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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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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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프 VS AS로마

● 셰리프 (몰도바 1부 1위 / 승무패승승)

유럽 대항전에서는 홈 전승으로, 홈에서의 강세가 꽤 괜찮다. 특히 잠그는 상황에서의 수비적인 성적이 좋아 생각보다는 강호들이 쩔쩔매는 경우가 잦은 편. 물론 이 경우에는 득점력을 반 포기한 듯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고, 웅크리는 성향 상 상위 전력의 로마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된다는 단점은 확실히 있는 상황이다. 저득점 양상을 만들려고 할 가능성은 높을 것.

 

 로마 (이탈리아 1부 12위 / 승무패패승)

디발라와 루카쿠 투톱이 3골을 합작하면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물론 주말 리그를 생각하면 아직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된 디발라를 주중경기까지 끌어다 쓰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을 듯. 이 추측이 맞는다면 폼이 완전히 박살난 벨로티가 나와야하는 점과, 세리프의 홈 강세와 수비력도 꽤 부담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스몰링을 아낀 것은 긍정적인 신호.

 

일단 승부에서는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로마가 유리한 것이 사실. 하지만 공격적인 로테이션이 돌아갈 수 있다는 변수가 있고, 생각보다 셰리프가 홈에서 버티는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스코어로 접근해서 언더(2.5)를 추측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레버쿠젠 VS 헤켄

● 레버쿠젠 (독일 1부 1위 / 승승승승무)

어린 팀의 장점인 에너지 레벨과 기동력으로, 바이언의 중앙 전력마저 싸먹어버리는 모습. 지난 경기에서는 필드 골이 나오지 않기는 했지만, 공격진들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면 뮌헨을 잡아낼만한 경기력은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물론 윙어들을 매우 높게 전진시키는 편이라서 항상 공간 커버가 수비 상황에서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를 상회하는 중앙 장악과 화력을 보유한 팀.

 

● 헤켄 (스웨덴 1부 3위 / 무패승패승)

헤켄의 강점은 레버쿠젠 못지 않은 득점력을 가진 팀이라는 것. 하지만 단점은 공/수 전환에서의 기동력으로, 이 때문에 홈에서 에버딘에게 역습이 공략당하면서 무승부에 그치고 챔스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레버쿠젠의 장점이 기동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헤켄이 골을 넣어 경기를 혼전으로 몰고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수비 상황에서의 애로사항은 헤켄이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봐야 할 것.

 

레버쿠젠의 승리와 오버(3.5) 양상을 예측하는 매치다. 일단 두 팀이 모두 화력전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했는데, 공수전환과 기동력에서 헤켄보다는 레버쿠젠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화력을 더 효율적으로 투사할 수 있는 팀은 레버쿠젠이 될 것이라고 본다.

 

카라바흐 VS 몰데

● 카라바흐 (아제르바이잔 1부 2위 / 승무무패승)

점유율에 상관없이, 슈팅의 정확도 면에서 기복은 적은 편이다. 특히 홈에서의 강세가 상당한 편으로, 아제르바이잔이라는 지리적인 효과를 상당히 잘 이용하고 있는 편이다. 리그에서 보여주는 중앙 지배력도 압도적인 것은 아니고, 유럽대회에서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슈팅의 생성력에서는 몰데보다 기복이 적은 편이라는 점이 긍정적일 것.

 

● 몰데 (노르웨이 1부 4위 / 무패패승승)

긴 원정거리가 부담일텐데, 원정만 나가면 약해진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울 것. 특히 원정에서는 리그에서도 실점률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의 공세적 플레이에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 득점이 간간히 나오기는 하나, 22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투톱이 부진한 경기도 나오는 등, 롤러코스터 기질이 심하다는 평가다.

 

카라바흐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 일단 홈에서의 지리적 이점과, 몰데의 원정 약세를 생각해야 할 것. 공격에서의 슈팅 정확도 기복도 몰데보다는 카라바흐가 유럽 대항전에서 전반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는 중앙 장악력과는 큰 관계 없이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기도 했다.

 

웨스트햄 VS 토플라

● 웨스트햄 (잉글랜드 1부 6위 / 무승승승패)

지난 경기에서는 맨시티를 상대로 1-3으로 패배. 그래도 속공 상황에서 먼저 선제골을 넣는 등, 역습 상황에서의 날카로움을 보여준 편이었다. 물론 지공으로 뚫어야 하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좀 고전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인데, 당장 리그 루턴타운전에서 좀 지지부진한 경기를 하고 2-1로 겨우 승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생각보다 조별리그에서 난관이 나타나도 이상하지는 않을 듯.

 

● 토폴라 (슬로바키아 1부 3위 / 패승승승승)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상당히 헤매는 편이다. 리그에서 파르티잔을 상대로 3-3으로 비기면서 우위 전력임을 증명하지 못했고, 챔스 플레이오프에서도 주도권을 잃고 상대 페이스에게 끌려다니면서 매 경기 20개에 가까운 실점을 기록하는 모습. 웨스트햄의 실점 비중이 높아서 한 골 정도를 기록할 가능성이야 있다고 하지만, 일단 수비를 신뢰하기 힘든 것은 매한가지다

 

웨스트햄의 승리와 오버(3.5) 정도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웨스트햄이 지공 상황에서는 좀 약하다고 하지만, 토폴라가 상위 전력을 상대로 보여주는 경기력을 신뢰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물론 웨스트햄도 선제골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추격골을 허용하는 빈도가 꽤 높아, 생각보다는 전력에 비해서 스코어 차이가 크지 않고, 오버(3.5)를 충족시킬 가능성도 높다.

 

올림피아코스 VS 프라이부르크

●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1부 1위 / 승승승승무)

그동안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는 약했는데, 프라이부르크의 경합 상황에서 늘 열세에 밀리면서 공격 전개가 상당히 둔화되었던 것이 컸다. 사실 프라이부르크의 경우 일대일 상황에서 확실하게 앞서지 않으면, 이기기 어려운 유형. 그나마 프라이부르크의 전력에 누수가 매우 심하다는 점은 다행으로 보이기는 하나, 일단 프라이부르크의 에너지레벨 기반 축구에는 늘 고전해왔던 것이 사실.

 

⦁ 프라이부르크 (독일 1부 10위 / 승승패승패)

일단 지난 경기에서도 일대일 상황에서의 난조로 인해서 패배. 다만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꾸준히 주도권을 쥐는 모습을 보여줬음을 감안하면, 그리포의 플레이메이킹을 위한 볼 공급은 나름대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물론 부상자들로 인해 얇아진 뎁스로 인해, 후반전 경기력이 급격하게 불안해질 가능성은 염두에 두는 편이 나을 것.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 그동안 올림피아코스를 경합 상황에서 압도하면서 좋은 성적을 가져온 것을 생각해야 할 듯. 물론 프라이부르크도 얇아진 뎁스로 인해서 후반전 경기력이 급격하게 불안해질 가능성은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 오버(2.5)를 픽해도 무방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아약스 VS 마르세유

⦁ 아약스 (네덜란드 1부 12위 / 무승패무패)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데, 3경기 1득점이라는 수치는 아약스의 명성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한 수치. 타디치와 쿠두스가 동시에 빠져나간 영향을 상당히 받고 있는 듯 한데, 특히 베르바인도 헤라클레스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다음에는 침묵하고 있다. 마르세유가 생각보다는 올 시즌 수비적으로 포메이션을 짜고 운영하고 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생각보다 아약스의 중앙 장악이 유효한 상황으로 넘어가지 않을 수는 있겠다

 

● 마르세유 (프랑스 1부 4위 / 승무승무무)

올 시즌 4-4-2를 자주 쓰면서 수비와 활동량 기반의 페이스로 유지하는 중. 이 덕분에 지난 시즌 만큼 화력을 투사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상대가 라인을 올리고 나서는 유형의 아약스라, 오바메양(FW) 같은 선수들이 뒷공간을 파고들만한 환경 자체는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골을 넣는 감각은 오바메양보다도 더 좋은 사르의 이탈은 좀 아쉬운 편이다.

 

아약스가 어려운 경기를 할 것. 최근 득점력이 상당히 하락세고, 마르세유의 4-4-2 기반 포메이션도 중앙 차단에 기여할 수 있어, 아약스가 답답함을 느낄 가능성도 충분할 것. 마르세유도 충분히 할만한 경기가 될 것이며, 언더(2.5)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것 같은 매치다.

 

브라이튼 VS 아테네

● 브라이튼 (잉글랜드 1부 5위 / 승승패승승)

중앙을 거치든, 지난 경기처럼 미토마의 개인 기량을 믿고 측면으로 가든, 득점력을 보장할 수 있는 팀. 물론 올 시즌에는 중원의 변화가 있는 상황이고 수비진의 기동력이 좀 느린 편이라 실점 허용은 매 경기 이어지는 편이지만, 리그 1위에 올라있는 득점력으로도 승점을 챙기는 데는 충분한 상황이다. 한 골 정도의 실점을 하더라도, 화력을 투사해서 경기를 가져올만한 기세는 보여줄 수 있을 것.

 

● 아테네 (그리스 1부 6위 / 패무패승무)

비다와 자치노비치의 이탈이 있는 상황에서, 브라이튼의 몰아치는 양상을 버틸 수 있을만한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본다. 물론 브라이튼의 높은 라인과 느린 수비의 기동성을 공략하는 양상을 생각해볼 수 있기는 하나, 앤트워프와의 UCL 플레이오프에서 23개의 슈팅을 기록함에도 부진한 공격력으로 유로파로 강등된 것을 생각하면, 효율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은 생각해야 할 것.

 

브라이튼의 승리가 유력할 것이다. 상대 역습 때문에 느린 수비의 기동성이 저격당해서 한 골 정도의 실점 가능성을 점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할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 아테네의 수비 핵심 선수들도 빠진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고, 아테네가 맹공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오버(2.5)를 픽해도 좋을 것이다.

 

스파르타프라하 VS 아리스

● 스파르타 프라하 (체코 1부 1위 / 패승승승승)

아리스의 공격성과, 의외로 측면이 공략당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라인 싸움에서 홈에서 크게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아, 홈 화력만큼은 장담을 할 수 있는 편. 당장 리그에서 4경기를 홈에서 치렀음에도 15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 원정에서 두 골 차 패배를 당한 자그레브와의 유럽대항전에서도 홈에서 4골을 넣고 승부를 뒤집은 바 있다.

 

● 아리스 (키프로스 1부 1위 / 패승승승무)

생각보다 중앙 싸움에서 물러서지는 않고 있고, 바테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는 등, 스파르타 프라하를 만나서도 꽤 난타전 양상을 만들 가능성은 높은 유형의 팀이다. 다만 아리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리한 위치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데, 리그에서는 몰라도 유럽대항전에서는 후반에 실점하는 비중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

 

스파르타 프라하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 아리스의 중앙 힘과 다득점 본능은 감안해야 하나, 홈에서는 라인 싸움에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아리스의 뒷심이 떨어지는 것은 후반전 실점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도 알 수 있는 대목. 오버(2.5)를 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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