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VS 지바롯데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10승 6패 2.13)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최근 2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상당한 강점이 있고 치바 롯데 상대로도 강하다는 점이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 목요일 경기에서 모리 유이토를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해냈다는게 다행스러운 부분. 특히 주중 시리즈 내내 빅 이닝 한 번은 만들어 냈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꾸준히 이닝당 2명씩 주자를 내보낸 승리조 불펜은 아슬아슬한 정도가 너무 높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미마 마나부(2승 8패 4.82)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9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미마는 전반기보다는 후반기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이다. 그러나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쉽고 이전 세이부 원정 역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겹친다. 수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11안타 8볼넷으로 3득점이라는 집중력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세이부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경기당 3점을 넘지 못한다는것도 문제가 될듯. 9회초에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못잡고 3실점을 허용한 마스다 나오야는 가을 야구에서 대형 사고를 터트릴것 같다.
다시금 세이부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꼬박꼬박 빅 이닝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게 포인트. 게다가 타이라는 8월 중순 이후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미마는 아무래도 원정 투구가 아쉽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VS 요미우리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5승 10패 2.5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도쿄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금년 요미우리만 만나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데 홈이라고 해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홈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토고 상대로 제대로 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스가노 공략에 문제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편.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누굴 신뢰해야 할지 모를 레벨이다.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4승 6패 3.2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9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가노는 후반기로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금년 주니치 원정 역시 6.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주니치에게 강하다는게 최대의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코시엔을 벗어나자마자 거짓말 같이 부활한 상태다. 역시 이 팀은 의외로 판테린 돔과 상성이 잘 맞는 듯. 토고가 8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헤이나이 1명으로 줄인것도 다행스럽다.
역시 요미우리는 판테린 돔이 정답이었다. 타카하시가 요미우리 상대로 금년 고전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호조의 페이스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듯. 게다가 스가노는 주니치 상대로 금년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요미우리의 타선 역시 주니치에겐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상성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한신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8승 4패 2.4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리시타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나오는 중이다. 또다시 한신 상대지만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나름 복수전의 찬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의 후반 집중력을 홈으로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후반의 찬스를 완벽히 동점과 역전으로 만들었다는게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 무사 1,3루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대단히 컸다.
불펜 난조로 연승이 끊긴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10승 2패 2.14)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원정이고 직전 히로시마 원정은 5.2이닝 3실점이었다는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와 야사키 상대로 5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주력 선수들을 어느 정도 제외한 상태에서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그래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9회초 무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놓친건 아쉬움이 있을듯. 6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에 데려갈 투수들을 서서히 분류해야 한다.
전날 경기는 비록 히로시마가 승리하긴 했지만 왜 한신이 확실한 컨텐더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전날 경기에서 나온 토코다의 부진은 모리시타에게도 꽤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게다가 오타케는 다시금 히로시마 상대 강점을 어느 정도 되찾은 모습이고 한신으로선 이제 히로시마의 기세를 꺾어놓을 필요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라쿠텐
모리 토모야의 홈런을 앞세워 매직 넘버를 줄인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4승 5패 1.26)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운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에 갈 준비는 마친 상태. 워낙 홈 경기에서 강하기도 하고 라쿠텐에게 강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11회초 터진 모리 토모야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의 타격 문제가 서서히 드러나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서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강속구 승부가 답인듯 하다
타선의 부진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6승 5패 3.36)가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2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키시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야간 경기와 낮 경기의 간극이 매우 심한 투수라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11회까지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의 부진을 원정에서 그대로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금년 쿄세라돔 원정에서 2승 4패로 부진한데다가 타격 역시 좋지 않다는데 있다. 좌타자 막으라고 내보낸 스즈키 소라가 좌타자에게 홈런을 맞은건 불펜의 수고가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장면이었다.
후반기의 야마모토는 거의 무적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홈이라는 점도 야마모토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 물론 키시가 후반기 들어서 좋은 투구를 하고는 있지만 낮 경기에 상당한 약점이 있고 라쿠텐의 타선 역시 쿄세라 돔에서 기대는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8승 8패 3.4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9일 DeNA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가와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DeNA에게 극도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라 켄타로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역전패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 팀 전체의 경기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듯.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불펜은 스토브리그에서 전격적인 개조가 필요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4승 8패 3.7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9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다는 한번씩 무너질때 크게 무너지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야쿠르트 상대로 계속 4실점 이상으로 부진하다는게 큰 약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에 죽고 사는 팀의 흐름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네프탈리 소토의 기세가 무서운 편.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다시금 DeNA의 기세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는 전날 로드리게즈가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타선이 과연 천적 레벨에 가까운 오가와를 공략할수 있느냐는 것. 게다가 이시다는 타이라와 다르게 야쿠르트 상대로 대단히 부진한 투수라는걸 부인할수 없고 언제든 야쿠르트는 홈에서 반등이 가능한 타선을 가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닛폰햄 VS 소프트뱅크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7승 9패 3.0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9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토는 8월 이후 투구 내용이 여러모로 나빠진 편이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가 한계점일지도 모른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13개의 안타는 이번 경기에 희망을 갖게 하는 포인트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4승 7패 3.9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다시금 제구난이 터지고 있는데 닛폰햄 상대로 이번 시즌 투구 내용이 기복이 심하다는 것도 문제다. 목요일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세이부의 불펜 상대로 주자를 쌓아놓고도 식물 레벨인 하위 타선이 득점을 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금년 에스콘 필드 원정에서 5승 4패로 상당히 팽팽한 편인데 최근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나름 고생 많이 했다.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카토와 이시카와 모두 선발로서 기대치를 가지기 힘든 편이다. 카토와 이시카와 모두 QS가 기대치일 가능성이 높은 편. 하지만 소프트뱅크의 좌완 문제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닛폰햄의 타선이 살아나는 게 포인트다. 홈의 잇점을 가진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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