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직전경기(11/30) 홈에서 신한은행 상대로 77-5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7) 홈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50-45 승리를 기록했다. 5연승 흐름 속에 시즌 7승1패 성적. 리바운드 싸움에서 +13개 마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1쿼터(29-10) 부터 상대를 압도했고 전반전(48-18)이 끝났을때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한 경기. 국보급 센터 박지수(17득점, 3어시스트, 8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했으며 박지수에게 수비가 몰렸을때 유기적인 패스 게임을 통해서 오픈 찬스를 만들었던 상황. 또한, 강이슬(20득점)의 3점슛(5/7)이 터졌으며 빠른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내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소모도 최소화 했던 승리의 내용.
BNK썸은 직전경기(12/4) 홈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66-8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 원정에서 신한은행 상대로 57-66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상대로 3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연승 없이 다시금 2연패에 빠지게 되었으며 시즌 3승6패 성적. 안혜지(16득점)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8개 마진으로 밀린 경기. 무릎 연골까지 손상돼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김한별의 공백도 표시가 났으며 11개 3점슛을 42.3%의 적중률 속에 허락한 상황. 다만, 경기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3쿼터 중반 부터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후일을 도모하는 수순을 밟은 것은 최악의 순산 최선의 선택 이였다고 생각된다.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할 것이며 베스트5 싸움에서 KB스타즈의 전력이 한수 위에 있다. KB스타즈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11/20) 원정에서 83-62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전(42-24)이 끝났을때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고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모두 30분 미만으로 가져간 경기.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한 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했으며 허예은(14득점, 5어시스트, 3점슛 2개)이 백코트를 이끌었고 강이슬(22득점, 3점슛 2개)의 지원 사격도 나왔던 승리의 내용. 반면, BNK썸은 진안(18득점 11리바운드)이 1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안혜지(15득점), 이소희(12득점)가 분전지만 김한별의 공백을 한엄지(4득점)가 채우지 못한 경기. 박지수의 높이를 의식해서 골밑을 돌파하지 못하는 가운데 외곽을 맴돌다가 시도한 3점슛(2/18, 11.1%) 성공률도 바닥을 쳤던 상황.
BNK썸은 김한별이 부상을 당했다. KB스타즈의 박지수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한엄지로 매치업을 가져가는 것은 역부족 이였다.
➊ 창원 LG 세이커스 (시즌 12승 5패 / 공동 2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홍석(F)을 FA로 영입하면서 거친 행보를 보여줬던 LG였다. 시즌 초반에는 국가대표 차출의 영향도 있었지만 최근은 팀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지난 삼성전에서도 2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전에는 패턴 플레이에도 어색한 모습이 드러났는데 요즘은 오히려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외곽에서는 이재도(G)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어시스트는 물론이고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골밑에는 아셈 마레이(C)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릴 일이 없다. 각 포지션에서 모두 제 역할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LG의 최근 상승세의 비결이다.
➋ 부산 KCC 이지스 (시즌 6승 8패 / 8위)
KCC도 서울-부산 백투백 일정을 치렀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면서 5할 승률에 점점 더 다가서게 됐다. 최준용(F)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승현(F)이 여전히 부진하고 있고 다른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특히 허웅(G)의 필드골 성공률이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삼성전에서 필드골 성공률이 25%에 그치면서 역전패의 위기까지 맞이했다. 아직도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➌ 결론 및 베팅 제안
LG 승으로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홍석이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재도와의 호흡도 잘 맞아가고 있고 다른 백업 선수들도 코트에 있을 때 크게 뒤쳐지지 않으면서 팀이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마레이의 리바운드가 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페인트 존의 우위만 가져간다면 외곽에서는 무조건 LG가 앞서 나갈 수 있다. 하지만 KCC도 최근 경기력을 감안했을 때 득점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 양 팀의 팽팽한 승부까지도 나올 수 있는 경기다.
➊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즌 8승 9패 / 공동 6위)
조만간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D리그에서 박무빈(G)과 김준일(C)이 선발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부상 여파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여 이 경기에서 바로 복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만일 출전을 강행한다면 벤치 로테이션을 돌리는데 어려움이 없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반갑지만 지난 소노전에서 게이지 프림(C)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2점슛 시도 20개를 했는데 단 4개 성공하면서 KBL 역대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워니를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➋ 서울 SK 나이츠 (시즌 9승 7패 / 4위)
안영준(F)이 확실히 복덩이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지난 정관장전에서 2쿼터에 급격하게 역전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10리바운드까지 더하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자밀 워니(C)도 이에 호응하듯이 2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3쿼터에서 무너지는 모습이었지만 이날은 3쿼터 스코어 22-14로 앞서 나갔다. 후반에만 49득점을 기록하는 등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연패를 끊었다. 지난 D리그에서는 고메즈 딜 리아노(G)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고메즈가 돌아온다면 백코트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
➌ 결론 및 베팅 제안
SK 승, 오버로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패를 끊어내고 좋은 분위기로 원정을 떠나는 SK다. 특히 안영준의 슈팅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팀도 같이 동반 상승하게 됐다. 3쿼터에 부진했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김선형(G), 오세근(C)을 3쿼터에 쉬게 하고 4쿼터에 풀 타임으로 출전시키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당분간은 벤치 멤버들을 3쿼터에 기용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 답이 없어진다. 게이지 프림이 지난 경기처럼 필드골 성공률이 떨어진다면 승리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박무빈, 김준일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내, 외곽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집중이 필요한 경기다. 하지만 SK가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다득점을 내면서 승리를 챙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