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KOVO 우리카드현대캐피탈 현대건설흥국생명 한국프로배구분석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직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기록했다. 새용병 마테이가 29득점(공성율 60.47%)을 기록하면서 우려와 달리 맹활약을 펼쳐주었다. 또한 김지한(13득점, 공성율 44%)도 세트를 거듭하며 몸이풀렸고 한성정(12득점, 공성율 52.94%)과 함께 제몫을 다해주었다. 아시아쿼터 잇세이는 블로킹 강점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박진우와 속공 강점을 보여주었고 특히 올시즌부터 주전세터로 나서는 한태준의 토스도 매우 편안, 블로킹에서도 큰 활약을 펼쳐주었다. 여기에 정성규의 4세트 서브타임도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경기였다.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직전 항공과의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아흐메드(30득점, 공성율 50.94%)의 힘, 허수봉과 페이창도 미들블로커로 나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던 부분! 다만 전광인의 몸이 덜 풀린 모습이였고 팀 리시브도 1세트 초반에는 좋았지만 이후 리시브 불안을 드러냈다는 점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였다. 이날 셧아웃 패배를 기록하긴 했지만 AG이후 팀이 합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고 추후 전광인의 폼도 올라온다면 분명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 결론

 

오늘 경기 승리는 현대캐피탈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카드의 마테이콕, 한성정, 김지한의 화력이 좋긴 하다. 다만 현캐도 직전경기 아흐메드가 높이 강점을 바탕으로 맹활약을 펼쳐주었고 전광인, 김선호가 고전하긴 했지만 허수봉, 페이창이 미들블로커 자리에서 속공강점을 잘 보여주었다는 점, 전광인이 한경기를 치렀으니 감각을 회복했을 가능성이 높아 오늘 화력경쟁에서 현캐가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우카의 잇세이가 직전경기 나쁘지 않은 속공력을 보여주긴 했다. 다만 손에 제대로 맞은 공격이 별로 없었고 블로킹 능력은 좋아보이지 못했다는 점도 꼭 감안해야할 부분! 주전세터로 나선 한태준의 토스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현캐 이현승 세터는 지난시즌 주전세터로 나서며 경험치 부분에서는 이현승 세터가 절대 밀리지 않는 상황이기도 하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대표팀 차출 자원들이 많아 선수들이 합을 맞춰볼 시간이 많이 부족했었는데 한게임 치러낸 상황이기도 하니 오늘은 현캐의 조직력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직전 페퍼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모마(26득점, 공성율 52.27%)의 활약으로 1세트 25-9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2세트부터 상대 야스민이 살아나며 흔들렸고 결국 2세트는 내어주고 말았다는 점은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모마, 김주향, 양효진, 이다현의 경쟁력은 아주 좋았고 김다인 세터의 경기운영능력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직전 도공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리시브 효율이 18.6%로 좋지 않긴 했지만 옐레나(20득점, 공성율 53.13%), 김연경(16득점, 공성율 53.33%)의 화력이 상당했고 선수단 전반의 디그가담도 매우 준수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또한 이주아, 김수지가 블로킹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유효블락을 잘 만들어내며 공격기회를 이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였던 부분!! 그리고 오늘 현건을 만나게 된다.

 

▶ 결론

 

오늘 경기 승리는 흥국생명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현대건설의 모마가 직전경기 화력을 제대로 보여주긴 했다. 다만 그 외 자원들에게서 화력강점을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반면 흥국은 김연경, 옐레나 쌍포의 위력이 상당하고 김미연도 경쟁력이 있는 상황!

현건 양효진, 이다현 트윈타워가 막강하긴 해도 김수지, 이주아가 직전경기 유효블락을 만들어내며 공격기회를 잘 이어갔으니 오늘도 흥국의 화력은 기대해볼만한 상황!

 

흥국의 김해란 리베로가 몸상태가 좋지 못해 직젼경기 결장했고 오늘도 결장이 사실상 확정되긴 했지만 도수빈 리베로가 직전경기에서 리시브 효율은 좋지 못했지만 세트당 7.33개의 디그를 성공시키며 김해란의 공백을 잘 메웠기 때문에 오늘 흥국의 수비안정감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흥국생명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