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이틀 전 연장전 끝에 KCC에 88-93으로 졌다. 아쉽게 3연승 기회를 날리고 말았으나, 그 과정에서 약간의 희망을 본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김낙현(12.0득점)의 활약 덕분이다. 구글 1등 방송국 콕티비 그러나 아직은 4승 15패(평균 79.7득점-87.4실점)로 리그 9위에 불과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평균 득점(9위)과 팀 리바운드(9위), 어시스트(10위), 스틸(9위), 블락(10위) 등에서 모두 리그 최악의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앤드류 니콜슨(20.9득점 6.6리바)은 수비가 안되는 반쪽짜리 용병이고, 그에 따라 듀반 맥스웰(9.2득점 4.7리바)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벨란겔(13.6득점)과 함께 잘해주고 있던 이대헌(12.5득점 5.7리바)이 부상으로 이탈한 건 매우 큰 손실이다.
SK는 10승 8패(평균 80.3득점-81.1실점)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득점 1위 자밀 워니(25.9득점 12.1리바)의 엄청난 활약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역하고 돌아온 안영준(12.6득점)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안영준이 팀 내 득점 2위라는 건 심각한 문제다. 김선형(10.5득점 5.8어시, 야투율 38.9%)과 오세근(7.9득점)이 그만큼 부진하다는 뜻이기 때문. 30대 중반인 두 베테랑이 급격한 노쇠화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다. 1라운드는 많은 점수를 주고받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96-94로 이겼고, 2라운드 역시 접전 끝에 74-76으로 아깝게 졌다. 1라운드는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2라운드는 김낙현과 니콜슨이 3점을 폭발시키면서 승부를 팽팽하게 몰고 갔다. 다만 오늘은 2라운드 때와 또 다르다.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없고, SK는 안영준이 합류했기 때문. 가스공사가 또 다시 이변을 일으키긴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끝질기게 따라 붙으면서 상대를 괴롭히는 정도는 가능하다고 본다. SK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점수 차는 5점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베팅을 추천한다. 양팀은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179.0점씩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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