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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 한국프로야구 LG삼성 롯데한화 NC기아 키움SSG KBO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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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삼성

투수진의 호투로 더블헤더 싹쓸이에 성공한 LG는 이정용(7승 1패 4.13)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2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정용은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일단 휴식은 나쁘지 않지만 8월 16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4점과 3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비록 경기를 다 가져가긴 했지만 타격감은 조금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래도 홈에서 언제든 반등할수 있다는 점이 LG의 강점이라고 할수 있다. 더블 헤더 내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야 한다.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한 삼성은 최채흥(7패 7.3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최채흥은 9월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금년 LG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그때의 최채흥과 지금의 최채흥은 많이 다르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11점과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극도로 심한 편이다. 특히 상대의 선발 투수 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는건 불펜이 강한 LG 상대로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 더블 헤더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불펜 역시 LG의 그것보다 밀린다는걸 인정해야 한다.

 

최근의 LG는 투타 모두 안정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팀 전력 자체는 삼성을 압도하고 있는 중. 물론 최근 이정용의 투구가 좋다고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긴 하지만 그 전에 최채흥이 LG의 타선에게 공략당할 가능성이 높고 불펜 차이도 무시 못한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 VS 한화

투타의 조화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간 롯데는 찰리 반즈(9승9패 3.49)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SSG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반즈는 SSG 천적의 모습이 사라졌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그래도 홈이라는 강점은 있고 한화에게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한동희의 쐐기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게 관건일듯. 그래도 홈 경기의 롯데라면 타격에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하다. 휴식이 부여될수록 이 팀의 불펜은 제 몫은 해내는듯 하다.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한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6승 7패 3.74)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3일 LG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체스는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3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9월 들어서 부쩍 힘이 떨어진 모습이 나온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닐 듯.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3점과 4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시즌 후반에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의 부진은 원정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일듯. 1차전에서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최근 롯데의 경기력은 마지막 집중력이 불타오르고 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의 집중력은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 특히 반즈는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도 한 몫할수 있다. 롯데가 좌완에게 약한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산체스는 좋을때의 산체스와는 거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 VS 기아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NC는 최성영(5승 2패 3.88)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LG 원정에서 2.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최성영은 좋을때의 모습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라는게 강점이 될수 있긴 하지만 지금의 최성영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할수 있을 정도.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7점과 1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2차전에서 이의리의 벽을 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일단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을 줄이는게 가장 중요할듯. 후반기에 불펜이 흔들리는건 현재 이 팀의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더블 헤더 2차전을 가져가는데 성공한 KIA는 토마스 파노니(5승 2패 3.7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2일 KT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노니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완벽히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NC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게 하는 부분. 전날 더블 헤더에서 완봉패 이후 6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표현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극복해야 할 듯. 아무래도 장현식은 이제 활용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NC는 2연승을 노렸지만 결과물은 2차전의 패배였다. 특히 태너가 KIA에게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최성영의 부진을 부를수 있는 부분. 게다가 파노니의 투구는 지난 경기부터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전날 NC의 불펜이 또다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게 크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키움 VS SSG

타선 폭발로 3연승을 거둔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9승 8패 2.7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후라도는 루틴을 맞춰야 호투가 나오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이번 경기는 루틴도 잘 맞출수 있고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금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1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충분한 휴식이 타격감에 확실하게 도움이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의 타격은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 그러나 불펜이 언제 무너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SSG는 오원석(7승 9패 5.49)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원석은 후반기의 부진에서 드디어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7월 2일 키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는등 키움 상대로 기복이 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7점과 6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한 부활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1차전 9회말 2사에서 나온 한유섬의 동점 홈런은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포인트일듯. 그러나 더블 헤더 내내 고전한 불펜이 정상적인 모습을 찾느냐는 앞으로의 운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SSG의 타선이 보여준 타격은 훌륭했다. 그러나 홈 경기의 후라도를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듯. 물론 오원석이 직전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최근의 키움은 충분한 휴식후 타격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오원석의 투구는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게다가 SSG도 키움 못지 않게 불펜의 문제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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