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VS 주니치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토고 쇼세이(12승 5패 2.4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DeNA 원정에서 6안타 완봉승을 거둔 토고는 완급 조절이 무엇인지를 멋지게 보여준바 잇다. 최근 홈 경기 투구 역시 반등에 성공했고 주니치 상대로 최근 2경기에서 18이닝 무실점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기에 충분하다. 화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홈런이 터져줘야 하는데 홈이라면 이 강점을 기대해볼수 있는 편. 야마사키의 완투 덕분에 불펜의 소모를 없앴다는건 시즌 막판 스퍼트에 큰 도움이 될수 있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네오 아키라(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군 첫 등판이었던 18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4안타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네오는 6회까지 완벽투를 해내다가 7회에 와르르 무너져버린바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점이 네오에게는 충분히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와 오오미치를 공략하면서 칼리스테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외인 유격수 칼리스테의 최근 활약이 두드러지는 편.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시즌 막판에 힘을 내고 있다.
요미우리의 B클래스가 확정되었다. 허나 마지막까지 상승 군단이길 바라는 요미우리는 이 경기에 허투루 임하지 않을듯. 물론 최근 주니치의 경기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지만 토고의 벽을 넘기가 너무 힘들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사이 스니드(7승 8패 3.8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니드는 불펜진의 분식 회계가 패배로 이어지는 아픔을 맛본바 있다. 최근 홈경기 호조가 깨져버린 셈인데 DeNA 상대로 홈에선 QS를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 지금 스니드가 내세울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산타나의 2점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오느냐가 관건이 될듯.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확실히 유지되어야 한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 지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7승 4패 2.7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4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마나가는 후반기 들어서 부쩍 공의 힘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특히 장거리포 허용도가 높고 유독 진구 구장만 가면 경기당 4실점 이상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나온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원정 타격전은 해볼만 할듯. 무사 만루의 위기를 차륜전으로 막으면서 4.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9월 최대의 공로자일 것이다.
DeNA의 A클래스는 확정되었다. 그러나 2위 자리까지 내친김에 노려볼수 있는 상황. 스니드와 이마나가 모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최근의 야쿠르트는 접전에서 기대가 힘든게 현실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한신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8승 8패 2.58)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쿠리는 예전에 비해 위기 관리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한신 상대로 최근 투구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나카치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간신히 1점을 득점한게 점수의 전부였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에서 경기당 2점도 힘든 경기력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난제가 될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몬베츠 케이토(9.00)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데뷔전이었던 15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몬베츠는 1군과 2군의 차이를 여실히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나름대로 팀 입장에선 결자 해지를 노리는 기용이겠지만 기대는 매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다 켄타 상대로 오오야마 유스케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5회부터 모든 찬스를 날려버리는 집중력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우승 후 한신의 타격은 평범해져버린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브루어를 괜히 데려온것 같다.
이제 A클래스는 결정되었고 남은건 2위와 3위다. 양 팀 모두 현재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 그러나 쿠리는 어찌됐든 홈에서 기대를 걸어볼수 있는 투수고 몬베츠를 선발로 등판시켰다는것 자체가 한신은 계속 테스트를 하겠다는 의도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세이부
믿었던 타네이치가 무너지면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8승 4패 2.68)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8일 세이부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니시노는 충분한 휴식이 확실히 도움이 된듯 하다. 게다가 세이부 상대로 금년 홈과 원정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기에 충분한 부분일듯. 목요일 경기에서 네모토 공략에 실패하면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좌완 울렁증이 다시금 나왔다는 점이 큰 문제다. 안그래도 홈 경기 타격도 좋지 않다는 점은 계속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슬슬 나카무라 토시야에게 선발의 기회를 줘봐도 될것 같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11승 7패 2.25)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3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역시 부진이 2경기 이상 가지 않는 놀라운 안정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치바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도 충분히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건 가장 큰 강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그야말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막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에이스 상대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다. 그나마 이마이가 8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사토 슌스케 1명으로 줄인게 다행스럽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특히 타격이 좋지 않았음을 고려한다면 니시노와 타이라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 결국 불펜 대결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치바 롯데는 홈 경기에서 불펜 운용이 좋은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라쿠텐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6승 3패 3.21)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3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지마는 최근 2경기 15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라쿠텐 상대로는 가히 천적에 가까운 호투를 한다는 점이 타지마 최대의 강점이기도 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노구치 토모야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이 집중력을 홈으로 이어와야 이야기가 될 것이다. 8회말 등판해 5실점으로 무너진 아베 쇼타는 한동안 휴식기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8승 5패 3.0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3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킷히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오릭스 상대로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최근 야간 경기 투구가 급격하게 나빠졌다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스즈키 다이치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8회말에만 5점을 몰아친 집중력이 대단히 돋보였다. 문제는 홈과 원정의 타격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일듯. 7이닝동안 2실점을 내준 불펜은 그 2점이 동점과 역전 실점이었다는걸 반성해야 한다.
라쿠텐의 도전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남은 경기수도 많기 때문에 오릭스를 잡을수 있을때 잡아야 하는 상황. 그렇지만 타지마는 홈이라는 잇점도 있고 라쿠텐 천적에 가까운 투수라는 포인트가 있는 반면 9월의 키시는 야간 경기에 극도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결국 이 문제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닛폰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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