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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한국프로야구두산키움 KTLG 한화NC 롯데삼성 KBO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10. 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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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키움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두산은 브랜든 와델(9승 3패 2.94)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SSG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브랜든은 최근 3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금년 키움 상대로 원정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 기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이지강과 김진성 상대로 양의지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타격의 집중력은 살아 있는 편. 그러나 이지강 상대로 더 많은 득점을 올렸어야 했다.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젊은 투수들의 제구부터 잡아야 한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키움은 장재영(1승 4패 5.0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한화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장재영은 8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최소화 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인바 있다. 두산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원정은 이야기가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 상대로 예진원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역시 홈에 비해 원정 경기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잠실에서도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4.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지고 있을때만 잘 던지는것 같다.

 

전날 두산의 연승은 끊겼고 키움은 연패가 이어졌다. 그렇지만 키움은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은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브랜든은 홈에서 언제든 반등이 가능한 투수이기도 하다. 게다가 두산의 타선은 안정적인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고 불펜도 일단은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 VS LG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주권(1승 1패 4.29)이 불펜 데이의 오프너로 나선다. 27일 LG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1.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주권은 무려 3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난을 보여준바 있다. 선발 주권은 항상 제구 문제가 있다는게 경기 초반에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이명종을 공략하면서 박병호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하위 타선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되는 포인트.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재윤은 휴식이 큰 도움이 된 듯 하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강효종(1승 1패 5.4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월 29일 KIA와 홈 경기에서 2이닝 2실점 패배 후 2군으로 내려갔던 강효종은 금년 퓨처스 리그에서 승리 없이 7패 5.20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바 있다. 최근 투구도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불안 요소임에 분명한 편.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14개의 안타를 터트리면서 타격감의 회복을 알린바 있다. 이 흐름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김진성의 부진이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험을 하는 경향이 강한 편. 그러나 주권은 어느 정도 대책법도 나와있고 직전 LG 원정 투구도 상당히 좋지 않았지만 강효종은 5달만에 1군에서 KT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는 점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 VS NC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펠릭스 페냐(10승 10패 3.55)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냐는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다시금 위력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금년 NC 상대로 꾸준히 QS급의 투구를 해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페디와 임정호 상대로 4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이 나왔을때 득점으로 착실히 연결한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다. 일단 홈에서 11안타를 때려냈다는건 반가운 소식일듯.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내년을 기약케 하는 부분.

 

수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NC는 태너 털리(3승 1패 2.0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태너는 9월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한국 입성 이후 원정에서 강한 투수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이태양 상대로 박민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크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수비진이 꽤 원망스러울것이다.

 

전날 경기로 인해 에릭 페디의 20승은 또 연기되었다. 그만큼 NC의 원정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는 이야기.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페냐와 태너 모두 QS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최근 NC의 불펜이 꽤 흔들리는 반면 한화의 불펜은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 VS 삼성

타선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롯데는 심재민(2승 3.71)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심재민은 불펜 투수로서 기대 이상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앞선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1실점 투구를 해냈고 그 중 하나가 홈 삼성전이었다는 점도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노진혁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홈 경기의 파괴력 상승은 가장 내세울수 있는 부분일듯. 그러나 2실점을 허용한 신정락은 공의 힘이 많이 떨어졌다.

 

투수진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삼성은 테일러 와이드너(5승 5패 4.77)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7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와이드너는 한화전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롯데 상대 17일 홈에서 3.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래 사직에서 강했던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과 신정락 상대로 피렐라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일단 타격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 그러나 3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접전에서 기대를 걸면 안된다.

 

최근 롯데의 기세는 대단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특히 타선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수 있을듯. 게다가 심재민은 선발 등판시 의외로 호투를 종종 해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와이드너는 직전 롯데와의 대결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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