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kovo 대한항공우리카드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 프로배구분석

■ 대한항공 ( 3위 / 11승 9패)

 

한국전력에게 2:3으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무려 3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게 1세트가 넘는 득점을 범실로 내주었다. 

이러한 범실 때문에 블로킹에서 한국전력에게 19:7로 앞섰음에도 경기력의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임동혁(O)이 18득점을 33%의 효율로 기록했고 무라드(O도 12득점을 26%의 비교적 낮은 효율로 기록했다. 

 

공격진의 흐름이 좋지 않으며 특히 무라드는 적응이 확실히 필요해 보인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득점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이들의 경기력을 기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우리카드 ( 1위 / 15승 5패)

 

현대캐피탈에게 1:3으로 패배했다. 

 

1세트를 가져왔지만 이후 3개의 세트에서 내리 패배했다. 

 

마테이(O)와 김지한(OH)이 36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이들의 효율은 20%대로 높지 않았다. 

 

상대의 서브에 상당히 고전했으나 김지한이 블로킹 3개와 서브 4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의 서브는 날카롭지 못했다. 

 

마테이와 김지한을 제외하면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최근 폼이 좋았던 이상현(MB) 등의 선수들도 

지난 경기에서 바닥을 찍었기에 이번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흐름은 모두 하락세를 타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2연패로 더 좋지 않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만 만나면 모두 승리했는데 그만큼 상성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접전이 예상되나 경기는 우리카드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 한국도로공사 ( 6위 / 6승 14패)

 

정관장에게 1:3으로 패배했다. 

 

가장 자신 있는 스탯인 리시브가 흔들리자 팀이 흔들리며 패배했다. 

전체적인 팀 리시브 효율은 37%로 나쁘지 않았지만 3세트의 효율이 15%까지 떨어졌다. 

 

35득점으로 활약한 부키리치(O)와 별개로 타나차(OH)는 블로킹 5개로 활약했으나 

13득점을 13%의 효율로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들이 만들어낸 득점이 10득점도 되지 않는 등 

여전히 밸런스가 맞지 않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타나차와 이예림 등이 리시브에서 버텨주지 못한다면 연패에 빠질 수도 있다.

 

■ 현대건설 ( 1위 / 15승 5패)

 

흥국생명에게 3:0으로 승리하며 1위로 완전히 올라섰다. 

 

셧아웃으로 승리했기에 분위기도 상승세에 있다. 

 

리시브 효율이 떨어졌지만 블로킹에서 앞섰고 공격 효율에서도 상대에게 앞섰다. 

그만큼 세터 차이와 공격수의 차이 등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모마(O)의 18득점을 포함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다현(MB)의 9득점까지 더한다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가깝게 활약했다.

 

이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승리가 가능하지만 

위파위(OH)와 정지윤(OH)의 기복이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리그 6위인 도로공사에게 패배할 가능성도 있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현대건설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 

 

도로공사는 지난 경기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공격력도 좋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불안한 리시브를 블로킹과 공격 효율로 극복했다. 

 

팀 상성도 현대건설이 앞서고 있다. 

다만 부키리치의 득점력으로 인해 셧아웃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