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KT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두산은 김동주(2승 4패 3.5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KT와 홈경기에서 3이닝 2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계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중이다. 즉, 이번 경기는 복수전보다는 오히려 잘 버틸 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타격감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득점권의 부진이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 결정적인 순간 실점을 내준 박치국은 역시 좌타자를 막아내는 게 항상 고민스러울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KT는 엄상백(6승 6패 3.69)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9일 한화와 홈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