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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한국프로야구 키움한화 NCKIA KTLG 두산롯데 삼성SSG KBO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7. 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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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취소로 인해 취소가 많았던 한 주가 지나고 오늘은 비가 예고된 곳이 거의 없다. 화요일의 한국야구를 즐겨보자!

 

 

키움 VS 한화

7월25일 키움의 선발투수 장재영(9경기 1승 2패 3.90, 2군 6경기 3승 0패 1.67)이 등판한다. 볼넷을 남발하는 와중에도 힘겹게 버티는 모습이 곽빈(두산)의 2~3년 전 모습을 보는 듯하다. 곽빈처럼 발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사라질지는 이제부터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일단 지금의 장재영은 3~5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다.

 

7월 25일 한화의 선발투수 한승혁(17경기 3 선발 0승 1패 1 홀드 5.11)이 출격한다. 한화 선발 한승혁은 올 시즌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합계 10이닝 동안 5 실점을 기록했다. 보직에 관계없이 1군 수준이라 보기 애매한 투수이며, 불안한 제구력은 고질병이다. 오늘 상대가 키움이라는 점도 문제다. 통산 키움전 기록(ERA 7.61)이 매우 나쁜데, 그중에서도 고척돔 원정 기록(ERA 9.87)은 말 그대로 최악이다.

 

  • 승부처

시즌 상대전적은 키움이 5승 1무 2패(평균 5.8 득점-4.8 실점)로 앞서 있다. 5위 롯데가 무너지면서 8위 키움과 9위 한화도 포스트시즌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키움은 바로 그 롯데 보약을 먹으면서 타선이 살아났다. 반면 한화는 무섭던 상승세가 멈춘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한 듯. 장재영 같은 투수가 곽빈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하다 실패한 모습이 바로 지금의 한승혁이다. 그러나 어차피 둘 다 길게 던지는 투수들이 아니며, 따라서 불펜 전력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불펜 싸움이 되면 키움보다 한화가 우위를 보일 것이다. 키움이 유리한 건 사실이나, 한화가 크게 밀린다고 보긴 어렵다. 1점 차 승부가 유력하며, 언더/오버 게임의 ‘오버’ 베팅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두산 VS 롯데

7월25일 두산의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4경기 2승 1패 1.04, 대만리그 12경기 5승 5패 3.30)이 출격한다. 브랜든 와델은 KBO 복귀 후 4경기 모두 좋은 피칭을 했다. 합쳐서 26이닝 4 실점(3 자책)의 압도적인 피칭을 했으며, 투구 내용도 탁월하다. 그중에는 롯데를 상대로 한 7이닝 무실점 경기도 포함되어 있다.

 

7월 25일 롯데의 선발투수 나균안(6승 3패 3.23)이 등판한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4경기 연속 부진한 피칭을 했다. 돌이켜보면 4월까지만 잘했을 뿐, 5월부터는 11경기에서 2승 3패 ERA 4.32, 피안타율. 309를 기록하는 아쉬운 피칭을 하고 있다. 통산 두산전 기록(7경기 2승 1패 ERA 2.63)은 매우 좋은데,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 승부처

시즌 상대전적은 4승 4패(평균 3.6득점-3.5실점)로 동률이다. 두산이 7월 들어 10연승(평균 5.6 득점-1.8 실점)을 기록하며 3위로 치고 올라간 반면, 롯데는 같은 기간 동안 3승 8패(평균 3.27 득점-6.0 실점)의 부진한 성적 속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두산이 3위 자리를 굳혀가는 반면, 롯데는 5위 수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롯데는 5월까지만 해도 6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6~7월에는 승률. 333에 그치며 삼성(. 324)에 이은 끝에서 2등이다. 두산이 11연승을 달성하게 될 것이며, 2점 차 승리를 기대해도 좋다. 그 이상을 바라는 건 욕심이며,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베팅을 추천한다.

 

삼성 VS SSG

7월25일 삼성의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승 7패 4.02)가 출격한다. 수아레즈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승을 따냈다. 16경기에서 3승밖에 얻지 못했는데,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한 경기가 매우 많았다. 통산 SSG전 기록(6경기 1승 2패 ERA 2.04)도 매우 좋다.

 

7월 25일 SSG의 선발투수 오원석(5승 6패 4.89)이 등판한다. SSG 선발 오원석은 점점 더 페이스가 나빠지고 있다. 개막 후 첫 8경기까지는 2점대 ERA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후 8경기에선 1승 5패 ERA 7.15를 기록하며 몰락했다. 통산 삼성전 기록(9경기 0승 1패 ERA 6.23)이 매우 나쁜데, 1패밖에 없는 건 타선과 불펜의 도움 덕분이다.

 

  • 승부처

리그 꼴찌와 2위의 대결이며, 시즌 상대전적은 삼성이 3승 6패(평균 4.1득점-6.3실점)로 밀리고 있다. 그런데 두 팀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4승 6패로 똑같다. 그리고 이 기간의 득-실점 기록은 삼성(평균 4.3 득점-3.8 실점)보다 SSG(평균 5.0 득점-6.8 실점)가 훨씬 더 나쁘다. 이 경기는 수아레즈를 믿고 역배당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NC VS KIA

7월25일 NC의 선발투수 신민혁(14경기 3승 4패 3.86)이 등판한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을 채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못 채우고 내려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 최근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1점씩만 허용했는데, 그중 4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경기가 4번이나 된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정말 헷갈리는 기록이다. 통산 KIA전 기록(5경기 2승 2패 ERA 6.14)은 나쁘다.

 

7월 25일 KIA의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1경기 4이닝 2 실점, 트리플 A 11경기 3승 1패 2.70)가 등판한다.  KIA 선발 파노니는 KBO 복귀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작년에 좋은 성적(14경기 3승 4패 ERA 2.72)을 거둔 후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작년에 보여준 실력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면,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투수 중 하나로 꼽힐 것이다.

 

  • 승부처

시즌 상대전적은 NC 기준으로 2승 1무 3패(평균 5.7 득점-6.3 실점)로 큰 차이가 없다. 오늘부터 10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서로가 가장 신경 써야 할 상대라고 할 수 있다. NC는 현재 4연승 중이며, 4경기 연속 멀티 홈런이 동반된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합쳐서 40점을 뽑은 타선의 분위기가 절정이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평균 5.4 득점-2.9 실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 불붙은 NC 타선을 파노니가 막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쉽지 않아 보인다. 신민혁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경기는 홈팀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저 막강 타선이 터진다면, 2점 차 승리도 가능할 것이다.

 

KT VS LG

7월25일 KT의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9승 3패 4.16)이 등판한다. 벤자민은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6연승(ERA 3.20)을 기록하며 눈부신 반등에 성공했다. 사실 알고 보면 타선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고, 투구 내용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ERA 기록은 3점대 초반이지만, 9이닝 당 실점률은 4.63이나 되고, 평균 6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 LG를 3번 만나 3승(ERA 1.04)을 따냈다. 합쳐서 17.1이닝 동안 8점을 내줬으나, 자책점올 기록된 건 2점뿐이었고, 매번 타자들이 방망이로 도와줬다.

 

7월 25일 LG의 선발투수 LG 선발 플럿코는 올 시즌 LG의 필승카드다. 11승을 따내는 동안 패배는 1번밖에 없었다. 작년 15승 투수가 올해는 그 이상을 노리는 중. 올 시즌 첫 KT전이며, 작년에는 2번 만나 1승 1패(ERA 2.77)를 기록했다.

 

  • 승부처

시즌 상대전적은 KT가 3승 4패(평균 7.9 득점-7.3 실점)로 조금 밀리고 있는데, 만날 때마다 난타전을 벌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오늘은 플럿코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KT의 득점 전망은 어둡다. 반면 LG 타선은 리그 최강이며, 특히 원정(평균 6.14 득점)에서 무섭게 터진다. 벤자민의 연승 기록은 여기까지. 원정팀 LG의 승리를 예상하며, 2점 차는 물론 3점 차도 노려볼 만하다고 본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상대전적을 무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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