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LG는 임찬규(3패 5.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NC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임찬규는 불펜 외도가 도움이 된 모습이다. 금년 홈 경기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대의 여지는 충분한 편.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9개의 볼넷을 대부분 득점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즉, 장거리포에 의존하는 모습이 아니라 적절할때 적절한 적시타가 터져주었다는게 매우 크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유영찬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게 반갑다. 투수진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SSG는 김광현(3승 2패 5.27)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NC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