 나온 불펜 대결이라면 유리한건 역시 LG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가 대단히 아쉬운 SSG는 김광현(3승 3패 5.13)이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LG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김광현은 딱 한 순간에 무너진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좋아졌고 3월 29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야간 경기로 바뀐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원태인과 이승민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SSG은 역시나 홈런의 팀임을 입증해 보였다.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가울 것이다.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삼성은 코너 시볼드(2승 3패 4.7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NC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코너는 최근 투구 내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3월 29일 홈에서 SSG 상대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원정의 코너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오원석에게 막혀 있다가 최현석 상대로 터진 김헌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삼성의 타선은 1차전 부진 징크스가 진하게 터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9회초에 득점을 해낸건 팀 컬러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이승민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건 박진만 감독이 잘 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는 비로 취소가 되었고 양 팀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SSG는 아무래도 좋지 않은 편이고 삼성은 웃을수 있을듯. 야간 경기 변환을 고려한다면 김광현과 최근의 코너는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삼성의 트레이드 마크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가 매우 아쉬운 KT는 윌리엄 쿠에바스(2승 3패 3.09)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9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에바스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4월 21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지만 지금의 쿠에바스는 그때와 다른 투수다. 화요일 경기에서 반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강백호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막판 2이닝동안 각각 3점씩 6점을 득점했다는게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일단 불펜은 휴식을 얻어서 다행일 것이다. 

 

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롯데는 박세웅(3승 3패 4.5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LG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진 바 있다. 작년 KT 상대로 5~6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아주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화요일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역시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엄상백 상대로 단 2점에 그쳤다는건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다. 박살이 난 불펜은 이번 휴일동안 어떻게든 재정비를 해야 한다.

 

우천 취소가 되자마자 롯데는 나균안에서 바로 박세웅으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 그만큼 나균안을 믿을수 없고 박세웅은 신뢰할수 있는 투수라는 이야기다. 쿠에바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나름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지만 6회 이후의 불펜과 타선의 힘은 확실하게 KT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KIA는 윤영철(3승 1패 4.3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윤영철은 징검다리 호투의 페이스가 이어지는 중이다. 3월 31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양현종이 무너진 마당에 윤영철에게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이제야 좋을때의 모습이 나오는 중.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린 나성범은 타구 방향을 본다면 이제야 감이 올라온것 같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장현식만 제외하면 그래도 믿을만 한것 같다. 

 

투수진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두산은 김동주(1승 1패 5.33)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2일 KT와 홈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 투구를 해낸 김동주는 3일 휴식후 등판임을 고려한다면 긴 이닝은 소화하기 힘들 것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네일과 장현식 상대로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연승의 가장 큰 조건이었던 집중타가 나오지 않은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7회초의 동점 찬스에서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난게 컸다. 4.2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역시 이병헌의 우타자 방어는 아직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걸 증명한듯 하다.

 

두산의 연승은 결국 KIA의 손에 끊겼다. 그러나 다시 반등의 여지는 많은 편. 윤영철은 기복이 심한 투수고 이미 두산은 양현종을 1차전에서 공략해냈다. 김동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KIA 타선 역시 이번 경기에서 힘을 낼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KIA보다 두산이 살짝 더 나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2승 2.6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0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산체스는 최근 홈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이다. 작년 NC 상대로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했는데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위험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신민혁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을 상실한게 너무나 아픈 부분이다. 특히 점수차가 벌어진 뒤부터 나온 무기력한 플레이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 5.1이닝동안 1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승주를 금년 1군에서 쓰는건 포기해야 할것 같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NC는 카일 하트(4승 1패 2.9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하트는 카스타노보다 훨씬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홈 경기에 비해 원정 부진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의 하트라면 호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런 없이 적시타만으로 대량 득점을 해냈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4안타를 때려내면서 손아섭이 감각을 찾았다는 점이 이번주 남은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신민혁의 6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1명으로 끝낸것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은근슬쩍 우천 취소를 노렸던 한화의 생각은 물거품이 되었다. 나쁜 경기력의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서도 하트 공략에 영향을 미칠듯. 카스타노에 비해 하트는 훨씬 더 공략이 어려운 투수고 산체스는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NC의 타력은 집중력이 살아났고 한화의 불펜은 믿을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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