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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 한국프로야구 롯데키움 NC삼성 기아두산 한화LG KBO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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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VS 키움

우천 취소가 상당히 반가운 롯데는 찰리 반즈(9승 8패 3.37)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8일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반즈는 5경기 연속 QS에 1승 2패라는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있는 상태다. 특히 키움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의 기대치는 높은 편. 수요일 경기에서 원 찬스에서 양현종을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상대의 어설픈 수비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다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가고 있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수 있을듯. 비 덕분에 불펜이 2일의 휴식을 취한건 다행스럽다.

 

대약진이 없는 한 최하위가 유력해진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9승 8패 2.7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KT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후반기에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해내는 중이다. 그러나 묘하게 롯데 상대로 투구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휴식이 길어질수록 위력적인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선 나름대로 집중력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고 젊은 타자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 할수 있느냐도 고민해야 한다. 일단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도움이 될수 있을듯.

 

양 팀 모두 반즈와 후라도의 투구는 상대 전적도 그렇고 최근 내용도 그렇고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경기는 결국 불펜 대결 가능성이 높고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해지는건 역시 롯데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 VS 삼성

비가 참으로 고마운 NC는 NC는 최성영(5승 2패 3.75)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9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최성영은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을 넘기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6월 8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의 최성영은 분명 밸런스가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 수요일 경기에서 고영표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무수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내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일단 우천 취소 시간동안 정비를 해야 할듯.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비가 도움이 될수 있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데이빗 뷰캐넌(10승 6패 2.69)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9일 두산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뷰캐넌은 최근 3경기 연속 6.2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3일 NC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 훨씬 강한 투수라는게 최대의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0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터트린 빅 이닝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묘하게 NC 상대로는 나름 상성이 좋은 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 페이스를 이어가야 한다.

 

수요일 경기에서 NC의 타격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홈에서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에서 천적인 뷰캐넌을 만난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될수 없을듯. 게다가 최근의 최성영은 투구 밸런스가 많이 흔들리고 있고 삼성은 전날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는데 성공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기아 VS 두산

앞으로의 일정이 조금 막막해진 KIA는 윤영철(8승 6패 4.19)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8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윤영철은 최근 들어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나빠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금년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100이닝을 넘기면서 구속과 구위가 모두 떨어진 상황이라 5이닝을 버티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심재민에게 막혀 있다가 5회말 간신히 1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올라오려고 하는 상황에서 비로 4이닝을 손해본게 너무나도 컸다. 그래도 우천 취소 이후 타격감이 꽤 올라오는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어찌됐든 이 비는 불펜에게는 도움이 될듯.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4연승을 거둔 두산은 브랜든 와델(8승 3패 2.54)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9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델은 충분한 휴식후 13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KIA 상대는 첫 등판인데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엘리아스의 투구에 8회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서진용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미라클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중. 다만 홈과 원정의 타력 차이가 분명히 문제가 될수 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지강과 이영하의 무실점이 정말로 컸다.

 

분노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비가 와버렸다. 게다가 이번 경기의 선발이 브랜든임을 고려한다면 KIA의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은 존재하는 편. 게다가 지금의 윤영철은 정말 프로가 아닌 고 3 레벨의 투수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금년의 두산은 구위파가 아닌 기교파 좌완 투수에게는 대단히 강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 VS LG

일단 최하위는 면하는게 확실해진 한화는 펠릭스 페냐(8승 9패 3.5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7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페냐는 시즌 후반기 들어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그러나 1주일의 휴식을 취하기도 했고 LG 상대로 금년 QS급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화요일 경기에서 곽빈 상대로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진바 있다. 일단 3일의 휴식동안 타격감을 끌어올릴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듯. 푹 휴식을 취한 불펜은 제구를 잘 잡는게 중요할 것이다.

 

우천 취소가 꽤 아쉬운 LG는 김윤식(4승 4패 4.6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KIA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윤식은 2군에서 3달간 수련을 하고 돌아온 뒤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2일 한화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해냈는데 워낙 한화에게 강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일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7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다만 원정에서 타격의 기복이 있다는건 분명히 체크해야 하는 부분. 5.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흔들리는 고우석이 어떻게든 되돌아와야 한다.

 

양 팀 모두 휴식은 대단히 충분한 상태다. 특히 불펜의 휴식이 충분하다는게 포인트. 페냐의 LG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QS가 기대치일수 있지만 김윤식이 금년 한화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라는게 변수다. 그리고 LG의 타격 페이스는 한화의 그것보다 분명히 좋다. 힘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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