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0월1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닛폰햄 히로시마한신 오릭스라쿠텐 요미우리야쿠르트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10. 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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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VS 닛폰햄

9회말의 대역전극을 만들어 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4승 7패 3.9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치바 롯데 원정 호조가 깨졌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극도로 좋지 않은데 닛폰햄 상대로도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최대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에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홈런 2발로 3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가을 야구에 대한 의지가 승리를 불렀다고 해도 좋을 정도. 결정적일때 야나기타 유키와 나카무라 아키라가 제 몫을 해낸건 상당히 크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고 이겼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마무리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8승 9패 2.9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3일 라쿠텐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와사와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의 부진한 투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낮 경기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직전 소프트뱅크 원정 역시 6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반도 유고를 공략하면서 2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득점력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 특히 만나미 츄세이의 장거리포가 나오지 않으면 전체적인 흐름 자체가 끊기는 편이다. 9회말 홈런 2발로 무너진 마무리 타나카 세이기는 친정팀 상대로는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소프트뱅크의 의지가 부른 승리였다. 홈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건 이번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을듯. 홈의 이시카와와 소프트 뱅크 원정에 나서는 우와사와 모두 기대를 걸기 힘든 투수들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소프트뱅크가 더 낫고 전날 소프트뱅크는 주력 불펜을 쓰지 않았다. 불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한신

스에카네의 홈런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6승 11패 3.6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DeNA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오오세라는 이제 홈과 원정 모두 QS를 기대해야 하는 투수로 레벨이 떨어지는 중. 한신 상대로 홈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지금의 오오세라는 정말 5이닝도 버거울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스에카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문제가 심각해도 너무 심각한 상태다. 11안타 2사사구에 홈런 제외 1득점이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안정감은 확실하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바바 코스케(2승 1패 1.89)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DeNA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바는 신인이었던 2018년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금년 최다 이닝이 3이닝 투구였는데 29일 등판했음을 고려한다면 오프너로 보는게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쿠리 아렌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 퍼포먼스 레벨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상황. 10월에 들어섰을때 서서히 감을 올릴 필요가 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에서 6~7회를 맡아줄 투수가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는 히로시마가 쉽게 이겨야 할 경기를 힘들게 이긴 경기였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 오오세라의 투구는 최근 기대가 어렵고 한신의 불펜 데이는 보기보다 위력적이다. 접전으로 가게 되면 아무래도 불리한건 히로시마다. 불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라쿠텐

선발의 난조가 결국 석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쿠로키 유타(1승 4패 3.9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쿠로키는 롱릴리프로서의 안정감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특히 선발 등판시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세데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무려 13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4점에 그치는 집중력 문제를 크게 드러냈다. 특히 6회말과 8회말의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건 조금 심각한 부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콘도 타이스케를 가을 야구에서 쓸수 없을것 같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4승 3패 3.3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쇼지는 지나칠 정도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이다. 앞선 오릭스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은등 오릭스 상대로 기복이 조금 심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일듯. 전날 경기에서 타지마와 콘도를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 중이다. 특히 상대의 실책이 터졌을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은 칭찬 받아 마땅한 부분. 키시 강판 이후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7~8회가 문제다.

 

라쿠텐 킬러인 타지마가 무너졌다. 이는 이번 경기의 흐름을 라쿠텐으로 가게 할수 있는 부분. 어찌됐든 쇼지는 직전 등판에서 다시금 페이스를 회복한 반면 쿠로키는 금년 선발로서의 투구는 오픈전을 제외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의 오릭스는 불펜을 올인할 처지는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5승 5패 2.9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그리핀은 건강하다면 에이스급이라는걸 후반기 내내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야쿠르트 상대로 QS+급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네오 아키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득점권의 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클래스 확정 이후 전체적인 야수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 강한 편. 막판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하고 무너진 승리조는 내년 재편이 필요할 것이다.

 

불펜의 난조가 최하위 추락으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야마노 다이치(1승 2패 4.6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마노는 그야말로 요미우리 담당 일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특히 도쿄돔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 쇼타 상대로 1회말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야수진의 수비 미스가 실점으로 연결되는 문제 역시 극복이 쉽지 않은듯. 3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그저 무너질 뿐이다.

 

최근 양 팀의 타격은 정말 무기력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홈 경기의 그리핀과 요미우리를 만나는 야마노 모두 호투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최근 불펜이 흔들리는것만 놓고 본다면 요미우리는 그야말로 강진 레벨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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