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신인의 쾌투로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보 다카하시가 입단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구원으로만 28경기에 등판해 3.00의 방어율을 남긴 다카하시는 중요한 순간보다는 주로 패배하는 경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IA 시절에도 선발로서의 안정감이 매우 떨어지는 투수였음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는 조금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야마시타 슌페이타의 제구난을 이용하면서 3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말을 하기엔 아쉬움이 있다. 특히 톱타자인 카네코 유지의 부진한 출루가 아쉬운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새로운 승리조 조합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아즈마 코헤이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10경기에 등판해 6승 2.06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아즈마는 시즌 후반 오릭스의 돌파구가 되어준 투수였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등판시 몸쪽 승부가 살짝 아쉬운게 변수가 될수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우치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시즌 초반 출발이 나빠도 너무 나쁜 상황이다. 특히 거액을 주고 영입한 니시카와 료마의 부진이 팀 전체를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중.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어쨌든 운용 자체는 좋아 보인다.
세이부는 시즌 전 최고의 투수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대로 결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보 타카하시의 경우 좋은 선발 투수라고 하기 어렵고 아즈마는 작년 세이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다. 물론 이틀 연속 오릭스의 타선이 부진하긴 했지만 그 대상이 타이라 카이마와 타케우치 나츠키였기 때문에 이번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우메츠 코다이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0.95의 성적을 남겼던 우메츠는 건강만 하다면 위력적인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크게 내세울수 있는 무기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2년차 내야수 무라마츠 카이토의 활약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소부에 대신 다른 투수를 셋업으로 돌리는게 좋아 보인다.
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4승 8패 3.36으로 입단 후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가노는 오픈전에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특히 작년 주니치 상대로 17.1이닝 1실점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판테린 돔에서 강하다는 건 스가노가 내세울수 있는 장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노 유다이와 소부에 다이스케 상대로 하기오 마사야의 데뷔 첫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도쿄돔을 벗어나면서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주자가 나갔을때 범타가 계속 나온다는게 불안한 포인트일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아카호시 유지가 롱릴리프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홈으로 돌아와서 주니치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는게 포인트.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우메츠의 투구는 기대를 걸수 있기도 하다. 스가노의 투구 역시 판테린 돔에선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의 가능성은 높은 편. 하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타선의 집중력은 주니치가 조금 더 좋고 요미우리의 타자들은 뭔가 쫓기는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집중력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주니치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8승 5패 3.57의 성적으로 조금 실망을 안겨주었던 니시는 조금씩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가는 중이다. 작년 쿄세라돔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요코하마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낸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하마구치와 윅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공격력을 보여준바 있다. 특히 치카모토 코지와 모리시타 쇼타의 홈런이 나와주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확실히 강력하다.
투수진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나카가와 하야테가 이적 후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2020년 드래프트 4라운드로 입단해 1군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했던 나카가와는 일본판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지난 겨울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었다. 작년 타카하시 레이와 더불어 웨스턴 리그 최고의 잠수함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을 고려한다면 타카하시에게 고전한 한신 상대로 나카가와 카드는 분명히 먹힐수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마사시 상대로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코하마의 타선은 이토 상대 부진을 극복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사노 케이타와 마키 슈고의 부진이 길어지는게 고민스러울듯.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감이 분명 부족해 보인다.
오래간만에 한신이 한신 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타카하시 레이 상대로 고전했던 한신 타선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초중반까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니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겠지만 최근 요코하마는 중후반 경기력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한신의 좌타자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기세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요코하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가 아쉬운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6승 11패 3.61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오오세라는 이번 시즌 절치부심 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투구 내용이 원정에서 매우 약하고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하다. 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5안타 2득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결정적인 큰 것 한 방을 쳐줄 타자가 없는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스피드로 버티고 있지만 한계가 명확한 편. 또다시 블론 세이브를 터트린 시마우치 소타로는 보직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우천 취소가 다행스러운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4승 9패 4.60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부진에서 벗어나는게 급선무인 상황. 일단 오픈전 투구는 좋은 편이었지만 문제는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11실점으로 극도로 부진했다는데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토코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시마우치 상대로 1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를 격렬하게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한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 결정적인 실점을 내준 불펜은 이 기회에 확실한 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양 팀 모두 비에 희비가 엇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우천 취소 후의 등판이 변수가 될듯. 문제는 오오세라의 경우 우천 취소 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에 속하는 투수고 작년 야쿠르트는 작년 원정에서 우천 취소 후 경기 승률이 상당히 높은 팀이었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야쿠르트 승리
승1패 : 1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잘못된 투수 운용이 패배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가 드디어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46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뛰면서 2승 2.43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오오츠는 즉시 전력감 선발이라는 평가에 걸맞는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 오픈전에서 초반에 고전하다가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홈 경기 등판시 피홈런이 가장 큰 약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이마미야 켄타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찬스때마다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하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동점으로 끝나고 역전으로 가지 못한게 나비 효과를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12회에선 소심한 마타요시 대신 다른 투수를 내보냈어야 했다.
연장 접전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미마 마나부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부상으로 3승 9패 4.76이라는 커리어 최악의 해를 보냈던 미마는 이번 시즌 절치부심 부활을 노리는 중이다. 문제는 예년과 다르게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부진했는데 오픈전도 3월 9일 등판 이후 팜 조정을 위주로 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네프탈리 소토의 동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그나마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결국 결승타의 주인공이 교체로 들어온 오기노 타카시였다는건 아직도 이 팀의 타격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일듯. 마무리인 마스다 나오야가 자신의 실책으로 동점을 헌납한건 시즌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응원단의 복창을 터지게 하는 경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타격 문제는 심각한 수준. 오오츠와 미마 모두 현재의 타격이라면 투수전 가능성이 높지만 소프트뱅크는 어쨌든 간에 야나기타 유키와 콘도 켄스케의 존재감이 있는 반면 치바 롯데는 그게 없다. 타격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5일 npb 요미우리요코베이 야쿠르트한신 히로시마주니치 닛폰햄세이부 라쿠텐소프트뱅크 지바롯데오릭스 일본프로야구분석 (55) | 2024.04.05 |
---|---|
4월4일 kbl lgnc ssg두산 삼성키움 ktkia 한화롯데 국내프로야구분석 (55) | 2024.04.04 |
4월3일 kbo lgnc ssg두산 삼성키움 ktkia 한화롯데 프로야구분석 (53) | 2024.04.03 |
4월2일 npb 주니치요미우리 한신요코하마 히로시마야쿠르트 세이부오릭스 소프트뱅크지바롯데 닛폰햄라쿠텐 프로야구분석 (51) | 2024.04.03 |
4월2일 kbo 한화롯데 kt기아 삼성키움 ssg두산 lgnc 프로야구분석 (51) | 2024.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