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13일 유로컵예선 노르웨이조지아 이탈리아우크라이나 몰타북마케도니아 벨기에에스토니아 스웨덴오스트리아 스위스안도라 이스라엘벨라루스 루마니아코소보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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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VS 조지아

● 노르웨이 ( FIFA 44위 / 선수단 가치 : 423.60M 유로)

지난 경기에서는 주포 홀란드를 아꼈고, 6-0이라는 스코어를 내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사실 평가전보다는 유로 예선이 더 중요한 상황이기도 하니, 홀란드를 평가전에서 아낀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이 경기에서는 홀란드가 나와서 조지아의 수비를 정조준할 것이고, 공을 전방으로 배급해줄 외데고르도 60분 만에 뺴주면서 노르웨이의 두 에이스에게 모두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는 모습이다.

 

● 조지아 ( FIFA 78위 / 선수단 가치 : 18.15M 유로)

에이스인 흐비차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사실 조지아의 전력이 흐비차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흐비차가 4-3-3의 높은 위치가 아니라, 4-4-1-1의 ‘측면 미드필더’ 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아쉬운 줌. 흐비차가 높은 위치를 차지하기 어려워, 클럽에서 보여주는 파괴력을 국대에서 보여주기에는 난항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노르웨이의 승리를 기대하겠다. 지난 경기에서 외데고르와 홀란드에게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면서, 초점을 조지아와의 경기에 맞추는 모습. 조지아가 흐비차를 가지고 있음에도 화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반면, 노르웨이는 전력을 공격적으로 운영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태. 노르웨이의 핸디캡 승리도 과감하게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VS 우크라이나

● 이탈리아 ( FIFA 13위 / 선수단 가치 : 252.80M 유로)

키에사의 부상이 결국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복수에 실패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상대가 잠가버리는 순간, 이를 돌파할 수 있을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가 키에사를 뺴면 전무했고, 결국 상대의 매우 수비적인 플레이에 말려버리면서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허용한 것. 근육부상을 당한 키에사가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할 것이 유력해진 상황인데, 이러면 우크라이나의 수비벽을 뚫는데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 우크라이나 ( FIFA 24위 / 선수단 가치 : 296.70M 유로)

이 경기를 이기게 되면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나,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약점인 수비적인 상대를 공략하는 어려움을 저격하기 위해서 상당히 수비적인 운영과 저득점 양상의 경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 언론에서는 4-3-3으로 상당히 중원에서 힘을 보여주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차하면 4-1-4-1 양상의 두 줄 수비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승무패보다는 언더(2.5)를 픽하는 것이 낫다. 이탈리아에 키에사가 남아있다면 개인 기량으로 어떻게든 우크라이나의 수비벽을 이탈리아가 공략하는 것을 상정해볼 수 있겠지만, 키에사의 이탈은 상당히 크게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이 영향이 북마케도니아 전 무승부에서 나타난 만큼, 이탈리아가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것.

 

몰타 VS 북마케도니아

● 몰타 ( FIFA 171위 / 선수단 가치 : 11.45M 유로)

홈에서도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 유력한 전력이다. 애초에 지브롤터와의 홈 경기에서도 5백을 세우는 등, 몰타의 극단적인 수비 대형은 상대가 누구든, 홈이든 원정이든 정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물론 이것 때문에 공격은 전방 투톱에게 맡기다시피하고 있는데, 감빈과 사타리아노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공격진들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 중론.

 

● 북마케도니아 ( FIFA 68위 / 선수단 가치 : 55.60M 유로)

이탈리아와 1-1로 비기는 모습.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프리킥으로 한 골을 쥐어짜낸 것을 잘 지켜내는 모습이었다. 물론 본인들도 자신들 같이 극단적인 수비 대형을 짜는 전력을 공략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편으로, 페로제도를 상대로도 1-0으로 신승에 그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당시 전방 3톱이 모두 부진하면서 단 한명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그나마 리그에서 4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는 밀로프스키가 믿을만한 자원.

 

승무패보다는 언더(2.5)를 픽하는 것이 낫다. 북마케도니아가 극단적인 수비를 가동하는 팀을 상대로는 이미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몰타가 홈에서 지브롤터를 상대로도 5백을 가동하는 등, 이 경기에서도 극단적인 수비 전형을 짤 것이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 기본적인 전력 자체에서 북마케도니아가 앞선다는 것이 중론이기는 하나, 북마케도니아도 진땀을 상당히 뺼 것.

 

벨기에 VS 에스토니아

● 벨기에 ( FIFA 5위 / 선수단 가치 : 415.50M 유로)

아무리 주력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고는 하나, 전력에서 앞서는 상황임에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그나마 벨기에에 있는 변수는 선수단 내 내분이었는데, 일단 주장 완장을 두고 충돌했던 쿠르트와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서 빠진 상황이라, 일단 봉합이 어느 정도 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에스토니아의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 첫 대결에서 만났던 대로 밀어 붙이면 좋은 결과를 노릴 수 있을 것.

 

● 에스토니아 ( FIFA 111위 / 선수단 가치 : 8.80M 유로)

플레이오프라는 기회가 남아있기는 하나, 이런 경기력이라면 1라운드에서 진작 탈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3백으로 중앙을 최대한 막아보려는 시도는 하고 있지만, 통하지 않는 상태가 너무 많은 상태. 지난 경기에서도 3백 주전이 풋몹 기준 모두 5점 이하의 평점을 받았다면 말을 다 한 셈. 애초에 네이션스리그에서도 한 단계 올라간 리그C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강등당하는 것이 연례행사 수준인 팀이다.

 

벨기에의 완승을 기대하는 매치. 전력 차이도 차이지만, 일단 벨기에의 변수인 선수단 내 갈등이 쿠르트와의 부상 이탈로 인해서 봉합이 된 상황이다. 결국 벨기에를 위협할 유일하다시피한 변수마저 현재는 없다고 봐도 되는 것. 최근 쓰고 있는 4-3-3 전형으로 90분 내내 밀어붙일 공산이 크고, 성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스웨덴 VS 오스트리아

● 스웨덴 ( FIFA 23위 / 선수단 가치 : 267.50M 유로)

에스토니아를 대파하면서 조 상황을 ‘3파전’으로 몰고가는데는 성공. 하지만 오스트리아, 벨기에와 비교하면 전력을 써먹는 능력 자체가 좀 떨어지는 양상이 짙다. 이미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첫 매치에서 졌는데, 스코어는 0-2였지만 올센의 선방쇼가 아니었더라면 스코어가 더 벌어지는 것도 가능했을 것. 사실상 벨기에-오스트리아-스웨덴 3파전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전력이다.

 

● 오스트리아 ( FIFA 29위 / 선수단 가치 : 298.70M 유로)

주전 선수들에게 지난 경기에서는 휴식을 주면서 이 경기에 대비하는 모습. 높은 에너지 레벨을 중심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기동전을 중시하는 편으로, 이를 바탕으로 스웨덴을 상당히 잘 공략하는 모습이다. 공격적인 섬세함이 선수들의 이름값에 비해 떨어지는 스웨덴을 에너지 레벨을 이용한 수비로 막고, 역습으로 경기를 가져오는 스타일. 중원에서의 미드필더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애초에 스웨덴도 오스트리아와 똑 같은 4-4-2를 쓰는 팀이라, 이 약점도 이 경기에서는 유효하지 않다.

 

오스트리아의 유리함을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오스트리아가 스웨덴을 상대로 기동전으로 좋은 결과를 전반적으로 챙기고 있는 모양새. 스웨덴도 조에서 나름대로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으나, 동등 혹은 상위 전력을 만나면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감을 원한다면 핸디캡도 좋은 선택지.

 

스위스 VS 안도라

● 스위스 ( FIFA 13위 / 선수단 가치 : 252.80M 유로)

안도라를 무시할만한 페이스는 아니라고 본다. 이미 첫 만남에서 2-1로 겨우 신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치른 루마니아와 코소보와의 경기에서 모두 라스트미닛 골을 허용하면서 모두 무승부에 그치는 등, 수비적인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진듯한 상태. 안도라를 뚫는데는 어려움이 많을 수 있고, 실점 허용 가능성도 제법 있다. 생각보다 스코어가 팽팽할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듯.

 

● 안도라 ( FIFA 154위 / 선수단 가치 : 2.63M 유로)

지난 메이저 대회 예선에서 보여준 지리멸렬한 경기력은 이제 없다. 지난 경기에서도 4-4-2의 간격 유지를 잘 하면서 벨라루스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승점을 따낸다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상태.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력을 반 포기하면서 일단 잠그는 양상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데, 상대의 후반 집중력 붕괴를 이용해서 한 골 정도 쥐어짜내는 양상은 만들 수 있을 듯.

 

스위스의 승리 이외에는 크게 추천하고 싶은 선택지가 없다. 일단 첫 만남에서도 스위스가 상당히 진땀을 뺐고, 최근 스위스가 90분 경에 보여주고 있는 수비 집중력도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생각보다 스위스가 고전하면서 스코어 차이가 크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두는 편이 나을 것.

 

이스라엘 VS 벨라루스

● 이스라엘 ( FIFA 76위 / 선수단 가치 : 65.45M 유로)

루마니아와 비기면서, 급해진 상태. 이로서 벨라루스를 잡지 못하면 유로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결국 홈에서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승점 3점을 노리는 상당히 과감한 전술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문제는 이스라엘의 약점은 공세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다 생기는 수비적인 허점으로, 이 때문에 강호들과도 난타전을 벌이면서 재밌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약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경우도 꽤 잦다는 점이다.

 

● 벨라루스 ( FIFA 98위 / 선수단 가치 : 13.40M 유로)

일단 벨라루스 입장에서는 역습으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스타일의 운영이 유력할 것.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이스라엘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지난 경기보다는 공간 확보가 더 나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역습으로 코소보를 잡아본 경험이 있고, 강호들과도 나름대로 득점포를 주고 받는 등, 벨라루스의 공세가 아주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가장 추천하는 픽은 오버(2.5)가 될 것이다. 전력의 차이와 홈 어드밴티지를 고려하면 이스라엘이 승부에서는 유리한 것이 맞기는 하지만, 이스라엘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공세를 펼치게 된다면 수비적으로 가지게 되는 부담이 상당히 커질 것. 벨라루스가 승부를 뒤집는 양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경기를 혼전으로 몰고가는 것 정도는 가능할 수 있다.

 

루마니아 VS 코소보

● 루마니아 ( FIFA 48위 / 선수단 가치 : 76.55M 유로)

현재 조 2위로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코소보를 상대로 맞불을 놓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코소보가 생각보다 미드필더진과 2선이 좋은 스타일이고, 스위스를 상대로도 보여준 저력을 생각하면 오히려 코소보가 약점을 보인 역습 성향의 플레이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최대한 저득점 양상으로 경기를 몰고 가는 것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코소보 ( FIFA 109위 / 선수단 가치 : 98.40M 유로)

강강약약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앞서 언급한대로 2선의 퀄리티가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이고, 이를 이용해서 스위스와 비기는 모습. 물론 벨라루스의 역습에 대응하지 못해 패하는 등 기복이 상당히 큰 편이고, 잠그고 역습에 대한 대응 방식이 아주 뚜렷하지는 않다. 수비진도 라흐마니 등 알짜 전력이 있는 편이나, 신생팀의 한계로 인해서 조직적인 면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것이 큰듯.

 

루마니아는 최대한 저득점 양상을 유도한 뒤, 역습 한방으로 경기를 가져오는 양상을 노릴 것. 의외로 코소보가 이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공격수들도 1차적으로는 수비에 집중해야 하는 현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득점력을 아주 신뢰하지는 못할 것 같은 상태. 언더(2.5) 이외에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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