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7월9일 한국프로야구 KT KIA 롯데 LG 한화 SSG NC 삼성 두산 키움 KBO분석

2023년 7월 9일 한국프로야구는 비 때문에 일부지역에서는 우천취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경기권만 비가 오고 있는 모양이다. 지방경기들은 아마도 취소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함께 토론해 보면서 프로야구를 즐겨보자.

 

KT VS KIA

한화 VS SSG

• 한화

7월9일 한화의 선발투수 페냐(6승 5패 3.04)가 출격한다. 직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 5피 안타 10K 2 사사구 2 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반등 이후 11경기 중 10경기에서 QS피칭을 펼쳐주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 투심, 포심, 커브, 체인지업 모두 문제없는 모습인 만큼 오늘도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SSG전 5이닝 3 실점(2 자책)을 기록했었는데 당시 SSG타자들이 체인지업에 넘어가지 않는 모습이었다는 점은 살짝 마음에 걸린다. 불펜에서는 윤대경의 등판이 불투명하다.

 

•  SSG

7월9일 SSG의 선발투수 오원석(5승 5패 4.80)이 등판한다. 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4이닝 8피 안타 2K 3BB 5 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4회까지 1 실점만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었지만 5회 2루타> 볼넷>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결과가 아쉽긴 했지만 4회까지 포심, 슬라이더의 힘을 잘 보여줬고 지난 시즌 한화전에서 2승 2.42의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오늘 버텨내는 피칭을 펼쳐줄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이상무!

 

• 승부처

무섭던 한화의 기세가 조금은 꺽였다. 에이스 산체스가 상위권 팀에게 드디어 첫 패배를 맞보었다. 그다음 한화의 에이스 페냐인데 지난 SSG과의 대결에서 체인지업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 오늘의 불안요소이다. 어제 15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최정의 공백도 전혀 느껴지지 않은 상황. 올시즌 7번의 맞대결에서 5승 1 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SSG이 오늘도 승리를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롯데 VS LG

• 롯데

7월 9일 롯데의 선발투수 스트레일리(3승 5패 4.13)가 출격한다.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K 3BB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힘이 좋긴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QS피칭이 단한번도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지난 LG전에서 5.1이닝 1실점(원정)을 기록한만큼 오늘 저실점 피칭은 기대해볼만 하겠지만 최근 제구문제로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던 경기들이 적지 않았던만큼 QS피칭은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 LG

7월9일 LG의 선발투수 이정용(3승 1 홀드 3세이브 4.85)이 출격한다. 직전 기아와의 겨익에서 3이닝 3피 안타 1K 1BB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의 힘이 나쁘지 않았다. 또한 지난 첫 선발 등판 경기 때보다 체력적으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던 부분! 3번째 선발등판을 치르는 만큼 오늘 좀 더 긴이닝을 버텨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이상무!

 

• 승부처

어제 경기에선 에이스 박세웅이 무너지고 불펜 역시 무너지면서 패배를 했다.LG선발 이정용이 대체선발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이닝소화능력, 안정감이 좋아지고 있는만큼 최근 QS피칭을 쉬이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스트레일리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천취소로 불펜역시 LG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LG가 오늘도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VS KIA

• KT

7월 9일 KT의 선발투수 배제성(3승 5패 4.10)이 출격한다.전 NC와의 경기에서 3.2이닝 5피안타 5K 5BB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반적인 제구가 좋지 않아 조기강판 되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다만 앞선 경기들에서 버텨내는 피칭을 문제없이 보여주었고 지난시즌 기아전 선발로 등판했던 3경기에서 6이닝 3실점(홈), 8이닝 무실점(원정), 6이닝 2실점(홈)으로 성적도 아주 준수했던만큼 오늘 다시 반등투를 기대해볼만 하겠다. 불펜에서는 이선우 등판이 불투명하다.

 

• KIA

7월9일 KIA의 선발투수 마리오 산체스는 올시즌 대만에서 8승 1패 1.4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고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힘, 제구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이다. 최근까지도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에 대한 문제도 없을 것이고 좋은 흐름을 만든 상황에서 KBO로 넘어왔던 만큼 오늘 안정적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중현의 등판이 불투명하다.

 

• 승부처

한화의 연승 이후 KIA가 심상치 않다. 순위권 다툼에 있어서 꽤나 자극을 받은듯하다. 이번시즌 두 번째 4연승이다. 두 팀 불펜진 모두 이번주 이렇다 할 견고함을 보여주지 못했던 만큼 타선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해 보이는데 이점이라면 기아가 훨씬 더 우세한 상황! 기아타선은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한 경기에서도 안타개수는 9개였다.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의 존재감이 뛰어나고 김선빈도 복귀해 안타를 신고한 상황! 반면 KT는 김상수가 종아리문제로 연이틀 결장한 상황이고 박병호 역시 1차전 충돌여파로 인해 어제 결장하고 말았다. KT가 연패를 끊어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KT는 우천취소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 VS 키움

• 두산

7월 9일 두산의 선발투수 최원준(1승 7패 5.19)이 출격한다.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3.2이닝 5피안타 3K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포심, 슬라이더, 커브 컨트롤 강점을 잘 보여주었다.  이날 포심이 맞아나가면서 결국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오고 말았다. 지난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원정)을 기록하긴 했었지만 올시즌 꾸준한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맘놓고 호투를 기대하긴 쉽지 않은 상황!! 불펜에서는 김명신의 등판이 불투명하다.

 

• 키움

7월9일 키움의 선발투수 정찬헌(2승 4패 3.40)이 출격한다. 직전 기아와의 경기에 [서 6이닝 3피 안타 1K 2BB 1 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제구 강점을 문제없이 보여주었다. 이 경기 후 휴식에 돌입! 그리고 오늘 복귀전을 치르게 되는데 지난 두산전 4이닝 6 실점(홈)으로 고전하긴 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제구강점을 보여줄 가능성은 높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2 연투 여파가 있는 김건희가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 승부처

두산의 기세가 무섭다. 엄청난 연승을 거두면서 순위권을 끌어올렸다. 선발이 불안하긴 하지만 최근 두산 불펜의 실점률은 꽤나낮은편이다. 하지만 휴식기 전에 불펜을 총동원하였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는 힘이 빠질 공산이 크다. 키움이 최근 긴 연패를 잘허 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3연패를 끊어내면서 두산의 7연승을 끊어내지 않을까 싶다.

 

NC VS 삼성

• NC

7월 9일 NC의 선발투수 송명기(2승 5패 5.06)가 등판한다. 직전 KT와의 경기에서 4.1이닝 4피안타 2K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변화구의 힘이 나쁘지 않았지만 3회 1사 1,2루 상황에서 패스트볼이 홈런으로 연결되었던 장면이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 패스트볼의 힘이 좋지 못했다는 점은 오늘도 우려스러운 부분! (지난 삼성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0.2이닝 1실점(원정)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 삼성

7월9일 삼성의 선발투수 수아레즈(2승 7패 4.30)가 출격한다. 직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6피 안타 7K 5BB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구위강점을 앞세워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매 타자 어려운 승부를 펼쳤고 이에 볼넷도 5개나 나오면서 결국 5이닝 동안 110구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말았다. 구위가 뛰어나긴 하지만 최근 6경기 투구 수 관리 문제로 110구 이상씩 소화해내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지난 NC전 3이닝 6 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 승부처

NC가 심상치가 않다. 13경기 중에 승리가 2승뿐이다. 초반에 상위권을 치고 달 리던 NC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꼴찌 삼성에게 대패를 하고 말았다. 오늘 선발에서도 밀리고 어제 뷰캐넌이 잘 던져준 덕분에 불펜 역시 여유가 있다. 삼성이 2연승을 거두면서 6월 11일 이후 첫 2연승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