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요미우리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코자와 레이지(5승 4패 3.1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주니치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자와는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2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이었기 때문에 최근의 홈에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를 공략하면서 투수 사이 스니드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 타력이 떨어진게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주고 말았다. 게다가 후반 2개의 실책이 고스란히 실점으로 연결된건 현재 이 팀이 약팀이라는 의미라고 봐도 좋을 정도. 막판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셋업 시미즈 노보루의 부진이 상당히 아프다.
대의 실책을 승리로 연결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5승 5패 3.06)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6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준 그리핀은 몸의 이상으로 로테이션을 두번 거른 상태다. 부상 이전까지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호조를 이어갔는데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 야수진의 실책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4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카모토 카즈마의 타점 없이 승리했다는게 중요한 요소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말 실점 찬스를 막아낸게 정말로 컸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왜 그들이 이번 시즌 최하위 대결을 하고 있는지를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현재의 타격으로 그리핀을 공략하는건 매우 힘들듯. 반면 코자와는 시즌 후반 부쩍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의 공으로는 요미우리 타선을 막아내기 어려워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VS 한신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7승 9패 3.3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가사와라는 최근 들어서 홈과 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중이다. 한신 상대로 23일 쿄세라돔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 경기라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유키 상대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홈 팀임에도 불구하고 홈 경기 득점력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타선의 엇박자는 해결이 안되는 수준인듯. 7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3이닝동안 5실점을 내준 우에다 코타로를 불펜으로 던지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사이키 히로토(6승 5패 2.23)가 1군 복귀전에 나선다. 8월 10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뒤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사이키는 한달여만에 1군 복귀인 상황. 다만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하기도 했고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8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판테린 돔에서 타격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수가 될수 있는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제 몫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날 경기는 한신이 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도 이 흐름은 이어질수 있을듯. 오가사와라가 홈에서 충분히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건 분명하지만 사이키 역시 판테린 돔이라면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임에 분명하다. 결국 경기 후반의 힘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한신이 될수 밖에 없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소네의 집념의 슬라이딩이 사요나라 승리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6승 9패 3.4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요미우리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세라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4실점 이상으로 좋지 않았는데 DeNA 상대 투구는 역시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의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특히 9회말과 10회말에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낸건 이 팀이 2위를 유지하는 원동력일듯. 그러나 3경기 연속 실점을 범한 셋업 시마우치 소타로와 밀어내기 실점을 내준 마무리 야사키 타쿠야는 아무래도 재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재역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7승 3패 2.72)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9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마나가는 비록 부활하긴 했지만 136구를 던지면서 구위가 이전만 못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홈에서 히로시마 상대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반등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히로시마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했다는 점이 전날의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모리하라 코헤이와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셋업과 마무리가 모두 무너진 경기였다. 최근의 오오세라와 이마나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에서 쾌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하지만 불펜의 마지막 한 끗은 히로시마가 조금 더 앞서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닛폰햄
우천 취소가 조금 아쉬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7승 5패 2.8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9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노리모토는 최근 홈 경기에서 계속 QS 이상급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닛폰햄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이번 경기 역시 QS 이상의 투구를 해내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차근 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장타력이 살아난 상태로 홈으로 온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다시 중요한 홈런을 터트린 오고 유야는 팀의 새로운 클러치 히터로 발돋움하는 중. 일단 풀가동된 불펜에게는 이 비가 도움은 될수 있다.
우천 취소가 조금 반가운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7승 8패 2.8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토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꾸준히 QS+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7월 25일 라쿠텐 원정 역시 7이닝 2실점 패배였기에 호투의 기대는 걸어도 좋다. 일요일 경기에서 아즈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홈경기에서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진게 불안함을 안기는 부분이다. 문제는 라쿠텐 원정에서 타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일듯.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우천 취소로 양 팀 모두 한숨은 돌렸다. 하지만 이 비가 닛폰햄의 타격감을 살려주진 않을듯. 오히려 불펜 운용에 있어서 라쿠텐이 조금 더 여유를 가질수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세이부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쿠로키 유타(1승 3패 4.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에서 4.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쿠로키는 일단 복귀전의 투구 내용 자체는 안정적이었다. 문제는 선발 쿠로키는 구원 투수일때와 구위가 완전히 다른 투수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1회말과 7회말의 결정적 선취점 찬스를 잡지 못한게 결국 끌려가는 원인이 되었다. 홋토못토에서의 타격 부진은 꽤 아프게 다가올수 있는 부분. 8회초 등판해 홈런 포함 3실점을 허용한 아베 쇼타는 실책이 터지면 심하게 무너지는 멘탈부터 손을 봐야 할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7승 4패 2.4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0일 라쿠텐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이마이는 7월 이후 전 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오릭스 상대로 쾌투를 하고도 계속 패배를 당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투구 내용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8회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와타나베 켄토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원정 타격이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원 찬스에서 결승점을 얻어낸게 어딘가 싶을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브룩스 크리스키를 마무리로 돌리길 잘한것 같다.
소타니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했다. 전날 마츠모토 와타루 상대로 부진했던 타선이라면 이번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 공략은 상당히 어려울듯. 반면 쿠로키는 선발보다는 구원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투구를 하는 타입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지바롯데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6승 4패 2.8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리하라는 호조의 페이스가 최근 들어서 흔들리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인데 앞선 치바 롯데 원정의 6.1이닝 3실점보다는 좋은 투구를 기대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 카즈야에게 철저하게 묶여 있다가 9회말 스즈키 쇼타 상대로 간신히 1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이라는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우완 상대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수 있을듯.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가타 슈토의 레벨이 아직 1군이 아니라는걸 재확인했을 뿐이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를 끊어낸 치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8승 3패 2.73)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6일 오릭스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니시노는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소프트뱅크 상대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원정이라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특유의 눈야구가 빛을 발한게 승리로 이어진 바 있다. 그러나 스튜어트 주니어와 아리하라는 타입이 완전히 다른 투수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스즈키 쇼타의 실점이 아쉽다.
전성기로 돌아온 오지마를 소프트뱅크의 타선이 공략하는건 어려웠다. 그러나 오지마 다음의 니시노라면 공략의 여지가 있을듯. 물론 아리하라와 니시노의 상대 투구 전적을 고려한다면 치바 롯데가 조금 더 나을수도 있지만 소프트뱅크의 홈이라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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