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VS 에네오스
우리은행은 조 1위로 4강에 왔다.
에네오스는 케이비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벤디고의 높이에 고전하며 패했지만 승자승으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박지현을 필두로 김단비와 유승희, 나윤정등이 잘해주고 있다. 그러나, 벤디고 전에서 나왔듯이 높이를 앞세운 골밑 수비에 고전 중이다. 포워드 라인이 더 박스아웃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에네오스는 케이비에 밀리며 조 2위를 차지했지만 갈수록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도카시키 라무와 나카다등 장신 빅맨들이 확실하게 리바운드를 사수하며 골밑을 지켜냈고 미야자키의 야투도 잘 터졌다.우리은행 상대로는 높이를 앞세워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에네오스의 승리를 본다. 우리은행은 가동인원 부족 속에 벤디고 전에서 단 6명이 경기에 나서는등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다.또, 박지현과 김단비등 180대 초반 선수가 골밑 수비를 책임져야 하기에 도카시키 라무와 나카다의 골밑 침투에 고전할 것이다. 에네오스가 한국 챔피언을 잡고 결승에 갈 것이다. 우리은행이 외곽 위주의 빠른 공격을 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
KB스타즈 VS 도요타
케이비는 에네오스를 밀어내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요타는 우리은행에 이은 조 2위 팀이다.
케이비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예선을 휩쓸었다. 첫 경기부터 에네오스를 완파했고 별다른 위기 없이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예진과 이윤미, 허예은등 어린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활약했고 박지수와 강이슬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김민정이 부상 중이지만 그를 제외한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나서고 있기에 선수 가동 폭도 넓다.
도요타는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연장패했지만 그 이후 3경기를 완승했다. 일본 대표팀 가드인 야마모토 마이가 엄청난 외곽포를 자랑했는데 삼성전에서 8개의 3점을 연속으로 성공한 것을 비롯해 예선 평균 21.3점을 기록했다.
빅맨인 우메자와의 높이도 좋기에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또, 예선에서 경기당 어시스트 10.2개를 기록한 시오리의 경기 운영도 안정적이다.
케이비의 승리를 본다. 도요타는 예선 득점 2위를 기록한 야마모토 마이를 비롯해 시오리가 나서는 앞선이 강한 팀이다.
그러나, 우메자와로는 박지수와 김소담이 더블포스트로 나설 수 있는 케이비를 제어하기 어렵다. 염윤아와 허예은등 끈질기게 수비하는 선수들이 상대 백코트 생산력을 줄일 케이비가 전승으로 결승에 갈 것이다.
도요타가 외곽 위주로 경기에 나설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
삼성생명 VS 필리핀W
삼성은 최하위로 이 경기에 나선다.
필리핀은 대회 첫 승이 없다.
삼성은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조별예선 최하위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9점차로 패한 이후 전 경기를 완패했다. 이해란이 내,외곽을 오가며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고 있지만 빅맨진이 리바운드 단속을 못하는데다 너무 외곽 일변도의 경기를 하고 있다. 강유림의 손끝은 뜨겁지만 상대의 거센 압박에 백코트에서 볼 흐름도 좋지 않다.
필리핀은 이번 대회에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다. 때문에, 다른 팀 이상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나섰다.
그러나,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전패를 당했다. 장신 빅맨인 아니맘이 페인트존 공략과 리바운드 사수로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크다.
삼성의 승리를 본다. 물론, 이 경기에서도 삼성은 아니맘의 사이즈를 앞세운 골밑 돌파를 제어하기 어렵다. 이해란과 김단비등은 포워드 자원이지 림프로텍터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강유림과 이해란등 포워드 자원들이 수비가 약한 상대 매치업을 제치고 득점을 이끌 수 있기에 삼성이 리드를 잡을 것이다. 두 팀 모두 빠른 템포로 경기에 임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
밴디고 VS 하나원큐
벤디고는 조 4위를 차지했다.
하나원큐는 1승 3패로 예선을 끝냈다.
벤디고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인 우리은행을 잡았지만 4위에 그쳤다. 승자승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주전 대부분이 오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대회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빅맨으로 나서는 프롤링의 활약이 좋은데 우리은행 상대로는 26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폭격했다.
하나원큐는 에네오스 전을 패하며 조별예선에서 하위권으로 쳐졌다. 전반 강한 수비를 앞세워 접전을 이어갔는데 후반 체력 저하로 상대에게 수차례 오픈 찬스를 내주고 패했다. 김정은이 긴 시간을 뛸 몸상태가 아니기에 김애나와 신지현, 정예림등 백코트 자원들의 출전 시간이 긴데 양인영 혼자 지키다시피하는 골밑 높이도 아쉽다.
벤디고의 승리를 본다. 앞선 압박이 약한 벤디고 상대로 신지현과 김애나등 앞선 자원들이 활약할 수 있는 하나은행이다.
그러나, 빅맨이 부족하기에 리바운드 대결에서 밀릴 것이다. 프롤링이 좋은 신체를 이용해 상대 골밑을 침투할 수 있고
높이의 우위를 살릴 벤디고가 승리하고 대회를 마칠 것이다. 벤디고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
'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18일 여자배구올림픽 폴란드한국 해외스포츠 분석 (62) | 2023.09.17 |
---|---|
9월17일 여자배구올림픽 이탈리아한국 여자배구분석 (55) | 2023.09.16 |
8월12일 한국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삼성화재 파나소닉OK금융그룹 KOVO컵 분석 (34) | 2023.08.12 |
8월11일 한국프로배구 한국전력현태캐피탈 삼성화재파나소닉 KOVO컵 분석 (33) | 2023.08.10 |
8월10일 한국프로배구 우리카드OK금융그룹 대한항공KB손해보험 KOVO컵 분석 (29) | 202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