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kovo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흥국생명ibk기업은행 프로배구분석

■ 현대캐피탈 ( 7위 / 5패)

 

OK를 상대로 첫 승리의 문턱까지 다다랐지만 자신들의 범실로 인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4세트에도 범실로 세트를 내주며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가더니 5세트에서도 범실로 잇따라 득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허수봉(OH)을 다시 아웃사이드 히터로 가동하면서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고 아흐메드(O)의 점유율을 덜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아흐메드가 클러치 상황에서 부진한 모습이 나왔고 어려운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불안한 이현승(S)을 김명관(S)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최태웅 감독은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을 이어갔다. 

승리할 수 있는 타이밍에서 선수와 감독이 모두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팀이다.

 

■ KB 손해보험 ( 5위 / 1승 4패)

 

삼성화재에게 셧아웃으로 패배했다. 

 

나름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시즌 초반을 시작했지만 몇 경기 되지 않아 흐름이 끊겼다. 

비예나(O)가 11득점을 15%의 효율로 기록하면서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홍상혁(OH)과 황경민(OH)이 24득점을 합작했지만 득점 싸움이 될 정도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는 상대보다 범실도 적었고 나름 성공률도 높았는데 기세와 흐름에서 모두 밀리는 모습이었다. 

또한 급격하게 중앙 자원들의 경기 영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승리를 위해서는 비예나의 컨디션 상승이 필요해 보인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현대캐피탈의 플핸과 오버를 추천하는 경기다. 

 

KB는 비예나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고 중앙 자원들의 공격력이 급격하게 실종된 상태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아웃사이드 히터 출전으로 아흐메드의 부담이 적어진 상태다. 

 

전광인의 컨디션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기에 현대캐피탈이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흥국생명 ( 1위 / 4승 1패)

 

GS를 3:0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상승세로 전환했다. 

 

흥국생명은 이원정(S)이 좋은 토스를 뿌리며 공격수들을 살렸고 팀 전체적으로도 

범실을 3세트 동안 11개만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옐레나(O)가 19득점, 김연경(OH)이 18득점을 좋은 성공률로 기록했고 특히 

김연경은 69%가 넘는 성공률과 범실 1개의 경기력으로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세터의 토스 컨디션만 괜찮다면 압도적인 공격력을 펼쳐줄 수 있는 팀이다. 

다만 이번 경기는 김미연(OH)에게 목적타 서브가 자주 넘어갈 것으로 보이기에 이에 대한 극복도 확실히 필요하다.

 

■ IBK 기업은행 ( 5위 / 2승 3패)

 

페퍼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함정도 있다. 

아베크롬비(O)가 31득점을 올렸고 범실도 5개로 적었다. 

 

국내 자원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황민경(OH)이 10득점을 15%의 효율로 올렸고 

표승주(OH)는 리시브 효율이 16%로 떨어졌다. 

 

아베크롬비에게 42%가 넘는 공이 올라갔으며 이는 아직 국내 자원들과 폰푼(S)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 

국내 자원들의 공격력과 리시브 효율 등이 올라가야 플핸이라도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흥국생명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IBK가 경기력이 올라왔다고는 하나 아베크롬비 하나에 의존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흥국생명도 세터와 리시브라는 폭탄이 있지만 김연경과 옐레나의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다. 

 

흥국생명이 3:1 정도의 스코어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