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22일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레인저스베티스 슈투름그라츠스포르팅 헬싱키PAOK 페렌츠바로쉬추카리키치 루도고레츠트르나바 페네르바체노르셀란 디나모자그레브아스타나 플젠발카니 텔아..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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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VS 베티스

● 레인저스 (스코틀랜드 1부 4위 / 무승패패승)

레인저스의 득점력을 위해서는, 자신들이 강점이라고 밝힌 기동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을 것. 베티스가 상당히 기동력이 느린 유형이고, 이미 라리가에서 빌바오가 기동력을 발휘해서 베티스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었다. 물론 PSV와 셀틱 등 동등 혹은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수비가 공략당하면서 부진한 흐름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경기를 난전으로 만들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본다.

 

● 베티스 (스페인 1부 10위 / 승무패승패)

홈에서는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판이지만, 원정에서는 앞서 언급한 빌바오전 등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일단 레인저스를 상대로도 실점을 생각해야 하는 상태. 물론 미드필더진에서 막 밀리지만 않으면, 베티스의 장점인 지공 성향의 공격과 함께 이스코와 주제의 콤비 플레이를 어느 정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2.5)를 추천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레인저스의 기동력에 베티스도 상당히 고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상황이고, 베티스도 지공 상황에서 미드필더진이 많이 밀리지만 않는다면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사실 레인저스가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부진하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가 혼전으로 이어진다면 승무패는 확률이 높은 선택지라고 보기는 어렵다.

 

슈투름그라츠 VS 스포르팅

● 슈투름그라츠 (오스트리아 1부 2위 / 패승승승무)

압박의 질이 높은 경우, 공격성이 둔화됨과 동시에 수비에서 위기를 맞는 경우가 잦다. 당장 PSV와의 챔스 플레이오프 1, 2차전이 그랬고 리그에서도 잘츠부르크와 2-2로 겨우 비긴 경기가 있었다. 해당 경기들의 공통점은 상대 압박에 주도권을 잃고 제 템포를 잃어버렸다는 것. 스포르팅도 점유 유지를 위해서 압박을 꽤 세게 한다는 점이 슈투름그라츠에게는 부담일 수 있을 것이다.

 

● 스포르팅 (포르투갈 1부 2위 / 승승승무승)

앞서 언급했듯이 점유 유지를 위해서 압박을 상당히 잘 가져가는 편. 물론 일차적인 압박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기조를 가지고 있어, 기동력이 뛰어난 상대의 역습을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다. 물론 PSV가 슈투름그라츠를 상대로 보여준대로 화력으로 압살하고, 압박으로 역습에 필요한 볼 방출과 전진을 제어해 한 골 정도로 실점을 줄일 수 있을 가능성은 있다

 

스포르팅의 승리를 점친다. 슈투름그라츠가 압박이 강한 팀에게는 좀 약한 편인데, 스포르팅도 점유 유지와 주도권 싸움을 위해 꽤 압박의 질을 높이는 편이라는 것을 감안했다. 물론 슈투름그라츠도 역습과 기동성에서 강점이 있기는 하나, 일단 압박의 질이 높은 팀을 상대로는 전진성과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편이라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

 

헬싱키 VS PAOK 

● 헬싱키 (핀란드 1부 2위 / 패승승무승)

생각보다 수비적인 퍼포먼스가 괜찮을 수 있다고 본다. 상대의 공격력 하락세도 하락세지만, 일단 헬싱키의 3-4-3 운영의 안정감도 아주 나쁘지는 않기 때문. 특히 상대가 수비적인 텐백 양상을 잘 공략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데, 언더독 운영으로 저득점 양상을 만드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

 

● PAOK (그리스 1부 3위 / 승승승패무)

앞서 언급 했듯이, 매우 수비적인 스타일을 잘 공략하고 있지 못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는데, 리그에서 보여주는 공격적인 스타일과 주도권 장악은 무난한 모습이었지만, 결국 상대의 단단한 블록을 공략하지 못하는 분위기. 공격진들의 분발이 필요하나, 문제는 헬싱키의 수비력이 아주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점이다.

 

언더(2.5)를 1순위로 생각하면 좋은 매치가 될 것으로 본다. 일단 PAOK가 생각보다 최근에는 텐백 양상을 잘 공략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헬싱키의 3-4-3을 위시한 압박 라인과 수비의 퀄리티가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편이 좋을 듯. PAOK가 탑독의 면모를 잘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

 

페렌츠바로쉬 VS  추카리키치

● 페렌츠바로쉬 (헝가리 1부 2위 / 승승승승승)

매우 득점력을 중시하는 스타일. 리그에서도 경기 당 두 골을 실점하고 있는 페이스인데, 득점력은 그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면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극단적으로 보일만큼 공세적인 팀이라서 유럽대회에서의 밸런스와는 달리 늘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팀이지만,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할 만한 능력은 있다고 봐야 할 것.

 

● 추카리키치 (슬로바키아 1부 3위 / 패무패무승)

하위전력이 아니면 상대를 매우 어려워하는 팀. 올림피아코스에게 유로파리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고, 리그에서도 최하위권이 아니면 쉽게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수비적인 면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의 능력이 감당이 안되는 분위기. 페렌츠바로쉬의 극단적인 화력이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다.

 

페렌츠바로쉬의 압승을 예상해볼 수 있겠다. 일단 추카리키치가 하위전력이 아니면 리그에서도 좀 고전하는 분위기. 페렌츠바로쉬도 늘 실점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화력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다득점 양상으로 가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페네르바체 VS 노르셀란

● 페네르바체 (터키 1부 1위 / 승승승승승)

홈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나가는 스타일이라, 홈에서 되려 실점률이 더 높은 특이한 모습. 하지만 제코와 타디치 등 화력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승리를 쌓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는 아니다. 오히려 터키의 열광적인 홈팬들은 이런 양상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터키 축구 문화가 매우 공격적으로 나가 다득점 양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 노르셀란 (덴마크 1부 3위 / 승승승무무)

아직 유럽컨퍼런스리그에서 실점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쾨벤하운에게 2-2로 무승부를 거두는 등, 아직 강호들을 상대로 했을 때의 수비력을 100% 신뢰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공을 쥐어주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데, 매우 광적인 튀르키예에서 이 미션이 가능할 지는 의문. 애초에 전력에서의 네임밸류 차이도 크다.

 

페네르바체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페네르바체의 실점률은 홈에서 좀 높아지기는 하지만,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광적인 홈에서의 다득점 양상은 페네르바체가 잘 만들기도 하고, 노르셀란이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 팀을 상대로 했을 떄의 수비력이 완벽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디나모자그레브 VS 아스타나

 

● 디나모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부 3위 / 승승패승승)

그동안 아스타나를 상대로는 꽤 전적이 좋았다. 물론 현재 2선 자원에 구멍이 난 상황이고, 아스타나의 최근 실점 억제 페이스도 매우 좋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아스타나가 긴 원정거리를 오는 경우에는 상당히 경기력과 결과가 안좋아진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 득점력이 조금 줄어들 뿐, 승리를 가져가는 것에 문제는 적을 것으로 보는 편이 낫겠다.

 

● 아스타나 (카자흐스탄 1부 3위 / 승승승무무)

앞서 언급했듯이, 홈에서의 강세는 뚜렷하지만 원정에서는 상당히 고전하는 편. 특히 올 시즌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홈/원정 모두 패하는 등 상대와의 전력 차이를 실감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최근 5경기 4실점으로 수비적인 페이스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 위안이나, 득점력이 원정에서는 심하게 떨어지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버티는 것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디나모 자그레브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원정에서의 아스타나는 긴 비행거리 때문에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 올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가 아스타나를 두 번 잡은 경험도 있는 등, 전력 차이도 꽤 커 보였다. 그나마 2선 자원의 이탈과 아스타나의 수비적인 퍼포먼스 때문에 득점력이 생각보다는 터지지 않을 수 있다 정도에 그칠 듯.

 

플젠 VS 발카니 

● 플젠 (체코 1부 4위 / 승승승승승)

8월 이후에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이 매우 무섭다. 시즌 극초반에는 공격력에서 부진하면서 잠깐 하위권으로 내려간 모습이었는데, 8월 이후에는 대회를 가리지 않고 멀티 득점을 어렵지 않게 기록해버리는 모습. 특히 중원과 전방라인에서의 공격이 잘 통하고 있는 상황으로, 중앙 미드필더 부카가 벌써 4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발카니 (코소보 1부 3위 / 승승승승패)

원정에서의 발카니는 일단 리그와는 딴판이라고 봐야 한다. 올 시즌 챔스에서 떨어진 것도 루도고레츠 원정에서 0-4로 대패한 것이었고, 바테와의 경기에서도 중앙 주도권 싸움에서 철저하게 밀리면서 졌다. 리그에서야 원정에서 점유율이 7할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역시 플젠의 물오른 중앙 라인과 맞대응을 하기에는 리그와 UECL에 참가하는 팀들의 수준 차이는 크다.

 

플젠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8월 이후로는 공격이 풀리면서 다득점이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발카니의 원정 경기력도 신뢰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플젠이 중앙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면 발카니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플젠의 핸디캡 승리도 노릴 수 있을 것.

 

텔아비브 VS 브레이다블릭

 

● 텔아비브 (이스라엘 1부 1위 / 승승무승무)

홈에서는 상당히 과감하게 공격성을 펼치는 편이라, 오히려 기대 실점에 비해서 실제 실점이 좀 많이 나오는 편. 하지만 화력을 집중시켜서 스코어 차이를 벌리는 등,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드는 데는 일가견이 있어 승리를 챙기는 데 크게 악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브레이다블릭 (아이슬란드 1부 5위 / 승패승패패)

수비 상황에서의 기복이 상당한 편. 원정에서의 무실점 비중이 45%로 오히려 높은 편이나, 문제는 4실점 이상의 경기도 제법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원정에서의 기대 실점은 참고로 2.58골로, 극단적으로 높은 상태. 다행히 유럽대회든 리그든 일정 수준의 득점력은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기는 한데, 텔아비브의 공격성 제어가 어려울 가능성은 높을 것.

 

텔아비브의 승리를 점치는 매치가 될 것. 매우 기복이 심한 브레이다블릭의 수비를 생각하면, 텔아비브가 홈에서 보여주는 공격적인 플레이의 효용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과감성으로 인해서 생기는 실점 때문에 텔아비브도 무실점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은 상태. 기준점이 높아졌지만 오버(3.5)도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브라티슬라바 VS  클락스비크

●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1부 6위 / 패승패승패)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위고, 중앙을 잘 쓰는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수비를 믿어도 될지는 다른 이야기로, 최근 5경기 중 멀티 실점을 내준 사례만 네 번이다. 박스 안에서의 수비가 상당히 많이 흔들리는 상황으로, 최근 보여주고 있는 승패의 반복도 이 수비 때문이라는 것이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클락스비크 (페로제도 1부 1위 / 무승패승무)

헤켄이나 페렌츠바로쉬 등, 상위전력을 상대로도 역습으로 성과를 내는 등 만만치 않은 득점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해야 할 것. 물론 상위권 팀에게 점유율을 내주는 대가를 유럽대회에서는 실점으로 꼬박꼬박 치르고 있는 편이지만, 받은만큼 돌려주는 기조에 대한 파괴력은 수비가 불안한 브라티슬라바를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승무패는 추천하고 싶은 픽이 아니다. 브라티슬라바의 박스 안 수비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고, 클락스비크도 유럽대회에서 생각보다 역습으로 득점포를 잘 가동하는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이를 생각하면 가장 추천할 수 있는 픽은 오버(2.5)가 될 것으로 본다.

 

조르야 VS 헨트 

● 조르야 (우크라이나 1부 13위 / 무패무승패)

뒷심이 상당히 좋지 못한 팀. 전반전에 득점하는 빈도가 높으나, 문제는 후반에 분포한 골의 양 자체가 적어 결국에는 역전을 당하는 빈도가 높다는 것이다. 후반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면서 실점 빈도가 높다는 것도, 조르야의 역전패 빈도를 높이는 주범. 실제로 슬라비아프라하와의 유로파 경기에서도 1, 2차전 도합 세 골을 80분 이후에 허용하고 탈락했다.

 

● 헨트 (벨기에 1부 1위 / 무승승승무)

헨트의 경우는 역전의 명수라고 할 수 있을 것. 의외로 전반 실점 비중이 리그에서 높아, 조르야에게 한 골 정도의 실점은 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를 뒤집어서 승리한 기록만 3번을 기록하는 등, 실점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일관성이 좋은 타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조르야에게 실점을 내준다고 하더라도, 헨트의 뒷심을 믿을 만 할 것이다.

 

헨트의 승리를 기대한다. 조르야의 전반득점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선제골을 허용한 경기에서도 헨트가 그대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는 적은 편. 오히려 이를 뒤집어서 승부를 가져가는 빈도가 높다. 조르야의 후반 실점 비중이 높아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지는 것은 헨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클럽브뤼헤 VS 베식타스

 

● 클럽브뤼헤 (벨기에 1부 3위 / 승승무패승)

상대를 화력으로 누를 수 있을만한 공격진의 폼은 보여주고 있다. 시즌 극초반에는 득점력이 다소 주춤했으나, 예선에서 수비로 유명한 오사수나를 누르고 올라오는 등, 최근 페이스는 좋다고 할 수 있는 상태. 물론 5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던 부차난의 결장이 아쉽기는 해도, 지난 경기에서 사베가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큰 누수는 없었다고 봐야 할 것.

 

● 베식타스 (터키 1부 10위 / 무승승승패)

올 시즌에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지난 경기에서 트라브존스포르에게 0-3으로 무기력했던 모습. 하위전력을 상대할 때에는 경기 주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점 억제가 쉬웠지만, 사누크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서 몰아치는 양상의 팀을 상대로는 올 시즌 내내 불안한 수비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원정이라고 해서 잠그는 성향이 아닌 베식타스라면 더욱 그렇다.

 

승부에서는 클럽브뤼헤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베식타스의 상위권 상대 수비가 올 시즌 내내 불안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핵심 수비수의 시즌아웃 부상이 상당히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베식타스도 원정이라고 잠그는 양상을 보여주는 팀은 아니라, 득점 가능성을 낮게 보기는 어렵지만 결국 수비가 발목을 잡을 것.</p

 

즈린스키 VS 알크마르 

● 즈린스키 (보스니아 1부 9위 / 패승무패패)

잠그는 경우에는 수비력을 꽤 보여주는 편이나, 공격력이 문제가 되면서 최근 세 경기에서도 1무 2패로 부진한 흐름. 유럽대회에서는 상대의 볼 소유를 막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이에 따라서 공격에서도 세트피스가 아니면 한 골을 넣는 것 조차 어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알크마르의 주도권 장악에도 페이스를 잃고 휘둘릴 가능성이 높을 것

 

● 알크마르 (네덜란드 1부 2위 / 승무무승승)

일단 상대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를 주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브란과의 유럽대회에서는 생각보다 수비가 많이 허물어지는 양상을 보인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즈린스키의 공격 페이스가 전반적으로 최악인데다가 압박이 약한 상대를 만나면 중앙에서의 공격력은 전반적으로 잘 뚫리는 편이었다.

 

알크마르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즈린스키가 상대의 공 소유를 유럽대회에서 잘 저지하는 편은 아니었고, 이 때문에 페이스를 잃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을 참고해야 할 것. 물론 잠그는 양상에서의 안정감을 생각하면 실점 양 자체가 많을 것 같지는 않으나, 승패를 뒤집기에는 가지고 있는 공격력이 너무 빈약하다.

 

루가노 VS 보되클림트 

● 루가노 (스위스 1부 5위 / 승패패패승)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기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모습. 원정이었다고는 하나, 올 시즌 3위 이내의 팀을 상대로 모두 패했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예선에서 두 경기 무득점에 그쳐 생질루아스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을 넘겨야 했다. 기본적으로 높은 라인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득점력 증폭을 노리는 편인데, 그 득점력도 상위 전력을 만나면 기복이 좀 있는 모습이다.

 

 

● 보되클림트 (노르웨이 1부 2위 / 승무승무무)

올 시즌에도 유럽 대항전에서 잘 나가고 있다. 특히 득점력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인데, 올 시즌 보되클림트는 컨퍼런스리그에서 멀티 득점에 실패한 경기가 없었다. 물론 리그에서도 전반부터 실점이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지만, 루가노의 상위권 상대 득점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한 골 이내로 막아내고 화력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루가노를 상대할 수 있을 것.

 

보되클림트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루가노가 생각보다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부진한 편이라고 봐야 할 것이고, 높은 라인 리스크는 보되클림트의 득점력의 먹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보되클림트도 리그에서도 실점 비중은 좀 높은 편이라, 화력을 집중시켜서 승리를 따내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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