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npb 주니치야쿠르트 한신요미우리 라쿠텐오릭스 일본프로야구분석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1승 0.4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야나기는 타선의 지원을 여전히 받지 못하는 중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3월 29일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했는데 홈에서 강한건 분명한 사실이나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사실이 아마 실점을 평소보다 1점 정도는 더 허용하게 하는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6회말 터진 칼리스테의 2타점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승리는 하고 있지만 득점력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거리포는 완전히 실종된 상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좌완 사이토 코우키의 대활약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1패 0.6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요미우리 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타카하시는 작년에 비해 투구의 안정감이 나름 좋아진 편이다. 작년 주니치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해냈는데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야나기와 볼만한 투수전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초반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결정적 순간마다 키타무라 타쿠미가 찬스를 무산시킨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심히 나가봤자 불러들일 타자가 없는 문제가 여기서 터져버린 셈.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7회말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이번 시즌의 주니치는 방패로 상대를 때린다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야구를 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일듯. 판테린 돔이라는 전제에서 야나기와 타카하시 모두 엄청난 투수전을 기대케 하는 투수들이지만 묘하게 주니치는 이번 시즌 시리즈 최종전 타격이 대단히 약한 편이고 이 문제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2:1 야쿠르트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1패 2.0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니시는 홈 구장에 돌아오면서 페이스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작년 요미우리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니시라면 아무래도 부진쪽에 살짝 무게추가 기울어질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3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모리시타 쇼타의 2타점 2루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3안타에 그친 타격이 여전히 문제다. 특히 클린업 트리오 3명 모두 1할대 타율이라는게 놀라울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 신뢰는 확실해 보인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2승 0.0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가노는 지긋지긋한 진구 구장 징크스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시즌 초반 포심 평균 구속이 무려 150.3Km에 이를 정도로 컨디션이 좋은데 작년 코시엔에서 5.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건 잊어도 좋을 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마사시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무사 3루와 무사 만루를 날려버리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다만 야구엔 운도 크게 작용한다는걸 심하게 느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추격조들이 호투해줘서 다행이다.

 

4회초 오오야마의 번트 타구 송구가 심판에 맞지 않았더라면 경기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심판 때문에 3루 주자가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 양 팀 모두 이번 코시엔 대결에선 타격이 상당히 좋지 않은데 지금의 스가노가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는 반면 니시는 투구 안정감이 여러모로 불안한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1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요미우리 승리

핸디 : 요미우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우치 세이류(2.2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우치는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다. 첫 홈 경기는 세이부 상대로 QS였지만 지금의 우치라면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피노자의 투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상대 투수가 정상일 경우 공략이 안되는 문제를 완벽히 노출하고 말았다. 레벨 스윙 타자가 많다는건 투심 투수 상대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일듯.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존에 스트라이크부터 넣고 이야기해야 한다.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타니 류헤이(1패 12.00)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7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이닝 6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소타니는 사사키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만들어준 리드를 날려버린 바 있다. 포심 평균 구속은 148Km로 대단히 빠르지만 오픈전과 다르게 제구 문제가 불거졌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는 조금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착실하게 무너뜨리면서 톤구 유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5점 이상을 득점하는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7회말의 집중타가 오릭스의 진정한 정체성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요시다 코세이의 투구가 닛폰햄 시절보다는 좋아진것 같다.

 

서로 한번씩 타격 폭발로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는 2차전보다 1차전의 재판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 전날 키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우치가 잘 버텨줄 가능성은 보기보다 높지만 소타니는 2군과 1군의 투구 차이가 상당히 심한 투수다. 그리고 라쿠텐 불펜은 승리조는 신뢰해볼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