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INTL 독일프랑스 세네갈알제리 인터네셔널 축구분석

 

독일 VS 프랑스

● 독일 ( FIFA 15위 / 선수단 가치 : 816.50M 유로)

한지 플릭 감독이 결국에는 해임되면서, 루디푈러가 소방수로 나섰다. 물론 이 감독이 독일 국가대표를 이끌면서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감독이라는 점은 확실하나, 문제는 마지막으로 감독을 했던 게 2005년이라는 것. 결국 현대 축구에 대한 트렌드 이해에 대해서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고, 독일 축구 암흑기를 극복하지 못했던 전적도 있다는 점이 불안한 상황이다.

 

● 프랑스 ( FIFA 2위 / 선수단 가치 : 1.17BM 유로)

아일랜드를 격파하면서 여전히 유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단 지난 경기에서는 지루의 부상으로 인해 튀랑이 급하게 투입되었는데, 오히려 공격진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추가골의 주인공이 되는 모습. 애초에 바란과 벤제마가 없이도 월드컵 결승에 오른 팀이라, 한 명 정도의 누수 가지고 징징댈 정도로 약한 팀은 아니다. 독일에게 여러 번 당했던 역사도, 2015년 이후에는 역전. 최근 9년동안 독일을 상대로 패한 적이 없었다.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매치가 될 것. 독일의 현재 상황이 매우 어수선한 상황이고, 감독의 안정성도 보장하기 어려울 것. 공격진의 풀과 기본적인 전력에서 프랑스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고, 이를 반영하듯이 최근에는 프랑스가 독일을 이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세네갈 VS 알제리

● 세네갈 ( FIFA 18위 / 선수단 가치 : 236.00M 유로)

세네갈이 알제리와 비교했을 때 전력에서 뒤지는 팀은 아니나, 알제리를 상대로 굳이 친선경기지만 맞불을 놓지는 않을 듯 한 상황이다. 애초에 오래 팀을 끌고 있는 알리우시세 감독의 스타일이 선수비-후역습 성향이 강한 편이고, 알제리를 상대하는 플랜이 ‘수비’라는 것은 아프리카 내의 팀들이 모두 알고 있는 내용. 실제로 지난 네이션스컵 결승에서도 알제리를 상대로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저득점 양상의 경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알제리 (FIFA 랭킹 33위 / 선수단 가치 : 149.00M 유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진출은 무난하게 성공. 조에서 유일하게 무패 팀이었지만, 경기 스코어를 보면 불안한 것이 상당히 많았다. 우간다-니제르 등 한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한 골 차이의 신승을 거둔데다, 튀니지와는 아예 비겨버리면서 득점력을 명성만큼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 알제리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는 공간을 주지 않으면 된다는 공략 플랜을 어찌어찌 선수단의 개인 기량으로 극복하는 느낌이 강하다.

 

일단 언더(2.5) 양상을 예측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알제리를 막아내는 방법은 수비와 역습이라는 명제를, 세네갈이 그대로 따를 것으로 보이는 상태. 알제리가 세네갈을 상대로 강하기는 했으나 이미 세네갈이 이를 이용해서 실리를 챙긴 적은 꽤 많았다. 세네갈 입장에서는 무승부를 만들어도 나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