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V리그 대한한공현대캐피탈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 한국배구분석

대한항공 VS 현대캐피

# 흐름 예상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지난 시즌과 로스터에서 큰 변화가 없다. 

 

노장 한선수의 체력 문제가 있으며,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국내 전력만으로 구성된 미들라인은 변수. 

레프트에 합류한 필리핀 국가대표 에스페호의 활약여부가 중요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결승까지 치고올라갔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허수봉-전광인의 레프트 라인이 건강하게 뛸 수 있으며, 

라이트에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흐메드(이크바이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으며,

미들라인에 아시아쿼터 페이창을 영입했다. 

 

아시아쿼터 자원들의 적응력과 기량 모두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페이창이 미들라인에서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않는 이상 

정지석-링컨의 공격력이 현대캐피탈보다는 훨씬 강해보이는 게 사실이다. 

 

언더 양상 속 대한항공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한국도로공사 VS 흥국생명

# 흐름 예상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팀의 에이스 박정아와 센터 정대영을 떠나보냈지만 

레프트에 부키리치-타나차 등 수준급 용병 및 아시아쿼터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 

 

팀이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포지션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도로공사의 전력은 그야말로 베일 속에 가려져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미들랑니의 김수지까지 데려오는데 성공했으며, 라이트의 옐레나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었지만 허무하게 역전패한 흥국생명이기에, 전력변화는 최소화하는 모양새. 

 

아시아쿼터로는 레프트 포지션의 레이나 도코쿠를 영입해 김연경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매우 강했던 흥국생명이 전력누수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김수지 영입으로 좀 더 강해진 반면, 

도로공사는 핵심 자원들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당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어려워보인다. 

 

핵심으로 활약해야 할 용병 부키리치가 커리어 첫 프로팀 입단이라는 점 역시 당분간은 좋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언더 양상 속 흥국생명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