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kovo 삼성화재대한항공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 프로배구분석

■ 삼성화재 ( 2위 / 12승 5패)

 

KB에게 3: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삼성화재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서브 5득점을 가져옴과 동시에 상대 리시브 효율도 23%까지 떨어트렸다. 

 

요스바니(O)가 3세트를 뛰며 무려 31득점을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국내 자원들의 점유율이나 득점은 떨어진 셈이며 요스바니는 무려 57%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렇게 몰아주는 흐름이 계속되면 요스바니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갈리게 된다. 

 

얼마 전까지도 국내 측면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현재 전략은 낙관적이지 않다.

 

■ 대한항공 ( 3위 / 10승 6패)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의 깔끔한 승리를 가져왔다. 

 

대한항공도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1세트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임동혁(O)이 17득점, 에스페호(OH)가 16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정한용(OH)의 부진으로 인해 에스페호가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충분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강력한 서브를 견뎌내는 것이 중요해 보이며 그것이 가능하다면 상대보다 공격 루트가 다양하기에 우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대한항공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기본적으로 몰아주는 전략보다는 분배가 상대 블로커를 흔들기에 좋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를 제외하면 득점을 기록할 자원이 마땅치 않다. 

 

다만 요스바니가 최근 다시 물이 오른 상태이기에 득점력을 무시하기는 쉽지 않다.

 

 

 

 

 

■ 페퍼저축은행 ( 7위 / 2승 15패)

 

IBK 원정에서도 0:3으로 패배하며 10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야스민(O)이 훈련 도중 공을 머리에 맞아 이 날 결장했음에도 

20득점 이상 기록한 세트가 2개였고 나머지 한 세트도 19득점을 올렸다. 

 

박은서(OH)가 13득점, 박정아(OH)가 11득점을 기록했고 이한비(OH)도 8득점을 기록했다. 

 

나름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성공률과 효율이 상대보다 떨어지며 경기를 내주었다.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이 자주 보이며 선수들이 범실성 플레이를 남발하는 팀이기도 하다. 

 

야스민의 복귀가 예상되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으며 출전하더라도 온전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 한국도로공사 ( 6위 / 4승 12패)

 

지난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2로 잡아냈다. 

 

부키리치(O)가 부상을 달고 있는 상황에서도 37%의 점유율로 21득점을 기록했고 

배유나(MB)가 25득점, 타나차(OH)가 17득점을 올려주면서 상대와의 득점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다만 부키리치가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기에 전새얀(OH)이 출전할 수도 있다. 

 

다만 지난 경기 타나차도 완벽하게 통하지 않았기에 

전새얀까지 공격이 막히게 된다면 배유나가 혼자서 어려운 싸움을 해야 한다. 

 

용병이 없다고 해도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페퍼의 플핸과 오버를 추천하는 경기다. 

 

지난 부상 소식 이후 부키리치의 출전 가능성은 줄어들었고 야스민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졌다. 

거기다 도로공사가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높지 않다. 

 

국내 자원만 놓고 봐도 도로공사가 앞서고 있지만 페퍼도 셧아웃으로 패배할 확률은 적다.