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아시안게임 인도북한 일본홍콩 베트남네팔 대만몽골 카자흐스탄아프가니스탄 여자배구분석

 

인도 VS 북한

■ 인도

FIVB 랭킹 62위를 기록 중이다. 약체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미 해외 배당도 상당히 높게 책정된 상태. 올해 있었던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주를 잡아냈던 그 경기에서 샤리니(OH)가 19득점을 기록했고 수르야(MB)가 15득점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신장이 크지 않은데다 지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 몇 명이 제외되어 있는 상태다. 전력이 아예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시아 선수권에 비해 전력이 상승한 것도 아니다.

 

■ 북한

FIVB 랭킹이 없는데도 해외에서 매우 낮은 배당을 부여했다. 이는 북한이 대회를 나올 때마다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한 대회마다 모두 4위를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는 2010년 대회다. 현재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들 중 190cm을 넘는 선수는 없다. 190은커녕 185cm도 넘는 선수가 없다. 현재 최장신은 182cm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현주(OH)다. 2006년생으로 등록된 선수도 포함되어 있는데 신장이 너무 작아 배당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북한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그간 북한이 출전한 대회를 보면 북한은 어느 정도의 레벨 이상일때만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기도 일단 조별리그는 통과할 수 있을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신장이 너무 작고 전력 드러나지 않았기에 인도에게도 찬스는 있을 것이다.

 

일본 VS 홍콩

■ 일본

FIVB 랭킹 8위의 강 팀이다. 하지만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는 2군이 참여한 상태다. 올림픽 예선 참가 이후 이 대회를 참가하는 것은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마무라(MB) 정도가 1군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1군에서 본 적이 없는 확실한 2군이다. 신장도 상당히 작은 편이다. 183cm의 나카가와(OH)가 가장 신장이 큰 선수다. 베테랑 이와사키(S)의 조율과 1군과 같은 빠른 배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예선은 확실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첫 경기의 불안함은 아직 보유하고 있다.

 

■ 홍콩

FIVB 랭킹 61위로 일본과는 차이가 확실히 있다. D조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탈락이 유력한 팀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아시아 선수권에서 1승 2패로 탈락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는 필리핀에게 3:0으로 승리했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침윙람(OH)과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토윙만(O)이 이번 대회의 엔트리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 두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이 많지 않은 경기 스타일이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일본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일본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일본은 2군을 출격시켰지만 홍콩과의 전력 차이는 확실히 발생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자부에서는 첫 경기를 치르는 강팀들이 경기력이 흔들리는 이슈가 있었다. 일본 2군도 이러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보이며 마핸은 위험하다고 예상된다.

 

 

베트남 VS 네팔

■ 베트남

FIVB 랭킹 47위의 팀이다. 아시안 챌린저 컵에서 우승했고 그 자격으로 참가한 챌린저 컵에서는 프랑스를 만나 아쉽게 0:3으로 패배했다. 아직 아시아 상위권의 레벨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위협하는 위치에는 충분히 자리잡고 있다. 트란티(OH)가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많은 공격을 처리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트란티 외의 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올려야 공격이 더 원활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트란티를 도와줄 수 있는 선수를 찾기는 힘든 상태다.

 

■ 네팔

FIVB 랭킹이 집계되지 않는 팀이다. 그만큼 배구 변방의 팀이기도 하다. 중앙 아시아 배구 대회에는 자주 참가하며 메달을 가져오고 있지만 하필 2023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치며 그간 보여준 경기력보다 현재 전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신장이 매우 작은 팀이며 180이 넘는 선수는 팀에 1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미들블로커가 측면 자원들보다 더 신장이 떨어지며 그로 인해 중앙에서의 블로킹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상대와의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릴 것으로 보인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베트남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일단 전력의 차이가 크게 발생하며 랭킹의 차이도 큰 편이다. 네팔은 신장이 작고 경기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베트남의 방심을 이끌어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셧아웃에 언더까지 추천하는 경기.

 

대만 VS 몽골

FIVB 랭킹 50위를 기록 중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06년 동메달을 딴 적이 있는 나름 배구 강국이기도 하다. 다만 올해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고 2023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9위에 그쳤다. 이 아시아 선수권에서 몽골을 상대로 3:0의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2세트에 듀스를 허용하긴 했으나 나머지 세트에서는 25:17로 승리하며 3:0의 가벼운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 경기를 치렀음에도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득점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중앙과 측면이 모두 좋은 편이기에 이번 경기도 우세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 몽골

FIVB 랭킹 59위로 이번 경기 상대인 대만과의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몽골도 이번 년도 성적이 좋지 않다. 2023 아시아 챌린저 컵에서는 10위로 대회를 마쳤고 2023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12로 대회를 마쳤다. 랭킹에 비해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에게 2:3으로 패배했고 5개의 세트를 치렀음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3명에 그쳤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보다 아포짓 자원이 좋아 아포짓 선수들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고 있는데 리시브가 좋지 않아 경기력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대만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대만은 이미 몽골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몽골이 듀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듀스가 나오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몽골은 랭킹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대만이 셧아웃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한다.

 

카자흐스탄 VS 아프가니스탄

■ 카자흐스탄

FIVB 랭킹 44위를 기록 중이다. 2010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딴 적이 있는 팀이며 2023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5~6위전에서 승리하며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나르쿠로바(OH)와 니키티나(O) 등의 자원이 좋은 득점력을 갖고 있는 팀이며 기본적으로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이 좋은 팀이다. 범실을 관리하는 능력이 좋아 약체를 상대로도 크게 방심하지 않는 편이다. 일본보다 아프가니스탄과 홍콩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아프가니스탄

FIVB 랭킹이 없는 팀이며 이번 경기가 아프가니스탄 여자 팀의 국제대회 첫 경기가 된다. 21일에 항저우에 합류해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경기장도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히잡을 쓰고 경기를 치르는 팀들 중 하나이며 신장이 작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들블로커 3명 중 가장 큰 선수가 173에 그치고 있다. 첫 대회 첫 경기인만큼 긴장을 할 가능성도 있으며 경기 자체도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카자흐스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아프가니스탄은 국제대회 경험도 없고 경기 경험도 적다. 카자흐스탄은 높이도 있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 팀이다. 세트당 15득점 이상도 내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